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김C 하차 이유 화제
김C 직업, 이혼사유, 과거 발언 재조명
은지원, MC몽 했던 발언들도

KBS '1박 2일'
KBS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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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과거 최고의 예능이었던 KBS '1박 2일'의 멤버 김C가 왜 하차했는지에 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C가 한 토크쇼에서 했던 발언과 김C의 직업, 이혼사유에 대해 재조명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예능이었던 1박2일

KBS 1박2일
KBS 1박2일

여섯 남자들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그리는 KBS 여행 버라이어티 '1박 2일'은 대한민국 최고의 국민 예능 중 하나였다.

특히 강호동, 이승기, 이수근, 은지원, mc몽, 김C가 출현했던 시즌 1의 1박 2일은 지금까지도 재방송 수요가 높을 정도로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고 있었다.

하지만 돌연듯 김C가 1박2일을 하차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른 멤버들이 불미스러운 일 등으로 하차하면서 논란이 됐다.

김C의 1박2일 하차

경향신문
경향신문

1박 2일에서 조금은 붕뜬 컨셉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C는, 본업인 가수로서도 성공한다.

그의 소속밴드 '뜨거운 감자'의 '고백'이 큰 히트를 치게 된 것.

이렇게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 김 C는 돌연, 1박2일 하차 소식을 전한다.

"개인적인 사정"이라며 하차 이유를 밝힌 김C는, "1박 2일이 워낙 잘 되는 프로그램이니 묻어가는 느낌이 있었고 내가 생각했던 신념과는 다른 부분이 있어서 힘들기도 했다. 음악 작업을 같이 하는 사람들에게 누가 되기도 했다"며 본업인 가수가 아니라 예능인으로 활동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KBS 1박2일
KBS 1박2일

이런 김C의 갑작스러운 하차에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한 멤버들.

특히 이수근은 "귀뜸이라도 해주지"라며 서운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김C는 "더 훌륭한 예능인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단언하며 1박 2일을 하차한다.

하차 후, 멤버들과의 연락을 피한 김C

4년 가까이 1박 2일의 멤버로 활동했던 김C.

김C는 1박 2일 하차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서 1박 2일의 금단현상을 토로하며 그리움을 밝히기도 했다.

KBS 1박2일
KBS 1박2일

하지만 막내였던 이승기는 2010년 1박2일 방송에서 "김C의 1박 2일 마지막 촬영 후 여러차례했던 통화에서 섭섭한 점을 느꼈다"고 했다.

이승기는 "3번째쯤 통화에서 형이 나한테 관심 갖지 말라고 했다"며 김C가 이승기의 통화에 불편함을 내비쳤다는 사실을 밝혔다.

KBS 1박2일
KBS 1박2일

그 이후로 이승기는 더이상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러한 사실이 전해지자 누리꾼들과 1박 2일 멤버들은 섭섭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고.

이에, 누리꾼들은 한 토크쇼에서 김C가 했던 발언을 재조명했다.

KBS '이야기쇼 두드림'
KBS '이야기쇼 두드림'

김C는 2012년 5월 KBS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해 당시 멤버들과의 교류에 대해 입을 연적이 있었는데 그는 "같은 분야에 종사한다고 해서 모두 친구가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1박 2일에 출연했을 당시 따로 사적으로 만난 적도 강호동과 딱 1번 뿐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C는 "연예인끼리는 그냥 같은 일에 종사하는 사람일뿐이다. 굳이 꼭 친구가 될 필요는 없다. 그렇다고 촬영장에서 만나면 낯설지 않을 정도의 관계?"라며 "진짜 친구가 되려면 목적의식이 없어야 한다. 그래야 서로 가까워질 수 있는 것"이라고 인간관계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이러한 김C의 발언을 통해 그때 행적을 이해하면서, 동시에 공감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불륜설로 몸살

한편, 김C는 이후 2014년 8월 4일에 협의이혼을 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MBC '만원의행복'
MBC '만원의행복'

2010년 10월경 베를린으로 오랫동안 떠나서 있으면서 불화설이 생겼고, 결국 이혼하게 됐다는 것.

그런데 이혼 소식 하루만에 결혼을 전제로 스타일리스트와 열애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누리꾼들을 분노케했다.

KBS '김C의 뮤직쇼'
KBS '김C의 뮤직쇼'

졸지에 '불륜남' 으로 낙인 찍힌 김C의 이미지는 처참하게 박살났으며, 이후 방송 출연까지 금지되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김C가 이혼을 한 해는 2013년이었고 그 전부터 불화로 인한 합의이혼 절차에 들어선 상태였다고 한다.

이 사실에 누리꾼들은 "불륜에 의한 이혼은 아니었네" 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누리꾼들은 과거 1박 2일 멤버들이 김C를 놀릴때 했던 발언들도 재조명했다.

KBS '1박 2일'
KBS '1박 2일'

MC몽이 과거 1박 2일 전라남도 담양군 편에서 김C에게 "형은 (김C) 바람 좀 피지 말아요 좀. 압구정동에서 매일 다른 여자와 술 마신다는 제보 들어와."라고 말한 것과 이 외에도, 2009년 7월 영광 편에서 무릎팍도사를 패러디 했을 때에는 김C가 은지원(힙합팍도사)에게 어떻게 해야 리액션을 잘할 수 있냐고 묻자, 은지원이 뜬금없이 "본인이 여자들에게 하는 것처럼 하면 된다"고 이야기 하는 등의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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