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던 세기의 프러포즈... 공개한 반지 가격은?

6년간의 장기 연애... '커플링 사진 올리며, 공개 프러포즈' 현아, "당연히 Yes 지" "고마워, 고맙고 늘 고마워"

2022-02-04     박태선 기자
출처 = 뉴시스 / 던, 현아

가요계 공식 커플인 가수 현아와 던이 공개 열애 6년 만에 공개 프러포즈로 결혼 소식을 직접 발표한 가운데, 이들이 공개한 커플링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던은 지난 2월 3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MARRY ME"란 문구와 함께 커플 반지를 착용한 채 현아의 손을 꼭 잡은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출처 = 현아 인스타그램 캡쳐

이에 현아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같은 영상을 게재한 뒤 "당연히 Yes 지" "고마워, 고맙고 늘 고마워"라며, 던의 프러포즈에 응했다.

이들은 이전에 럭셔리 브랜드 B사의 200만 원대, G사의 50만 원대 커플링을 착용한 사진을 공개했었는데, 이번 공개한 청혼반지는 평균 100달러에서 200달러 사이로 전해졌고, 앞서 공개한 커플링들의 가격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유니크한 디자인 때문에 화제가 되고 있다.

출처 = 현아 인스타그램 캡쳐

이렇듯 공개된 현아와 던의 커플링은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을듯한 개성만점의 유색 스톤을 이용한 반지로, 트렌드 세터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이 나있는 D사 제품이라고 전해졌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설은 지난해에도 불거진 바 있으며, 현아가 친하게 지내는 스타일리스트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결혼 가능성에 힘이 실린 적 있다.

또한 던과 함께 출연한 MBC FM 4U ‘정오의 희망 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어머니께서 던을 예뻐하신다. 아버지와도 대화를 길게 한다"라고 귀띔하기도 했었으며, 당시 두 사람이 함께 유니크 한 올 화이트 드레스, 슈트를 입고 웨딩 화보 느낌이 나는 사진을 찍으면서 결혼설엔 힘이 실렸었다.

앞서 현아와 던은 지난 2016년 연애를 시작해 지난 2018년 열애를 인정했고, 6년간 장기 연애를 지속한 두 사람은 열애설로 인해 기존에 몸담던 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퇴출되는 시련을 겪었었는데, 이 당시 현아는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 해지에 앞서 눈물로 쓴 자필 편지를 소속사 측에 보냈었다.

큐브 신대남 대표 앞으로 보낸 이 편지에서 현아는 "오늘날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있기까지 지난 10여 년 동안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활동한 죄밖에 없다"라며 "옛정을 생각하신다면 아름답게 원만히 해결되기를 소망한다"라고 전했고, 10년간 몸담았던 큐브에 자신이 얼마나 헌신했는지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련도 잠시, 싸이가 만든 소속사 피네이션으로 이적한 뒤 그 어떤 커플보다 과감하고 솔직한 연애 행보로 대중의 응원을 받았다.

당시 현아는 ”정말이지 솔직하고 싶었다. 항상 응원해 주고 지켜봐 주는 팬들을 위해 늘 그렇듯 즐겁고 당당하게 무대 위에서 열심히 할 것“이라고 열애 소식을 밝힌 이유를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최근 프러포즈 소식에 국내외 수많은 팬들은 이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며, 향후 결혼식이 언제, 어떻게 진행될지 대해서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