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이상순 카페 오픈에 충고 날린 전직 국회의원 (+내용)
2022-07-04 이유리 기자
가수 이효리와 남편인 기타리스트 이상순이 카페를 오픈한 지 이틀만에 사과문을 올렸다.
2일 이상순이 운영중인 카페는 인스타그램에 "오늘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더운 날씨에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분들, 재료가 소진돼 더 손님을 받지못해 돌아가신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죄송하다"라는 글의 올라왔다.
앞서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지난 1일 제주 구좌읍 동복리에 작은 카페를 오픈했다. 별다른 홍보도 없었지만, 최근 SNS에 입소문이 나면서 카페 앞엔 대기줄이 100m 가량 이어질 정도로 인파가 몰리면서 일대가 마비됐다고 알려졌다.

카페 longplay 인스타그램
이에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제주 카페 오픈 소식에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효리·이상순 부부에게 커피숍 오픈은 '방송'과 '음악'에 곁들인 '커피사랑' 취미생활 같다"면서 "그러나 대부분의 커피숍 주인에게는 피말리는 '생계현장'"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때 재벌 딸들이 '빵집'을 열자 사회적 비난이 쏟아졌다. '재벌 딸이 골목 빵집 상권까지 위협해?' 결국 재벌 딸들은 빵집 문을 닫았다"면서 "이효리씨나 이상순씨 '재벌 자제분' 못지않다. 아니 더 낫다. 움베르토 에코는 '이 시대 왕족 귀족은 연예인'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전 이들이 재벌 딸들 보다 사회적 영향력도 더 큰 '공인'이라고 생각한다. 이상순씨, 이효리씨 꼭 커피숍 해야 됩니까?"라고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