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찬성 예비신부 나이 공개에 ‘깜짝’···“몇 살이길래?”

2022-01-25     김주성 기자
황찬성 / 사진=황찬성 인스타그램

그룹 2PM 멤버 황찬성(32)이 결혼 소식을 밝힌 가운데, 그의 예비신부 나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스포티비뉴스’의 취재에 따르면 황찬성의 예비 신부는 8살 연상이다. 그는 “40대인 예비신부 나이를 감안하면 다소 늦은 시기에 임신을 한 거라, 걱정과 기쁨이 두 배로 크다”고 전했다.

황찬성과 결혼을 하게 되는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이다. 예비신부는 진중하고 따뜻한 성품의 소유자로 전해졌다.

황찬성은 5년이라는 긴 시간을 예비신부와 함께 교제하면서 결혼 계획을 세우던 중 새 생명의 축복을 갖게 됐다.

황찬성 자필 편지 / 사진=황찬성 인스타그램

그는 지난해 12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그는 “오랫동안 교제해 온 사람이 있다”며 “군 전역 후 이 사람과 결혼을 준비하고 계획하던 중 예상보다 빠르게 새 생명의 축복이 내렸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아내에 대해 “저와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이 아니기에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팬들의 양해를 구했다.

 

2PM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황찬성은 기쁜 소식과 함께 팬들에게 안타까운 소식도 함께 전했다.

그는 “저는 15년간 함께한 JYP엔터테인먼트와 내년 1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며 “삶을 동반할 새로운 가족이 생김과 더불어 제 길을 스스로 나서 개척해 보고자 회사와 충분한 의논을 거쳤고 재계약은 하지 않는 것으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저의 미래를 우선으로 두고 함께 소통하여 결정을 내렸고, 회사도 흔쾌히 밝은 앞날이 될 수 있도록 기원해 주시기로 했다”며 “저의 뿌리이자 오랜 친구 같은 회사와는 언제나 서로의 발전을 응원할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의 결혼 소식에 같은 그룹 2PM의 멤버 옥택연은 “막내 찬성이. 어떤 길을 가더라도 항상 응원하고 곁에 있을 거야. 진심으로 축하하고 행복해라”라며 축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외에도 팬들은 “많은 고민을 하고 글을 썼겠죠. 축하해요. 행복하세요”, “2PM으로는 계속 활동해줬으면 좋겠어요”, “축하합니다. 앞으로의 길은 더욱 행복할 거예요” 등의 아쉬움 섞인 반응을 보였다.

황찬성 / 사진= 유튜브 'MBCdrama'

한편 황찬성은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해 연예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08년 9월 JYP엔터테인먼트의 6인조 보이그룹 2PM으로 데뷔해 ‘10점 만점에 10점’, ‘Again & Again’, ‘Heartbeat’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황찬성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2PM 찬성입니다.

벌써 추운 겨울이 되었습니다. 제가 17살부터 활동을 시작하고 어느덧 15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지금까지 참 많은 일들과 추억들이 있었습니다.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핫티스트 여러분께 무한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께 제게 있어 변화와 기쁨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저에게는 오랫동안 교제해 온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긴 시간 불안정한 제 마음의 안식처이자 무엇이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 그리고 연인이 되었습니다. 군 전역 후 이 사람과 결혼을 준비하고 계획하던 중 예상보다 빠르게 새 생명의 축복이 내렸고, 이르면 내년 초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임신 초기라 무척 조심스럽지만 여러분께 가장 먼저 이 사실을 알려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소식을 전합니다.

이제는 한 가정을 꾸려 나가는 길에 배우자가 될 사람은 저와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이 아니기에 공개하지 않는 점 부디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한 저는 15년간 함께한 JYP엔터테인먼트와 내년 1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삶을 동반할 새로운 가족이 생김과 더불어 제 길을 스스로 나서 개척해 보고자 회사와 충분한 의논을 거쳤고 재계약은 하지 않는 것으로 협의했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미래를 우선으로 두고 함께 소통하여 결정을 내렸고, 회사도 흔쾌히 밝은 앞날이 될 수 있도록 기원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저의 뿌리이자 오랜 친구 같은 회사와는 언제나 서로의 발전을 응원할 것입니다. 아직 정확히 정해진 방향은 없지만, 팬분들이 걱정하시지 않을 계획도 전하겠습니다.

오늘 너무 많은 이야기를 전해드리면서 갑작스러운 소식에 우리 핫티스트가 어떤 마음일지 고민과 걱정이 가득합니다. 그룹 2PM 막내 찬성이자 연기자 황찬성으로서 가까운 미래에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지금처럼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플러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