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명 먹거리 맛집, 명소 추천
2박3일 코스 알짜배기 동선
서울에서 부산까지 KTX 왕복 비용은?
부산여행 숙박, 렌트, 식비 등 경비 정리

미리캔버스 제공
미리캔버스 제공
관련기사

 

연말인 만큼 멀리 떠나서 한 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2022년의 마지막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요즘은 날이 추워서 부산이나 여수 등 따뜻한 남해를 선호하는 추세인데, 그중에서도 겨울 부산여행이 특히 인기가 많다.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부한 부산의 명소를 한 번에 다 돌아다니기엔 시간과 거리의 제약이 있다. 부산을 알차게 돌아다닐 수 있는 1박 2일, 2박 3일 코스를 알아보자.

 

부산여행 2박 3일 코스

1일차 코스

본전 돼지국밥 / '트립어드바이저' 사이트 제공
본전 돼지국밥 / '트립어드바이저' 사이트 제공

본전 돼지국밥

먼저 기차를 타고 부산여행을 온 사람들은 부산역 바로 앞에 있는 ‘본전 돼지국밥’을 들려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한다. 부산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인 돼지국밥은 맛이 깔끔하고 담백하며 이 곳은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 맛집이기 때문이다.

흰여울 문화마을

돼지국밥을 먹었다면 다음으로는 영도의 ‘흰여울 문화마을’로 향한다. 부산역에서 이 곳은 대중교통으로 30분, 차로 13분 정도로 한 번에 갈 수 있어 편하다.

이 곳은 각종 조형물과 벽화, 터널로 포토존이 넘쳐나는 곳이며 산책로를 걷다가 중간중간 있는 예쁜 카페에서 바로 앞에 보이는 바다를 보며 여유를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송도해상케이블카 사진 / 네이버 예약 사이트 제공
송도해상케이블카 사진 / 네이버 예약 사이트 제공

송도 해상케이블카

흰여울 문화마을에서 대중교통으로 약 30분,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지점에는 관광객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유명한 ‘송도 해상케이블카’가 자리 잡고 있다.

스카이워크로도 유명한 송도 해수욕장에는 바다 위를 달리는 케이블카를 타고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높은 곳에서 경치를 누릴 수 있다. 케이블 카를 타고 올라가면 ‘공룡어드벤처’라는 공룡공원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가도 좋은 장소가 될 것이다.

 

남포동 트리축제 대왕트리 모습 / NS 블로그 제공
남포동 트리축제 대왕트리 모습 / NS 블로그 제공

 

남포동 국제시장 + 트리축제

놀거리와 먹을거리가 많은 남포동에는 현재 연말을 맞아 12월 17일부터 1월 29일까지 ‘트리축제’를 진행한다.

화려한 조형물과 거대한 빛트리가 시각적인 요소를 충족시켜주기 때문에 보는 재미도 있고 거리를 나가면 바로 먹거리가 많은 야시장이 있어 데이트 장소로 안성맞춤인 명소이다.

영화 ‘국제시장’ 촬영 장소로 유명한 ‘꽃분이네’도 인증샷 필수코스로 각광받고 있으며, 저녁에는 깡통시장이나 비프광장에서 부산의 유명 먹거리 씨앗호떡을 맛보는 것도 추천한다.

 

2일차 코스

남포동 딱새우 피어22

2일차 아침 혹은 점심으로는 딱새우 맛집이 있는 남포동 ‘피어22’가 근접해 있어 이 곳에서 딱새우찜을 먹으면 좋다.

일반적으로 보이는 딱새우 회, 찜이 아닌 ‘태왁’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딱새우와 감자, 소세지, 옥수수 등을 모두 쪄서 한 번에 테이블 위로 쏟아져 나온다.

딱새우 특성상 껍질을 까기 어렵기 때문에 미니 망치를 하나씩 줘서 통통 두드리면 껍질만 쏙 발려져 나오는 것이 먹는 재미가 있어 자주 찾는 맛집이다.

 

보수동 책방골목

남포동에서 차로 6분 거리에 있는 보수동 책방골목은 입구에서부터 수많은 책방 안 꽉 찬 책이 보여 드라마나 영화 속 레트로적인 감성이 연출되곤 한다.

연인들끼리 부산 데이트 코스를 짠다면 넣기 무난한 곳으로 헌 책방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전시 공간, 카페 등 젊은 층이 좋아할 만한 공간도 있기 때문에 서정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와볼만 한 곳이다.

 

'키자니아 부산' 내부 광경 / '키자니아' 홈페이지 제공
'키자니아 부산' 내부 광경 / '키자니아' 홈페이지 제공

해운대 센텀시티몰

대중교통으로 약 1시간, 차로 40분 거리에 있는 센텀시티몰은 신세계 백화점과 여러 놀거리, 맛집이 모여있어 부산여행 코스로 많이들 찾는 편이다.

