▲글로벌 회사 유치, ▲안산시 문화중심도시 건설,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공약
유튜브 공약 발표 ‘눈길’…안산시 재중동포 약 5만8000여 명 집계 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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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포 출신 인사가 경기도 안산시장 예비 후보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김만의 전 국민의당 중앙선거 대책위원회 대외협력 지원 단장이 무소속으로 61일 진행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 안산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후보는 1975년생으로 올해 47세으로 출생지는 중국으로 등록돼 있다. 1994년 중국 상하이 교통대학교 재료공학과에 입학해 99년에 졸업했다.

지난달 15일 김만의 후보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제가 안산 시장에 당선된다면 네 가지를 약속 드린다첫째, 글로벌 회사 유치 둘째, 안산시를 문화 중심도시로 건설, 셋째,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고 넷째 내구성을 중심으로 문화 산업단지를 건설하겠다"며 네 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이어 젊고 유능한 저를 뽑아주시면 제가 한 약속은 확실히 지키겠다. 저를 믿어주시고 뽑아 달라라고 말하며 투표를 호소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영주권 취득 후 3년이 지난 18세 이상 외국인에게는 총선이나 대선과는 달리 지방선거 선거권이 부여된다.

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 유권자 중 외국인은 총 12만 명에 달해 4년 전보다 2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중국 국적이 78.9%(99969)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안산시는 중국인과 재중동포 인구가 58000여명으로 집계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각에서는 중국에서 우리 국민은 투표권을 가지지 못하는 상황에서 10만 명에 달하는 중국인이 우리나라 투표권을 갖는 것은 불공정하다며 중국 동포 투표권을 제한해야 한다라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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