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상간녀에게 위자료 30억원 소송
최태원 “사실관계 악의적 왜곡”
노소영에 대한 여론 반응

김희영과 최태원 / 김희영 인스타그램 캡쳐          최태원의 부인 노소영  / 뉴시스
김희영과 최태원 / 김희영 인스타그램 캡쳐          최태원의 부인 노소영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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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회장의 동거인이라고 알려져 있는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에게 30억원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7일 법원에 따르면 노소영 관장은 김희영 이사장을 상대로 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장을 서울가정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재계에서는 이례적인 3자 구도로 엄청난 공방이 이뤄질거라 예상될꺼라고 추측되고있습니다.

최태원과 노소영 / 뉴스1
최태원과 노소영 / 뉴스1

 

불륜 저지른 최태원 SK그룹 회장 상간녀 소송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5년 동거인 김희영 이사장과 낳은 딸이 있다고 밝혔고, 이혼의사를 밝혔지만, 노소영은 이혼 위자료로 최태원 회장 보유 SK그룹의 주식 절반인 1조 685억원을 요구하면서 사태는 더욱 커졌습니다.

법원은 1심 판결에서 노소영이 요구한 금액에 훨씬 못미치는 금액인 위자료 1억원 및 665억원 판결을 내리자 항소했습니다.

최태원 “사실관계 악의적 왜곡” / 서울신문 DB
최태원 “사실관계 악의적 왜곡” / 서울신문 DB

 

상간녀에게 위자료 청구, 최태원 “사실관계 악의적 왜곡”

또한 노소영 관장측은 “부정행위 정도가 심하고, 장기간에 걸쳐 지속돼 온 점, 유부녀였음에도 상담 등을 이유로 최 회장에게 접근한 점, SK그룹 계열사로부터 빌라를 저가 매수한 뒤 고가로 다시 팔아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점” 등을 미루어 지난 27일 김 이사장을 상대로 30억원의 위자료와 지연손해금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같은 행동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측 변호인은 다음날인 28일 입장문을 내고 기자설명회를 통해 노소영 측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최태원 회장 / SK
최태원 회장 / SK

최태원 회장 측 변호인은 기자회견에서 입장문을 낸 배경에 대해 "법정 안에서 풀어갈 문제를 노 관장측이 법정 밖에서 사실을 왜곡하며 인신공격을 해오고 있기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입장문을 배포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변호인은 “불특정 다수에게 그 내용이 진실인 것처럼 알려지도록해 개인의 인신과 인격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라며 강조했습니다.

사건에 대한 여론 반응 / 유튜브 댓글 캡처
사건에 대한 여론 반응 / 유튜브 댓글 캡처

 

여론의 반응

남편인 최태원의 일방적인 이혼 선포에 여론은 노소영에게 손을 들었습니다.

최태원측의 노소영이 “사실관계를 악의적으로 왜곡하여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라는 발표에도 네티즌들은 “노소영관장님 힘내십시오” , “참 뻔뻔하다....불륜을 저질러놓고도 돈이 많으니 당당하구나” , “최태원 본인이 잘못하고 무슨피해 받았다고?” , “노소영 관장이 그동안 많이 참지 않았나.”라며 최태원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노소영 / 동아일보 DB
노소영 / 동아일보 DB

 

노소영 프로필

노소영은 전 대통령 ‘노태우’의 딸이며 현재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맡고있습니다.

노소영은 서울대학교 섬유공학과이며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과정,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이후 1988년 선경그룹 최종현 회장의 장남 최태원과 결혼해 슬하에 최윤정, 최민정, 최인근 1남 2녀를 두었습니다.

현재 남편인 최태원의 일방적인 이혼선포로 2015년 이후부터 이혼 절차를 밞고 있습니다.

최근 최태원의 부정행위 때문에 “당하고 사는” 이미지로 여론의 동정을 사는데 성공했지만 일각에선 운전기사, 회원제헬스클럽 트레이너, 비서들이 증언하기로 결벽증이 심하고 직원들을 매우 심하게 다루며 갑질 한다는 폭로가 쏟아져 나와 부정적인 여론 또한 존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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