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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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오후 4시경 발사를 앞두고 있다.

누리호는 전날 대부분의 점검을 마치고, 산화제 및 연료를 충전하고 발사될 예정이며 연구진은 발사가 가능한 상태로 판단하고 있다.

누리호 발사는지난해 10월 1차 발사 이후 8개월 만의 재도전이다. 한국형 발사체 개발사업이 시작된 2010년 3월 이후 12년 3개월 만이다.

이번 발사에 성공한다면 세계적으로 1톤급 이상 실용 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세계 7번째 우주강국으로 등극하게 된다.

우리가 원하는 위성을 우리가 원하는 때에 우주에 쏘아 올리고 더 나아가 우주탐사까지 실현할 수 있는 우주개발 독립의 목표를 이루게될지 전국민의 이목이 집중된다. 

누리호의 발사 성공은 발사 후 16분7초 후 판가름 날 전망이다. 성공 여부는 30분간의 데이터 수신 및 분석 후 알 수 있으며 과기정통부는 발사 후 약 1시간 이상 지난 뒤 브리핑을 개최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누리호는 총 길이 47.2m, 중량 200t 규모의 발사체다. 2010년 3월부터 개발돼 온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600∼800km)에 투입할 능력을 갖추도록 설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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