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안산시 와동→선부동 이사
출소 이후 근황
나영이 사건 형량은?

서울경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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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에 거주 중인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이사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출소 이후 안산에 위치한 와이프 명의의 집으로 거주지를 옮길 때도 시민들의 거센 반발을 한차례 겪은 바 있다.

조두순 안산시 선부동으로 이사 예정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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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이 현재 거주 중인 경기 안산시 와동 월셋집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면서 인근 선부동 지역으로 이사한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안산시는 조두순이 지난해 12월 출소한 뒤 지금까지 살아온 와동의 한 다가구주택 월세 계약이 오는 28일 만료돼 선부동으로 이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조두순을 담당하는 보호관찰관으로부터 이 사실을 전달받았다.

현 거주지 건물주가 2년 계약이 만료되자 퇴거를 강하게 요구하여,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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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조두순은 지난 현재 거주지에서 3km 떨어진 선부동의 한 다가구주택의 계약을 마쳤다. 이사 예정인 집의 300여m 떨어진 곳에 초등학교가 자리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사할 집도 아내 명의로 임대차 계약을 했다고 알려졌다. 안산의 부동산중개업소들은 조두순과의 임대차 계약을 하지 않기 위해 조두순 아내의 신상정보를 공유하고 있었지만, 이번 선부동에서는 계약이 성사됐다.

앞서 조두순은 11월 초 안산시 고잔동 지역에 이사하려고 계약까지 마쳤으나, 이후 그의 정체가 드러나 위약금을 받고 계약을 취소하기도 했다.

따라서 현재 선부동 주민들과 조두순이 살게 된 주택의 건물주가 이 사실을 알게 되면 계약 파기 등 조치할 가능성도 있다.

조두순 이사, 안산시 대응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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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이 안산시 관내 이사 소식에 안산시는 긴급 대책을 마련 중이다. 시는 조두순의 이사에 따라 인근 주민들의 안전망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조두순이 이사하면 현 거주지 집 주변에서 운영 중인 방범순찰 및 감시 기능을 그대로 옮겨 주민들을 보호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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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현재 와동에 설치된 순찰 초소 2개소를 선부동으로 이전하고, 24시간 근무하는 청원경찰 9명을 3개 조로 나눠 편성할 예정이다.

또한 조두순이 거주할 집 주변에 방범용 CCTV 10개를 추가로 설치하고, 조두순 외출 시 그의 움직임을 24시간 모니터링해 법무부, 경찰과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불안해할 주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셉테드(범죄예방환경설계)를 적용하여, 조두순 집 인근 보도에 태양광 조명 100개를 설치하고, 안심귀갓길 표지판 6개도 새로 설치할 예정이다.

조두순 거주지 주변의 낡은 가로등은 정비를 통해  밝은 LED 등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주변에 혼자 사는 여성의 집에 스마트 문열림센서와 스마트홈카메라 등 여성안심 패키지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법원은 조두순의 재범방지를 위해 출소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외에도 야간 외출금지와 과도한 음주금지 등의 특별준수사항을 부과해 시행하는 중이다.

조두순 출소 당시 상황

뉴스1
뉴스1

2020년 12월 12일, 조두순이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형을 마치고 출소했다.

출소 당일, 서울남부교도소와 안산보호관찰소, 조두순의 거주지 부근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이로 인해 조두순의 거주지 주변에 경찰이 배치되어 사람들을 통제했다.

이날 모인 사람들은 조두순에게 분노하여 모인 사람들과 여성단체, 보수단체 뿐만 아니라, 조회수를 얻기 위해 모인 사이버 렉카 등으로 구성됐다.

이후 2021년 2월 9일 조두순을 응징하겠다며 경찰을 사칭하여 조두순의 집에 들어가려 한 20대 남성이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주거침입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조두순 사건

디트뉴스24
디트뉴스24

2008년 발생한 아동 성범죄 사건으로, 아직까지도 전 국민의 분노를 일으키는 범죄 사건이다.

2008년 12월 11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교회 건물 화장실에서 조두순이 당시 8세였던 여자아이를 납치해 성폭행하고 신체를 훼손했다. 피해 아동은 이로 인해 성기와 항문 기능의 80%를 상실해 인공 항문을 만들어야 하는 영구 장애를 입었다.

이후 12월 13일 피해자의 지목과 사건 현장에서 채취한 지문, 가해자의 옷가지와 운동화에 남아있던 피해자의 혈흔 등이 증거가 되어 조두순은 안산단원경찰서에 체포되었다. 이후 유죄를 선고받았고, 징역 12년형, 7년간 위치추적 장치 부착, 5년간 정보 공개 처분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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