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잘 걸렸네" 자숙 후 복귀했더니 돈을 갈퀴로 끌어모은다는 노랑머리 개그맨(+근황)
예능스타 노홍철 음주운전 논란 음주 측정 거부로 모든 프로그램 하차 비트코인, 부동산 초대박 인생 2막 대박 흥행
음주운전 논란으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후 자숙을 이어가던 개그맨 노홍철의 근황이 알려졌다.
평소 집앞에 상주하는 기자들을 피해 방에만 틀어박혀 자숙을 하고 있는 노홍철을 안쓰럽게 여긴 김태호PD가 유럽 여행을 권했고, 그는 이 여행을 통해 느낀 것들을 토대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평소 비트코인, 부동산 투자 등 경제 흐름에 밝은 노홍철은 여러 경험들을 바탕으로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며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대체불가 노랑머리, 노홍철 프로필
노홍철은 1979년생으로 과거에는 중국여행을 주로 판매하는 '홍철투어' 와 파티용품점 '꿈과 모험의 홍철동산' 을 운영하던 사업가였다.
사업을 하며 공연MC 를 보던 중 어느 PD 의 눈에 띄어 오디션을 통해 <Dr.노의 KIN길거리> 라는 프로그램으로 데뷔하게 되었는데 가수 데뷔 경력이나 공채 출신도 아닌 특이한 경우로 김제동과 더불어 방송계와 아무 관련없는 생활을 하다가 캐스팅된 유이한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뷔 전부터 각종 공연MC를 도맡아 할 만큼 넘치는 끼와 그동안 방송계에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로 당시 "신선하다" 라는 평을 받았다.
노홍철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그 당시 파격적인 돌+I 캐릭터를 구축해 TV 예능 방송프로그램 '1박2일', '무한도전' 등에서 활약하는 등 대체불가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날아다니던 노홍철을 떨어뜨린 음주운전
2014년 11월 노홍철의 음주운전 소식이 알려졌다.
논현동에서 지인들과 와인을 마시던 중 차를 빼달라는 요청을 받고 2~30M 가량 이동하다가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이 때, 노홍철은 경찰의 호흡측정 요청을 거부하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채혈검사를 진행하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보도로 인해 논란이 확산되자 노홍철은 음주 측정에 거부한 적이 없으며 실랑이도 없었다고 SNS 채널 트위터를 통해 해명하였다.
사건 당시 경찰에게 "저의 실수로 너무 큰 피해를 주게 되었는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냐" 고 물었고, "채혈을 하면 1주일의 시간이 걸린다" 라는 경찰의 말을 듣고 그날 방송 예정이었던 프로그램을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채혈 방식을 선택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해명에도 평소 깨끗한 사생활을 보여주며 반듯한 이미지로 호감을 쌓았던 노홍철이기에 대중들에게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또한, 같은 해 4월 경 '무한도전' 의 멤버 길이 음주운전을 하여 프로그램을 하차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기에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으며 노홍철은 책임을 지고 진행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인생 2막 새로운 사업
자숙 기간 동안 유럽 여행을 하며 시간을 보내던 노홍철이 인생 2막을 열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자숙으로 뜸하던 노홍철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복귀하여 간간히 소식을 전해오다가 TV 예능 방송 프로그램 <개미는 오늘도 뚠뚠> 에 출연하여 과거, 비트코인에 투자해 수십억원을 벌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투자 성공의 기쁨은 오래 가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급등했던 주식과 비트코인이 급격한 하락을 맞이하면서 벌었던 돈을 다 날리고, 복구를 위하여 또 한번 투자를 했지만 그 마저도 폭락을 겪으며 -97.82% 라는 충격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투자 실패를 맛본 노홍철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2020년 1월 서울 용산구에 한 주택을 매입하여 리모델링 후 그동안 꿈꿔오던 사업인 책과 빵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인 '홍철책빵' 을 오픈했다.
1층은 서점과 카페, 2층은 빵집으로 이루어져 있는 '홍철책빵' 은 오픈과 동시에 큰 인기를 끌어 1년 만에 매출 6억9400만원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그로부터 2년 후인 2021년 4월 노홍철은 경상남도 김해시에 2호점인 '홍철책빵 서커스점'을 오픈했다. '홍철책빵 서커스점' 에는 황금색 노홍철 얼굴 조각상이 설치된 것으로 알려져 오픈 전부터 큰 이슈가 되었다.
