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박막례 할머니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5만명가량 줄어들었는데요. 이에 대해 예비 신랑의 성희롱 논란을 두둔했던 유라 PD가 결국 사과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박막례 할머니' 커뮤니티에는 유라PD가 "안녕하세요. 박막례 할머니의 손녀이자 채널 편집자 김유라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는데요.시청자 및 구독자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이었는데 과연 무슨일이 있었을까요?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라 PD의 예비 신랑이 과거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인물이라는 얘기가 나왔는데요. 

패션 브랜드 대표인 남자친구는 과거 자신의 SNS에 여성을 희화화하거나 여자 아이돌을 성희롱하는 듯한 부적절한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2015년에는 아동 성폭행을 연상하게 하는 일러스트 티셔츠를 판매해 논란이 일기도 했죠. 

이 논란이 확산하자 유라 PD는 "여성 신체가 노출된 이미지인데 대부분은 패션 잡지 사진이었다. 걸그룹 사진도 그 시절에 나름 그걸 위트있다고 생각하고 올렸던 것 같다"며 남자친구를 감쌌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성희롱을 위트라고 말한 순간 정이 떨어졌다"며 구독을 취소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6월 말 136만명에 달하던 구독자는 20일 기준 약 5만명 감소한 131만명을 기록했습니다. 

남자친구를 감싸려다 괜히 봉변당한 유라PD. 이에대한 피해는 박만례 할머니 채널에 고스란히 안고가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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