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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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설거지론', '퐁퐁남' 등의 신조어가 등장하여 직장인들의 공감이 이어지고 있다.

설거지론은 젊은 시절 다수 남성과 쾌락을 즐기며 살아온 여성과 결혼해 사는 것으로 남이 먹던 음식 그릇을 설거지만 한다는 것에 비유하는 확장된 형태의 여성 혐오적 뜻을 지녔다.

설거지론에서 파생된 '퐁퐁남'은 외벌이이면서 전업주부인 아내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설거지로 상징되는 집안일까지 도맡는 남자를 가르킨다. 이런 남성들이 많이 사는 도시라는 의미로 '퐁퐁시티'라는 표현도 등장하여 대표적인 도시로 대기업 사업장이 있으며 젊은 근로자가 많이 사는 신도시인 동탄 신도시가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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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설거지론'이라는 신조어로 게시글이 쏟아졌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설거지론이 뭐예요? 여기저기 논쟁중이네"라고 물었을 정도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설거지 퐁퐁단 자가문진표'라며 자신이 퐁퐁단인지 아닌지를 진단하는 '퐁퐁단 자가진단표'가 게시되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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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국 사회 7대 불가사의가 설거지론 하나로 다 박살났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한국 사회 7대 불가사의가 설거지론 하나로 다 박살났다"며 '꾸밈노동', '시월드', '명절증후군', '아동학대', '돌봄감옥', '군대비하', '메리지 블루', '산후조리' 등 설거지로 본 진실을 비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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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상황에 네티즌들은 "공감돼서 웃기네", "이제 설거지는 이론이 아니라 정의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많은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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