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인생 망했다" 최연소 데뷔→ 최연소 은퇴각 잡고 있다는 김새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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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음주 운전 사고로 자숙 중인 배우 김새론이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음주 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서울중앙검찰청에 송치된 이후 약 5개월 만의 소식이다.

김새론은 자숙기간 중 술 파티와 「도쿄 리벤저스」의 캐릭터 '마이키'를 그린 그림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는 등 갖은 논란을 키우기도 했다.

생활고에 시달린다며 커피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그의 주장과 달리, 1억 5천만 원의 자차와 방송에서 공개한 서울 성동구 소재 서울 숲더샾 48평형의 매매가가 24억 원에 달한다는 것이 알려지자, 그를 향한 여론은 더욱 날카롭기만 하다.

김새론 소속사 재계약 불발

1일 오후 한국일보 취재 결과, 김새론은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김새론과 골드메달리스트는 음주 운전 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선을 다해 보상을 진행했으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 5월 서울 청담동 부근에서 음주 운전 사고를 냈으며 검사 결과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약 0.2%로 나타났다. 

이 사고로 인해 변압기가 파손, 주변 상가들은 정전 피해를 입게 됐고 이에 김새론 측은 직접 피해 상가들을 찾아가 사과를 하고 보상을 진행했다. 

알려진 바로는 2022년 들어 연예계 음주 운전 사건을 포함한 각종 대형 사건사고의 첫 스타트를 끊은 사건이다.

이후 허클베리피 음주 운전 사건, 허찬 음주 운전 사건, 곽도원 음주 운전 사건, 돈 스파이크 필로폰 투약 적발 사건, 신혜성 음주 운전 사건 등으로 이어졌다.

사고 후 미조치까지 겹친 바람에 연예계 복귀는 사실상 오랫동안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설사 나중에 복귀하더라도 엄청난 비난과 비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는 후문.

김새론 음주 운전 여파

김새론이 음주 운전 당시 가장 논란이 됐던 부분은, 물적피해가 있는 음주 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였다.

해당 사안은 매우 불리한 양형자료로 받아들여지는데, 단순 음주 운전이 아닌 여러 건의 속칭 기물파손(업무상과실·중과실재물손괴죄)에 사고후미조치죄 중 이른바 '손괴후미조치'까지 저질러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의 특례를 적용받지 못한다.

따라서 재판은 약식기소가 아닌 정식기소 절차를 밟게 되고 구공판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혐의가 모두 인정되면 김새론은 '전과 3범'이 된다.

음주 운전 이후 6개월도 지난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김새론을 불구속 상태에서의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해 상가에 대한 보상이 완료됐다는 후속 보도가 나온 이후, 6월 29일 서울강남경찰서는 김새론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서울중앙검찰청에 송치했다. 동승자 또한 음주 운전 방조 혐의로 송치됐다.

김새론 자숙 기간 논란

2022년 11월 4일, 김새론은 음주 운전 사건으로 인해 그간 활동하며 모았던 재산을 교통사고로 인한 합의금 및 보상금, 광고 위약금 등으로 사용한 탓에 한때 모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으며 현재는 그만뒀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많은 대중들은 사고 당시 김새론이 타고 있던 차는 1억 5천만 원이고, 25억 상당의 집에서 거주하고 있음을 예로 들며 동정을 사려고 한 듯한 행동이라고 판단, 더욱 부정적인 이미지만을 가속화시켰다고 보았다. 

또한 11월 5일, 음주 운전으로 검찰에 송치된 지 불과 한 달밖에 되지 않은 시점인 2022년 7월 31일에 자신의 생일 초대장을 만들어 지인들에게 보낸 것이 밝혀져 논란된 바 있다.

초대장은 강남 선릉로의 한 술집에서 자신의 생일 파티를 진행한다는 내용이었는데, 문제는 준비물에 '몸뚱이와 술'이라 적혀있었던 것.

음주 운전으로 인한 자숙 기간이 마땅히 정해져있지는 않지만, 사고를 낸 뒤 두 달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짐으로써 그의 자숙에 진정성이 결여됐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심지어 전날에는 '생활고 토로'를 하며 금전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모습을 언론을 통해 밝혔으나, 다음날 자신의 민낯이 낱낱이 공개된 것.

김새론 출연 예정 작품 하차 + 프로필

한편 김새론은 차기 작품으로 SBS 월화 드라마 「트롤리」,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사냥개들」에 출연을 확정하고 제작 혹은 공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전부 무산됐다.

김새론은 2000년생으로 2001년 잡지 '앙팡' 표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고, 배우로서는 2009년 10월 영화 「여행자」로 데뷔했다.

그 후 2010년 8월 628만 관객수를 모은 영화 「아저씨」의 흥행으로 김새론은 단 두 편의 영화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됐고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만 15세가 되기도 전에 김새론은 「여행자」와 「아저씨」를 통해 레드카펫을 밟아 최연소 대한민국 배우로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아 인지도를 쌓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