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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의 장녀 결혼식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딸 원주씨와 함께 참석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이 함께 언론 앞에 나타난 건 지난 2020년 10월 25일 고(故) 이건희 회장 장례식 이후 처음이다.

2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의 장녀 진희(26)씨와 김대중 정부에서 교육부 장관을 지낸 김덕중 서강대 명예교수의 손자 지호(27)씨의 결혼식이 열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SK수석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대한민국 재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결혼식 5분 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국에서 유학 중인 것으로 알려진 딸 원주씨와 함께 나타나 주목받았다.

 

 

 

 

 

이날 이 부회장은 직접 우산을 들고 원주씨는 다정하게 아버지의 팔짱을 끼고 나란히 걸었다. 이 부회장이 연신 흐뭇한 미소를 짓는 모습도 포착됐다.

한편 이날 원주씨가 입은 미니원피스는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해당 원피스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 제품으로 화려한 패턴과 컬러감 있는 단추와 옷핀이 포인트로, 가격은 230만원대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한 진희씨는 미국 웰즐리 대학을 졸업하고 롤랜드버거 컨설팅 시카고지사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현대차 해외법인에 근무하며 상품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랑인 김지호씨는 김대중 정부에서 교육부 장관을 지낸 김덕중 서강대 명예교수의 손자다. 김 전 장관은 고(故) 김우중 대우그룹 창업자의 형으로 아주대 총장 등을 지낸 인물이기도 하다. 지호씨는 미국 조지타운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후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교육정책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진희씨는 지호씨와 미국 동부 지역에서 유학하던 중 자연스럽게 만나 사귀다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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