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SNS에 웨딩드레스 사진 게재
소속사 측, "12일, 미국에서 케빈오와 비밀 결혼식"
과거 열애설부터 손담비 손절설까지 재조명
2022년 10월 12일, 공효진이 SNS(인스타그램)에 결혼식에 관련된 웨딩드레스 사진을 게재했다. 공효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도 오늘(12일) 공효진이 결혼한다고 알린 바 있다. 이 사실에 케빈오와 공효진의 첫 만남, 열애 기간, 손담비 손절설 등이 재조명되고 있다.
'10월의 신부' 되는 공효진
10월 12일 오전 6시(한국시간), 공효진은 자신의 계정에 "my one and only..i’m ready!"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는 공효진의 다리가 담겨있다. 운동화와 빨간 양말을 벗고 맨발로 서 있는 모습이다.
해당 게시글과 사진은 공효진이 오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결혼식을 맞이할 것임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앞서, 공효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공효진이 케빈오가 11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며 "식은 자연스러운 파티분위기로, 부부의 뜻에 따라 양가 친지 및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 스몰 웨딩으로 진행된다"고 알린 바 있다. 한국 시간으로는 12일 이른 새벽 시간이다.
현재 차기작인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를 촬영 중인 공효진은 이달 초까지 예정된 촬영을 마친 뒤 미국으로 향했다. 결혼식을 마친 뒤 다시 촬영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날 공효진의 결혼식에는 배우 엄지원, 정려원이 참석한다.
공효진-케빈오 첫 만남은?(+열애인정)
공효진은 이미 지난 3월 31일 진행된 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결혼이 예정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은 바 있다.
공효진과 케빈오의 결혼이 공식화 된것은 공개열애 시작 후 4개월이 지난 8월이었다. 공효진의 소속사 측은 "공효진과 케빈오가 열애하는 것은 맞다. 좋은 만남을 가지고있다"며 공식적으로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다.
케빈오 또한 지난 8월 SNS를 통해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며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녀는 저에게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메이트가 됐다. 그리고 곧 저는 그녀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고 한다"며 "이번 가을에 제가 태어난 곳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려 한다.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가족들과 어르신들이 계신 곳에서 식을 올리려 한다"고 2년간의 열애를 인정함과 동시에 결혼 소식까지 알렸다.
공효진 또한 실수였긴 하지만, 열애를 인정했다.
과거 공효진이 케빈 오의 사진을 올렸다가 바로 삭제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공효진이 빛삭한 케빈 오 사진' 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공효진이 비공개 계정에 올리려다 실수로 공개 계정에 사진을 올린 것이다.
그러나 공효진보다 빨랐던 팬들은 해당 사진이 비공개로 돌려지기 전에 이미 캡쳐한 후였다. 이전부터 팬들은 이미 두 사람 열애 사실을 눈치챈 것.
케빈 오의 생일인 8월 29일경에는 두 사람이 공효진의 양평 별장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 사실도 전해졌다. 두 사람은 시간 간격을 두고 계곡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지만 사진 속 장소는 같은 곳. 케빈 오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장소를 '다트머스 대학교'라고 표시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다트머스 대학교는 케빈 오의 모교다.
또다시 '손절설' 휩싸인 손담비
공효진의 결혼식에 엄지원, 정려원 등이 참여한다는 소식은 많은 이들을 흐뭇하게 했지만, 웃음을 지을 수 없는 이도 있다. 2022년 5월 경부터 이른바 '손절설' 이 대두된 손담비다.
손담비, 공효진, 정려원 등은 연예계 대표 절친 사이였다.
그러나, 손담비와 이규혁의 결혼식에 공효진, 정려원 등이 참여하지 않으면서 손절설이 불거졌다.
손담비는 결혼식 이후 인스타그램에 “결혼식에 와주신 사랑하는 사람들 너무 고마워요. 정말 행복한 하루였어요. 행복하게 잘 살게요”라는 소감과 함께 “이렇게 좋은 날에 터무니없는 말이 너무 많아서요. 전혀 사실이 아니니까 오해 없으시길”이라는 말로 손절설을 일축한 바 있다. 그리고 정려원이 속해 있는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했다는 소식도 전하면서 손절설은 그렇게 사그라드는 듯 했다.
그러나, 9월에 있었던 손담비의 생일파티에도 이들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이번 공효진의 결혼식 때도 손담비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손담비 손절설에 대한 누리꾼들의 의견이 점차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공효진은 1980년 4월 4일 생으로 올해 42세다.
1999년 영화 '여고괴담2'로 데뷔,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 '파스타', 최고의 사랑', '질투의 화신', 영화 '미쓰 홍당무', '미씽: 사라진 여자', '가장 보통의 여자' 등 다수의 히트작을 내며 사랑 받았다.
2019년 인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KBS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오는 2023년 tvN 새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로 컴백한다.
케빈 오는 1990년 8월 29일 생으로 올해 32세다. 공효진과는 10살 차이다.
그는 미국 다트머스 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의 수재로 2015년 엠넷 '슈퍼스타K7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9년 JTBC '슈퍼밴드'에 참가해 최종 5위를 기록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