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 인증한 이대호
"21살에 내 오줌받이까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이대호, 은퇴 후 근황 공개
'집사부일체2' 합류? 이승기 빈자리 채우나

(좌) 이대호 선수와 가족들 / 엑스포츠뉴스 (우) 이대호 선수 연봉 관련 이미지 / 엑스포츠뉴스
(좌) 이대호 선수와 가족들 / 엑스포츠뉴스 (우) 이대호 선수 연봉 관련 이미지 /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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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했다.

자식에 대해 일일이 애정어린 관심을 선보인 이대호는 그와 못지 않은 결혼생활과야구선수 은퇴 이후의 근황까지 언론에 비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그는 이번 '집사부일체2'에 전격 출연하며 이승기의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라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 소속 야구선수 이대호가 지난 8번째 은퇴 투어 경기를 화려하게 마치면서 이대호의 역대 연봉과 재산이 재조명됐다.

전야구선수 이대호, 남다른 가족사랑 '딸바보' 아빠 인증

지난 20일, 채널S 예능 '고민 커트 살롱-진격의 언니들'에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출연해 방송 활동과 가족을 위한 아빠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아야할지 고민을 털어놨고, “목표가 가족과 같이 있어주는 아빠”였다며 남다른 가족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MC 김호영이 “엄청난 애처가라고 소문이 자자하시더라”고 운을 띄웠고, 이대호는 “야구선수라 잘 볼 시간이 많이 없었다. 그냥 통화할 거 영상통화하면서 한 번 얼굴 더 보고”라고 답했다.

이대호를 닮은 딸 '붕어빵 부녀'인증 / 채널S '진격의 언니들' 방송화면 캡처
이대호를 닮은 딸 '붕어빵 부녀'인증 / 채널S '진격의 언니들' 방송화면 캡처

또한 “딸이 이대호씨와 굉장히 닮았다.”는 언급에 “딸은 어릴 때부터 저를 닮아 너무 예뻐하고 지금도 좋아한다. 딸이 예뻐지고 있는데 불안하다. 아빠 입장에서 너무 예뻐지면 불안하다. 채가면 안 된다.”며 ’딸바보‘ 아빠임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 박미선이 “너무 딸만 편애하는 거 아니냐”며 걱정했고 이대호는 “제가 딸을 좋아하는 만큼 엄마가 아들 바라기다. 잘 맞는다.”며 누구보다 화목한 가정임을 밝혔다.

21살에 이대호 오줌 받았던 아내 신혜정

이대호가 방송에 출연해 아내와의 일화를 말하고 있다. / 채널S '진격의 언니들' 방송화면 캡처
이대호가 방송에 출연해 아내와의 일화를 말하고 있다. / 채널S '진격의 언니들' 방송화면 캡처

이대호와 그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도 유명한데, ’진격의 언니들‘에서 이대호는 “20대에 서울에서 무릎수술을 받았는데 가족이 없다보니 아내가 와서 수발들고 21살에 제 오줌통까지 다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이대호는 이 모습을 보고 아내와 결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이어 “제가 미국에 진출할 시기에 아내가 둘째를 임신 중이었다. 만삭이었는데 아내가 큰 아이와 미국에서 살 집을 구했고 차에는 항상 애 낳을 준비를 하며 다녔다. 집 구하고 3일 만에 애를 출산했다.”며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대호가 방송에 출연해 아내와의 일화를 말하고 있다.  / 채널S '진격의 언니들' 방송화면 캡처
이대호가 방송에 출연해 아내와의 일화를 말하고 있다.  / 채널S '진격의 언니들' 방송화면 캡처

이대호는 2009년 6월 21일, 자신의 스물일곱번째 생일에 2001년부터 9년간 교제해 온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 계획을 발표했고, 인터뷰에서 “20살 때 처음 만났고 너무 예뻐서 첫 눈에 반했다. 처음으로 사랑한 여자다.”라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둘은 2001년 각각 20살, 21살의 나이로 고 임수혁 선배 돕기 행사(일일호프집)에서 처음 만나 이대호가 고백했으나 아내 신혜정에게 거절당했고, 자존심이 상해서 5개월간 연락을 못하다가 친구를 통해 다시 연락이 닿아 친구로 지내다가 2개월 후, 다시 고백해 사귀게 되었다고 한다.

이대호와 신혜정의 웨딩사진 / 연합뉴스 제공
이대호와 신혜정의 웨딩사진 / 연합뉴스 제공

이대호의 아내 신혜정은 1983년생 현재 나이 40세로, 2001년 당시 대학생이었으며 현재도 일반인이다. 1982년생인 이대호와는 1살차이로 현재는 전업주부로 알려져 있다. 둘은 슬하에 2012년생 딸 이효린, 2016년생 아들 이예승을 두고 화목하게 살고 있다.

'조선의 4번타자' 억소리나는 연봉과 재산

롯데 자이언츠 소속의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미국 프로야구에 있다가 대한민국 프로야구로 복귀 이후, 올해 은퇴하면서 은퇴 후 앞으로의 행보와 함께 그의 재산과 연봉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 후 남다른 재능을 보인 이대호는 이후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 미국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활약하며 ’오릭스‘에서 76억 원, ’소프트뱅크‘에서 90억 원, ’시애틀‘에서 46억 원을 받는 등 억 소리 나는 연봉을 받게 된다.

활약 후 2017년 초 국내로 복귀했는데, 이때 받은 연봉이 당시 역대 FA 최고액을 찍으면서 스포츠계에서 큰 화젯거리가 됐다.

이대호가 역대 FA최고액을 찍었다. / MBC스포츠 ‘엠스플투나잇’ 제공
이대호가 역대 FA최고액을 찍었다. / MBC스포츠 ‘엠스플투나잇’ 제공

이대호는 복귀 당시 4년 150억 원에 계약했는데, 연봉 총액은 4년간 25억 원씩 100억 원이었고 남은 50억 원을 계약금으로 받았다. 연봉 25억 원이라는 이 금액은 추신수와 김광현 선수가 갱신하기 전까지 KBO 연봉 1위에 해당했다.

이후 2020년 시즌 후 FA 자격을 취득하여 2년 총액 26억 원의 조건으로 롯데에 잔류해 FA계약기간이 끝나는 2022년 시즌을 앞두고 은퇴를 선언하며 은퇴 경기에서도 개인 최다 기록인 ’그랜드슬램‘ 3개를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은퇴 후 앞으로의 행보는 ?

이대호는 1982년 6월 21일생으로 올해 나이 41세이며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아 2001년 야구선수로서 데뷔하게 된다. 이대호는 본래 투수 출신이었으나, 입단 후 뛰어난 기량을 펼쳐 지명타자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인다.

롯데 자이언츠 소속 전 야구선수 이대호 / 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캡처

그는 2004년 풀타임 출전을 시작으로 KBO 리그의 유일한 타격 7관왕과 두 번의 트리플 크라운, 9경기 연속 홈런 세계신기록을 달성하면서 롯데 자이언츠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된다.

그는 국내 경기나 국제 대회마다 좋은 성과를 내며 '조선의 4번타자'라는 별명까지 붙었으며, KBO 역사상 가장 많은 종류의 상을 받은 선수이다.

이대호는 은퇴 후 내년 1월 1일 방영하는 SBS 예능 '집사부일체' 시즌2에 합류하는 등 가정과 방송 2가지에 몰두하며 앞으로 꾸준히 방송계에 얼굴을 비출 예정으로 보인다. 이대호는 ’집사부일체‘ 시즌1에서 사부로 출연하며 양세형과 좋은 케미를 뽐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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