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뻔한 플레이 아닌가요 여러분" 송혜교 스태프가 밝힌 시즌2 스포

"뇌피셜 단 한 줄도 맞는 게 없어"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컷 사진은? 김은숙 작가, "사이다와 마라맛" 전 세계는 '더 글로리' 열풍 중

2023-01-20     김선규 기자
(좌) 송혜교가 주연을 맡은 더 글로리/넷플릭스. (우)송혜교 스태포가 스포한 더 글로리 시즌2/인스타그램.

드라마 ‘더 글로리’ 파트2 공개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스태프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드라마 스틸컷을 게시했다.

송혜교의 스태프는 “뇌피셜 단 한 줄도 맞는 게 없다”고 말했고, 해당 스포가 공개되면서 더 글로리 파트 2를 향한 대중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오는 3월 10일 더 글로리 파트2가 방영될 예정이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송혜교 스태프가 더 글로리 파트2에 대해 언급한 내용/인스타그램.

배우 송혜교의 스태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파트2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연진아. 난 오늘도 인터넷에 올라온 수많은 뇌피셜을 봐. 어떻게 봤는지 얘기해줄까? 여기까지 읽는데 맞는 건 단 한 줄도 없었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건 너무 뻔한 플레이 아닌가요, 여러분”이라고 명대사를 패러디했다.

스태프는 스틸컷 사진에 “자극적이고 끔찍할 거다”며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일 시즌2”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은 “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저렇게 반응하는 거냐”며 “3월까지 못 기다리겠다”고도 말했다.

시즌2 스틸컷 속에 담긴 내용은?

더 글로리 파트2 스틸 컷이 공개된 가운데, 문동은의 시선처리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렸다./넷플릭스 '더 글로리'

지난 18일 더 글로리 파트2 스틸컷이 게시됐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주인공 문동은(송혜교)는 어딘가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학교폭력 가해자를 맡은 박연진(임지연)은 무당집에서 심각한 표정을 짓고 통화를 하는 모습이었다.

박연진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 무당집을 방문한 하도영(정성일), 친딸 예슬이를 찾겠다며 피투성이가 된 전재준(박성훈), 하도영과 바둑을 두고 있는 주여정(이도현)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더 글로리 파트1에 숨겨진 떡밥을 분석한 동영상/유튜브.

파트2 스틸컷이 공개되면서 파트1의 복선이 어떻게 밝혀질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큰 모습이다.

유튜브에 ‘더 글로리’의 숨은 떡밥들을 분석한 영상은 조회수 100만을 넘어섰다. 이는 해당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여준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박연진 엄마의 직업은 무엇인지, 손명오를 죽인 사람은 누구일지, 18년간 영안실에 방치됐던 윤소희의 시체는 어디로 간 것일지 등, 밝혀져야 할 이야기들이 많아 시청자들의 재미요소에 한 몫 더했다는 후문. 

김은숙, "파트2 안 보고 못 배길 것"

한편, 파트2에서는 모든 떡밥들이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김은숙은 “파트1을 봤다면 파트2를 안 보고 못 배길 것이다”며 “사이다, 마라맛이 파트2에 집중돼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파트2에서는 지금까지 엮어놓은 모든 관계가 눈덩이처럼 굴러간다”며 “시원한 재미가 있다”고 전했다.

드라마 연출을 맡은 안길호 감독 또한 “본격적으로 동은과 연진의 싸움이 시작된다”며 “가해자들이 응징을 당하는 이야기가 다이나믹하게 펼쳐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계정 또한 “3월 10일, 아름답고 처절한 복수가 다시 시작되는 날이다”고 예고했다.

더 글로리 인기 대체 어느 정도길래..?

더 글로리 주연배우 박성훈, 임지연, 박성훈, 송혜교, 염혜란, 정성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3월 공개된 더 글로리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모습이다. 

해당 드라마는 학교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주인공이 온 생을 걸어 처절하게 복수하는 내용이 담겼다.

학교 폭력의 피해자 문동은은 가해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박연진의 딸이 다니는 학교의 담임교사가 됐고, 문동은을 좋아하는 주여정은 그의 복수에 동참했다.

배우 송혜교가 주인공 문동은 역을 맡았다. 이외에도 이도현, 임지연, 정성일, 염혜란, 박성훈, 김히어라, 차주영 등이 출연했다.

누적 시청자 수 1억을 돌파한 더 글로리 인기/넷플릭스.

공개 이후 더 글로리는 누적 1억4800만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공개된 지 3주 만에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8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더 글로리는 34개 나라에서 ‘넷플릭스 TOP 10’에 들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주연 송혜교는 2023년 1월 드라마 배우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하며, 더 글로리 열풍을 실감케 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과거 김은숙 작가는 “극 중 ‘왜 너희 같은 것들은 인생에 권선징악이나 인과응보만 있는 줄 알까?’란 대사가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그는 “나는 그걸 정말 믿는다. 그래서 이 작품이 시창자들에게 신명 나는 칼춤처럼 서슬 퍼런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