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만능이셨던 아버지···모더나 맞고 위암 4기 판정”
늘 건강했던 아버지가 코로나19 백신 모더나 2차를 접종한 이후 위암 4기 판정을 받았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달 3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술, 담배 안 하는 아빠는 모더나 접종 이후 갑작스러운 위암 4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자신의 아버지가 모더나 백신 이후 위암 4기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청원인 A씨는 “저희 아빠는 술 담배를 전혀 하지 않으시고, 본인의 건강을 위해 꾸준히 관리하시며 매년 건강검진도 받아오셨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아버지가) 드시는 약이 있다면 8년 전 당뇨 판정을 받으셔서 현재까지 당뇨약을 복용 중이셨고, 이 외에는 다른 질병 하나 없이 지내셨다”라며 “기저질환이 있으면 백신을 맞는 게 좋다고 하여 코로나 백신을 맞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1년 9월 9일 모더나 2차 접종 이후 두통과 지속되는 근육통, 어지럼증, 입맛이 쓰고 1차 때와는 다른 백신 후유증을 겪으셨고 타이레놀만 먹으면 괜찮다는 정부의 말만 믿고 복용하셨다”라며 “하지만 2차 접종하신 그날 밤부터 속쓰림이 있었고, 약을 먹은 이후로도 잠을 못 주무실 정도로 속쓰림이 지속적으로 동반됐다. 몸무게도 갑자기 5키로가 빠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상하다고 생각되어 10월 23일 동네병원에서 내시경 검사를 했으나 조직검사는 나오지 않았지만 내시경 상에서 위암일 거 같다고 큰 병원을 가보는 게 좋겠다고 하더라”라며 “10월 26일 조직검사 결과 위암 판정을 받았고 10월 28일 서울에 있는 큰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고 했다.
A씨는 “처음엔 위 절제술만 받으면 되는 줄 알았고 수술만 하면 괜찮아질 거라 생각했으나 수술진행을 위해 MRI검사와 피검사 등등 하였고 이미 암은 림프까지 전이가 되어 수술은 미뤄졌다”며 “또, 2주 후 더 정확한 검사를 위해 펫시티(PET-CT)를 찍으셨고 검사 결과 간까지 전이가 됐다. 처음 검사할 땐 1기였지만 지금은 4기 판정을 받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장 수술도 못하게 됐고 전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항암을 시작하기로 했다”며 “고열로 인해 집 근처 병원 응급실을 찾으면 코로나19로 인해 격리실에서 5~6시간 대기하다가 결국 병원에서 해주는 수액과 해열제만 맞고 왔다”고 호소했다.
이어 “12월 25일 새벽에 39도가 넘는 고열이 계속되었고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떨어지지 않아 급하게 응급실을 가야 됐고 병원을 가기 위해 사설 구급차를 불렀지만 고열이 난다는 이유로 운행해 주지 않았다”라며 “결국 자차를 몰고 항암치료를 받으시는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도착 후 다시 검사를 해보니 급성담낭염이 생겼고 금방이라도 터질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위험하다는 말을 듣고 곧바로 응급 시술을 했다”고 했다.
그는 “지금도 병원에서 담낭에 호스를 꽂고 계시고 퇴원해서도 4주 동안 호스를 달고 염증이 다 빠져나올 때까지 지켜봐야 된다고 하더라. 급성담낭염 또한 위암과 간암의 후유증으로 왔다”고 설명했다.
A씨는 “하루가 멀다 하고 지속되는 고열과 속쓰림으로 인해 제대로 서 계시지도 못한다”라며 “이런 일을 몇 번 반복하다 보니 급격히 살도 많이 빠지시고 점점 기력을 잃어가는 아빠의 모습을 보는 가족들은 정말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다”고 슬픔을 호소했다.
이어 “아빠는 내년이면 명예퇴직이셔서 항암을 하시면서도 회사를 다니시려고 했지만 계단 오르는 것도 힘드셨던 아빠는 결국 12월 29일 자로 휴직계를 쓰셨다”라며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아빠에게 일어난 일들이다. 저희 가족들은 백신 부작용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이가 너무나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어디 하나 멀쩡한 곳이 없는 아빠를 보고도 정부는 백신 부작용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라며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 저희 가족도 백신을 안 맞으면 나, 그리고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피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타인과 나를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맞았다. 백신을 맞아 효과가 있다면 백 번, 천 번도 맞겠다. 하지만 정확하지 않은 예방효과와 백신으로 인해 중증병과 심하게는 사망까지 이르는 상황에서 개인과 그 가족의 슬픔과 피해를 과연 누가 보상을 해주고 누가 책임져 줄 수 있는지 묻고 싶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A씨는 “우리는 이 나라의 국민이지 임상실험 참여자도 아니고 부작용도 알 수 없는 이 백신의 피해자도 아니다. 이젠 백신접종으로 인해 피해자가 나오지 않아야 한다. 더 이상의 백신 강제 접종 강요는 멈춰주시고 앞서 말씀드린 문제점을 인정하시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내달라”며 요구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저희 가족의 삶은 백신 2차 접종 이후 너무나도 달라졌다. 이 모든 일이 접종 이후 일어난 일이라는 것이 정말 믿어지지가 않는다”라며 “늘 건강했고 가족을 위해 헌신했고 만능이었던 아빠는 이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되었다. 저희 아빠가 예전처럼 다시 힘을 낼 수 있게 도와달라”며 당부했다.
영상=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