초대형 크기와 생동감 넘치는 표정을 완벽하게 재현해 낸 이 조각상은 매장을 찾아오는 아이들이 울기도 하고 손님이 놀라기도 하는 등 여러 안전 문제로 인하여 곧 철거되었다.
이러한 이슈에도 '홍철책빵' 은 긴 웨이팅이 이어지며 아직까지도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고 한다.
'홍철책빵' 의 성공 소식이 연달아 이어지며 그의 부동산 투자 안목에도 시선이 쏠렸렸다. 2016년 용산구에 위치한 건물을 주거 목적으로 6억원 중반대에 매입하였는데 이 건물에서 서점을 운영했다.
이후 주변 상권이 살아나 건물 가격은 2년 만에 14억 4000만원 정도로 뛰었고 노홍철은 이 건물을 매각하여 약 7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연인 장윤정
2009년 12월 말 가수 장윤정과 노홍철이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2004년 처음 만나 친구로 지내던 중 TV 예능 방송 프로그램 '골드미스가 간다' 에서 진행한 맞선에 실패한 노홍철을 위로해주다가 사이가 발전되었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그의 직설적인 성격은 좋아하지만, 패션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얘기하면서도 그의 취향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공개 연애를 하며 애정을 과시하던 그들은 3개월 뒤인 2010년 결별 소식을 전해왔다.
이 같은 소식에 결별 사유에 대한 루머가 확산되자 같은 해 6월 TV 예능 방송 프로그램 '무릎팍도사' 를 통해 "서로 개성이 강해 달라서 헤어졌을 뿐" 이라며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연애하면서 다툰 적도 없었기에 서로에 대한 부정적 감정은 전혀 없다고 말하며 서로의 앞날을 응원했다.
장윤정도 투자의 고수?
2021년 3월 장윤정이 거주하던 판교의 전원주택을 매각하고 용산구 소재의 고급아파트인 나인원 한남을 약 50억원에 분양 받았다.
나인원 한남은 2019년에 준공된 아파트로 총 9동, 341세대로 구성되어 있어 높은 분양가를 자랑하는데 기본 75평부터 101평의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하게 있다.
또한 게스트룸,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파티룸, 라운지&북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넓은 녹지 산책로, 단지 내 유명 맛집이나 카페 등의 상권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가수 지드래곤부터 BTS, 주지훈, 전지현, 송중기, 이종석, 축구 선수 김영권,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 등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었다.
나인원 한남은 분양 이후부터 계속 올라 현재 시세는 약 80억원으로 알려져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나인원 한남으로 대박을 터뜨린 장윤정은 얼마전 여의도에 위치한 앙사나 레지던스를 분양받았다.
앙사나 레지던스는 반얀트리 그룹의 상위 브랜드인 '앙사나' 의 국내 첫 레지던스(생활형숙박시설)로 여의도 공원부터 한강까지 파노라마로 볼 수 있는 스카이 인피니티 티풀이 조성된다.
장윤정은 한강뷰를 자랑하는 앙사나 레지던스를 약 53억원에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계약금 5억 3000만원은 납입을 완료한 상태로 전해졌다.
투자의 여왕 장윤정의 선택을 받은 앙사나 레지던스를 두고 얼마나 대박이 날지 수 많은 부동산 고수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빵집에 이어 이탈리아 레스토랑까지
노홍철이 최근 이탈리아 레스토랑 '홍철책빵 in ITALY' 를 오픈했다.
대박 행진 중인 '홍철책빵' 에 이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것인데 이탈리아 가정식을 판매하고 있으며 예약제이다.
'홍철책빵 in ITALY' 는 노홍철의 가치관은 담은 식당으로 낯선 이들과 교류하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때문에 음식을 쉐어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예약에 실패하거나 구경을 하고 싶은 사람들도 편하게 올 수 있도록 2층 공간에는 그로서리 스토어를 운영, 굿즈 등도 판매하고 있다.
예약제, 쉐어 형식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홍철책빵 in ITALY' 는 많은 인기를 끌고 있어 노홍철의 사업가적인 면모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