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정금 청구 금액만 무려 1억여 원... 올해 4월까지도 드라마 출연
결혼 미끼로 금품 취한 후 일방적 결별 통보
50대 유명 여배우 A 씨가 억대의 약정금 청구 소송을 당했다.
13일 한 보도 매체는 여배우 A 씨가 지난 8월 16일 B 씨로부터 1억 1160만 원 상당의 약정금 청구 소송을 당했고 보도했다.
B 씨는 A 씨와 지난 2020년 6월 한 골프 클럽에서 만나 그 해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약 2년 동안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면서 A 씨가 2020년 9월부터 10월 무렵부터 당시 유부남이었으나 이혼 이야기가 오가던 자신에게 신속히 이혼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당시 A 씨는 "나도 남편과 이혼할 테니 서로 관계를 정리한 뒤 재혼하자"라며 새집 구매와 A 씨 자녀들의 교육 문제 등을 적극적으로 의논했다고 전해진다.
이어 B 씨는 "결혼하겠다는 말을 믿고 A 씨가 요구하는 대로 생활비나 아이들 교육비, 골프 비용 등 금전적인 부분을 내가 모두 책임졌고 차를 새로 사주기도 했다"라며 "그렇게 나는 2021년 4월에 이혼했으나 A 씨는 이혼을 차일피일 미루더니 갑자기 지난 7월 중순 동생을 통해 일방적으로 결별을 요구해 왔다"라고 일요신문을 통해 주장했다.
더불어 "결혼을 약속한 상대였기에 금전적으로 지원해 줬던 것인데 애초에 그럴 마음이 없었던 것"이라며 "돈을 돌려받고 싶어서 내용증명을 보냈으나 응하지 않아 결국 고소를 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B 씨는 A 씨를 특수협박 혐의로도 형사고소했다.
약정금 청구 소송 사실을 알게 된 A 씨가 8월 중순 무렵 B 씨의 집을 찾아와 소 취하를 요구하며 흉기를 휘둘렀다는 것이다.
이에 B 씨는 A 씨에 대해 8월 23일 특수협박 혐의로 고소장을 냈다
한편 한 보도 매체의 확인 결과 A 씨는 1990년대에 데뷔했고, 드라마와 영화 등 가리지 않고 출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난 4월까지도 한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