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되면 범죄 집단?" 1박 2일 출연진들의 소름돋는 사건사고 TOP5

'국민MC' 알고 보니 과거 탈세 논란
mc몽 고의 발치로 병역 기피
배우 김주혁 의문의 사망사고

최고의 국민 예능 타이틀을 거머줬던 1박 2일의 출연자들이 최근 불미스러운 사건의 주인공으로 언급되며 다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대중들은 "1박2일에 출연하면 나중에 논란 및 사건 사고의 주인공이된다"라는 참혹한 징크스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과거 1박 2일의 원년멤버 강호동은 탈세 혐의에 휩싸였고, MC몽은 발치 병역 기피 논란, 정준영은 특수강간 및 성폭력 범죄자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외에도 이수근은 불법 도박, 김선호는 낙태 종용 논란의 주인공이 되며 화제가 됐다.

KBS예능 1박2일은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방송시간은 매주 6시 30분에 방영했다.

1박2일 시즌1은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김C, 이승기, MC몽의 6인 체제가 확립된 후 상승세를 탔다. 예능 최초 평균 시청률 40%, 순간 최고시청률 51.3%를 달성하며 최고의 국민 예능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알기 쉬운 복불복에서 나오는 원초적인 웃음, 센스있는 연출과 편집으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시청자층을 확보했다.

1박2일 MC를 맡았던 강호동은 탈세 논란에 휘말린 적 있다. 한 매체의 최초 보도로 수십억원의 탈세했다는 기사가 나왔으나, 사실은 탈세가 아니라 필요경비 과다 계상(계산하여 올림)으로 인한 과소납부로 밝혀졌다.

이로인해 책임감을 느낀 강호동은 기자회견을 열어 연예계 잠정 은퇴를 공식 선언 했다. 그의 친한 동료이자 ‘국민MC’ 유재석은 기자 회견 직전 까지 전화로 “형, 이건 아닌거 같아”라고 은퇴를 만류했다.

1박2일에서 ‘야생 원숭이’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MC몽은 지난 2010년 한 커뮤니티에서 발치 의혹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불구속 기소된 MC몽은 수사를 통해 재판에 넘겨졌다. 확정된 재판 결과, 고의 발치는 무죄, 입영 연기는 유죄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김선호는 전 여친 최영아의 폭로글로 인해, 여자친구를 임신시키고 낙태를 강요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하지만 디스패치의 단독 취재 결과, 사실이 아님으로 밝혀졌다. 디스패치는 김선호와 최영아 지인 다수의 제보, 카톡, 사진 등을 제시하며, 김선호가 일방적으로 최영아에게 낙태를 종용한 것이 아니며 두 사람이 합의된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낙태 이후 김선호의 태도가 돌변했다는 최영아의 주장 또한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또한, 김선호 측에서 먼저 "결혼하자", "책임 지겠다" 라는 말을 한 것이 밝혀지며 그는 큰 이미지 타격을 면하게 됐다.

1박2일 멤버였던 가수 정준영은 빅뱅 전 멤버 승리의 버닝썬 사건을 수사하던 중, 덜미가 잡혔다. 그는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에서 주도적으로 성관계 불법 촬영 영상을 배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영상은 수면제 등 약물을 사용하여 무의식의 여성을 강간하는 내용으로서, 여성 본인의 동의 없이 촬영된 것이었다. 이로 인해 정준영은 유죄판결을 받고, 징역 5년형을 받았다.

1박 2일 멤버였던 배우 김주혁은 갑작스런 의문의 교통사고로 숨져, 많은 팬들을 슬픔에 잠기게 했다.

2017년 김주혁이 운전하던 차량이 급 발진으로 계단 아래로 전복돼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후 건국대학교병원 관계자는 부검을 통해 “(김주혁씨가)심근경색 증상을 일으켜 사고가 난 걸로 보인다” 라는 소견을 밝혔고 당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국민일꾼’ 이라 불리던 이수근은 과거 불법도박 혐의로 탁재훈과 함께 검찰에 소환됐다. 당시 그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고, 자숙기간을 가진다고 밝혀 출연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검찰은 이수근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2년을 구형했다.

또한 2014년 김C는 이혼 기사가 최초 보도됐고, 당시 누리꾼들은 안타까운 반응과 격려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불과 하루만에 여론은 뒤바뀌었다.

사실 이혼을 한 해는 2013년으로 드러났고, 결혼을 전제로 한 스타일리스트와 열애 기사가 나면서 그의 이미지는 처참히 짓밟혔다.

한편 1박2일 멤버 가운데,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던던 이승기도 눈에 띄었다. 과거부터 ‘국민 남동생’ ‘허당’의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이승기는 1박2일 전성기 시즌1 6인 체제에서 유일하게 잡음이 없고, 좋은 사주로 재조명 받고 있다.

또한 그는 JTBC 예능‘아는 형님’에도 출연해 자신의 좋은 사주를 빗대어 “날씨 운이 좋다, 몇 년째 태풍을 겪은 적이 없다”고 자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