특시 센텀시티몰 4층에 있는 키자니아 테마파크는 아이들의 직업체험이 이루어지는 곳인데, 내부에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건물, 실제로 있는 듯한 신호등, 표지판 등 세트장이 마치 동화 속 마을에 들어와 있는 기분을 줘서 포토존으로 제격인 곳이다.

성인들은 ‘키자니아 부산’의 모든 곳을 돌아다니며 약 90분 간의 플레이 시간이 주어지는 방탈출 게임(꿈의 조각)도 할 수 있어 실내 데이트 코스로 추천하는 곳이다.

 

해운대 해수욕장 사진 / 'VISIT BUSAN' 사이트 제공
해운대 해수욕장 사진 / 'VISIT BUSAN' 사이트 제공

해운대 해수욕장

부산에 오면 빠질 수 없는 장소인 해운대 해수욕장은 센텀시티몰에서 차로 약 13분, 대중교통으로 약 17분 정도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국내 최장의 해수욕장이라는 명성답게 일렁이는 바다와 부드러운 모래사장을 만끽하며 걷다가 밤에는 주변 조형물이나 도심이 환하게 빛나 아름답고 버스킹도 자주 해서 눈과 귀를 만족시켜주는 곳이다.

또한 주변에 '해운대시장'이 있어서 여러 먹거리를 맛보며 돌아다닐 수 있고, 가래떡 떡볶이로 유명한 '상국이네'도 이 곳에 위치해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해운대 더베이101의 야경 / '빛으로 쓴 편지' 블로그
해운대 더베이101의 야경 / '빛으로 쓴 편지' 블로그

더베이 101

마지막 코스로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도보로 10분만 걸어가면 그 유명한 더베이 101이 나오는데 이 곳은 낮보다는 밤이 훨씬 유명한 명소이다.

바다 뒤로 펼쳐진 마린시티가 화려하게 반짝거리며 압도적인 시티뷰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이 곳에서 수많은 커플들이 큰 물웅덩이 속에 야경이 반사되는 ‘더베이 거울샷’을 찍고 간다.

더베이 101은 유명한 야경스팟인 동시에 카페와 식당이 바로 앞에 입점해있어 야경을 감상하면서 앞에 있는 ‘대도식당’에서 저녁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3일차 코스

해운대 가야밀면

마지막 날 아침 겸 점심으로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차로 11분 정도 거리에 있는 부산의 유명한 먹거리 해운대 가야밀면을 먹으면 좋다.

해운대에 있는 가야밀면은 다른 밀면집에 비해 더욱 깔끔하고 깊은 맛을 누릴 수 있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던 냉면과는 확실히 다른 면의 식감과 감칠맛이 일품인 곳이다.

부산 광안대교의 야경 / 'VISIT BUSAN' 사이트 제공
부산 광안대교의 야경 / 'VISIT BUSAN' 사이트 제공

 

광안리 해수욕장

마지막으로 차와 대중교통으로 약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광안리 해수욕장 또한 부산에 온다면 꼭 들려야 하는 명소 중 하나이다.

겨울이라 서핑이나 해수욕을 즐기지는 못하지만 광안리의 풍경도 해운대만큼이나 아름답다.

이 곳은 회센터가 유명해서 저렴하게 회를 사고 광안리 민락 수변공원에 앉아서 드넓게 펼쳐진 광안리의 바다와 광안대교의 절경을 감상하며 여행의 마무리를 지어보는 것이 어떨까.

 

부산여행 총 경비

보통은 부산여행을 KTX를 통해 가는 사람이 많을 텐데 그렇다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KTX를 타고 가면 얼마가 드는지 알아보자.

 

*가격 기준은 성인 1인, 일반실 기준이며 주말 왕복 기준이다.

서울 - 부산 KTX 예매 가격 / '렛츠 코레일' 홈페이지 

서울(오전 9시 45분)출발 -> 부산(12시 52분)도착 : 1인 기준 59,800원

부산(오후 6시) 출발 -> 서울(오후 8시 50분)도착 : 1인 기준 59,800원

즉, 1인당 왕복 약 11만 원 정도로 서울에서 부산을 다녀올 수 있다.

 

식대와 숙박비는 본인이 어느 곳을 가느냐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로 다를 수 있다.

그러나 렌트를 한다면 2박 3일 기준 보통 렌트비 22만 원 정도 + 주유비 3만 원 정도를 더해 교통비는 25만 원 정도로 잡고 가면 편하다.

사실 부산은 운전이 험하다는 말도 있고 대중교통이 더 편하다는 얘기가 많아 택시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 더 저렴하게 돌아다닐 수 있다.

따라서 총 경비는 2박 3일 기준 1인당 보통 40만 원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기연합신문 | 세상을 바꾸는 젊은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