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선배인 장인어른 앞에서 술 먹고 애교부린 현빈
무뚝뚝한 딸 손예진, 득남하자 부드러운 천상 여자로 돌아갔다
자글자글한 주름 펴지기도 전에 행복 전해 준 현빈 아들

아버지와 아들, 혹은 큰형과 막내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닮은 장인과 사위 / 온라인 커뮤니티
아버지와 아들, 혹은 큰형과 막내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닮은 장인과 사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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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손예진 아버지 vs 손예진 남편'이라는 제목이 달린 사진이 올라온 적이 있다. 게시물은 손예진이 어린시절 아버지와 찍은 사진, 그리고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현빈과 찍은 사진이 함께 담겨 있었다.

네티즌이 주목한 것은 손예진 아버지와 현빈의 얼굴이었다. 이들은 "손예진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과 현빈의 얼굴이 묘하게 닮아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비주얼 닮았을 뿐만 아니라 같은 해병대 출신

흥미로운 것은 손예진의 부모님이 아주 평범한 집안이며 더불어 손예진 아버지가 해병대 출신이라는 점도 눈에 띄었다. 사위인 현빈 역시 해병대 출신이기에 두 사람의 공통점이 눈길을 끈 것.

해병대의 모습 (사진은 위 내용과 관계없음) / 위키 백과 
해병대의 모습 (사진은 위 내용과 관계없음) / 위키 백과 

우연인 듯 인연인 두 사람. 특히 두 사람이 결혼을 발표하자마자 한 과거 방송에 공개된 손예진의 가족사진도 재소환 된 바 있다. 이는 2012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공개된 것으로, 당시 6살이던 손예진과 가족들이 담겨 있다.

(좌)손예진 아빠와 어린 손예진 (우) 현빈과 그의 부인 손예진 / SBS
(좌)손예진 아빠와 어린 손예진 (우) 현빈과 그의 부인 손예진 / SBS

 

상견례 일화 전한 손예진 어머니 지인

득남까지 했지만 현빈 손예진 커플의 상견례 일화는 지금도 유명하다. 손예진 어머니 지인 A씨는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둘 다 워낙 바빠 예진이, 엄마, 아빠가 작년에 서울에 가서 (현빈을) 만났다”며 “상견례도 서울에서 했다”고 말했다.

화보를 찍고 있는 현빈 / 네이트 
화보를 찍고 있는 현빈 / 네이트 

또한 “현빈이 과묵한 스타일인데, 술이 좀 들어가니 농담도 하고 애교도 부렸다고 했다. 아무래도 어려운 자리니 긴장이 됐을 거다. 술은 잘 못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또, 손예진의 부모님이 ‘대구 유지’라는 소문과 달리 평범한 집안이라고 전했으며 손예진의 어머니가 대구의 한 백화점에서 1200만원 상당 고급 예단함을 구입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강남 현대 백화점의 야경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강남 현대 백화점의 야경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실 아빠랑 안 친하다는 딸

손예진이 아빠의 친근한 얼굴을 현빈의 얼굴에서 찾은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나 손예진은 “나는 아들과 같은 딸이다. 무뚝뚝한 편이어서 부모님과 이야기를 잘 안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그는 “부모님이 내 소식을 인터넷을 보고 아신다. 오늘도 말없이 나왔다. 부모님도 익숙해지셨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무뚝뚝한 딸이었다는 배우 손예진 / 조선일보 
과거 무뚝뚝한 딸이었다는 배우 손예진 / 조선일보 

과거 손예진은 ‘공범’에서 누구보다 아빠(김갑수)를 믿고 신뢰하는 딸 ‘다은’ 역으로 나왔다. 다은은 공소시효가 가까워 온 유괴살인사건의 범인이 아빠 순만일지 모른다는 의심을 하며 힘겨운 진실추적을 하게 됐었는데, 그때 아마도 자신의 아빠에 대한 감정을 투사한 연기가 나온 거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았다.

현빈 손예진 부부 / VAST 엔터테인먼트 
현빈 손예진 부부 / VAST 엔터테인먼트 

 

현빈-손예진 부부 1주년 근황

작년 연말 아이가 생긴 현빈은 지난 1월에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에서 득남 소식을 전했다. 현빈은 아들의 외모에 대해 "아직은 잘 모르겠다. (아내 손예진과) 섞여 있는 것 같다. 주변 얘기를 들어보니까 아이 얼굴은 굉장히 많이 바뀐다고 하더라. 최종 목적지가 어딘지 궁금하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손바닥 안에 다 들어오는 현빈 아들의 자그마한 발 / 뉴스1
손바닥 안에 다 들어오는 현빈 아들의 자그마한 발 / 뉴스1

손예진은 작년 크리스마스 인사를 하며 "올 한해는 저한테 더욱더 특별한 한해였다"라며 운을 떼었다. 또 "저희 부부에게 소중한 생명이 태어났어요. 예정일보다 조금 일찍 태어난 아기가 걱정되었지만 또 한편으론 자연분만을 시도할수있는 계기가 되었고 너무나 감사하게 자연분만에 성공할수 있었어요"라고 전했다.

득남한 손예진 / 온라인 커뮤니티 
득남한 손예진 / 온라인 커뮤니티 

손예진은 아이 출산에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아이를 낳고 비로소 어른이 되어가는 것 같다. 나보다 더 사랑하는 존재를 만났을 때 스스로의 무력함과 동시에 뭐든 할 수 있겠다는 강인함을 느꼈다"라고 돌아봤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사랑을 꽃피웠던 현빈 손예진 부부 / 헤럴드 경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사랑을 꽃피웠던 현빈 손예진 부부 / 헤럴드 경제 

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2018년 영화 '협상'과 2020년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3월 31일 결혼식을 올렸고, 같은 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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