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배우는 아니라고" vs "가수는 아닌듯"
톱스타 실명 공개 X
골프 좋아하는 40대는 '○○○'

온라인 커뮤니티에 톱스타 A 씨를 향한 날선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22일 SBS 연예뉴스에 따르면, 이태원 압사 참사 이후 40대 유부남 톱스타 A 씨가 유흥업소 여성들과 원정골프를 즐겼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해당 보도가 논란이 되며 각종 매체들과 온라인 커뮤니티서 톱스타 A 씨의 신상을 캐기 시작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선 "배우였다면 드라마 결방했다고 쓰지 공연이 취소됐다는 말은 하지 않는다. 그러니  A 씨는 가수일 것"이라는 의혹도 일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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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이태원 참사를 꺼내야 하나?" vs "의도된 연막작전?"

22일 SBS 연예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톱스타 A 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국내 연예기획사 대표 B 씨와 일본 치바현에 위치한 고급 골프 리조트에서 30, 40대 여성 2명과 함께 골프 라운딩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SBS 연예뉴스
SBS 연예뉴스

또한 이 여성들은 일본 도쿄의 중심부 아카사카에 위치한 한인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브로커를 통해 실체가 없는 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으로 비자를 받아 일을 해온 것.

일본에서 영주권이 없는 한국인 여성이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건 불법이다.

해당 사건이 논란이 되는 또 하나의 이유를 SBS 연예부는 네 사람이 골프를 친 날은 서울에서 이태원 압사 참사가 벌어진 이틀 뒤였다는 점을 들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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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방송사들이 국가 애도 기간에 동참하고자 예능프로그램 편성을 취소하거나 다른 프로그램들로 대체했고, 많은 가수들이 예정됐던 공연을 연기하거나 취소했던 시기였기 때문.

아직 밝혀진 것은 X, 몇몇 의혹은 '인정'

또한 이날 네 사람의 골프 비용과 술을 포함한 저녁 식사는 연예 기획사 대표 B 씨가 법인카드로 결제했다고 알려졌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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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대표 B 씨는 "A 씨와 한일 합작 드라마 캐스팅을 상의하는 업무 목적의 자리였으며, 한 달 전에 약속된 자리였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취소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반한 해외 골프 라운드와 저녁식사가 일반적인 업무의 목적성의 접대 행위 자체로 볼 수 있는지는 지적이 나올 수 대목.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대해 톱스타 A 씨 측은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여성인지 전혀 몰랐다. B 씨가 아는 사람이라고 해서 그날 골프를 치기 전에 처음 본 게 전부"라며 오해의 소지를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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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일반적으로 골프 라운드를 하고 식사를 함께 하지 않나. 그런 의미로 함께 식사를 한 것이며 술집은 가지도 않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 기획사 대표 B 씨 역시 "원래 나오기로 했던 여성 지인이 있었는데, 몸이 아프다고 해서 전날 골프를 칠 수 있고 일본어에도 능통한 여성들을 급히 소개해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비즈니스 만남으로는 부적절하게 비칠 수 있다는 걸 뒤늦게 알았지만, 언어가 잘 통하지 않고 환경이 낯선 외국이었기에 벌어진 일"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반응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매우 뜨겁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아니 이태원은 왜 엮어", "SBS 강경윤 기자면 버닝썬 터뜨린 사람인데, 이번에도 홈런 치는 건가", "신빙성 없어 보인다", "여행 가서 자는 부인 놔두고 성매매하러 가는 남편 얘기 못 들어 봄?", "진짜 드라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또 다른 커뮤니티는 "걸려서 급하게 변명하려고 일단 머릿속에 있는 것들 다 말한 것 같은 뻔한 말들", "이래서 한국 남성과 결혼하면 설거지라는 거임", "애먼 사람 잡기 전에 누군지 까라", "근데 왜 여자가 나와야 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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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신상캐기' 시작

한편 해당 논란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여러 매체들을 통해 확산되자 일각에선 해당 '유부남 톱스타'에 대한 신상을 캐려는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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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네티즌은 "한일 합작에 주연으로 이름 올린 배우면 한 명밖에 생각 안 나는데"라며 운을 띄우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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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네티즌들은 "기자가 찌라시 쓴 거라고 물타기 하는데 애초부터 A 씨가 만난 건 맞지만 업소녀인 줄 몰랐다고 해명한 거임", "일본에 있었던 골프 좋아하는 40대  유부남은 한 명인데" 등 의견을 좁혀갔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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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니 애초에 드라마 때문에 간 거면 관계자들과 미팅만 하면 되지 업소녀는 왜 껴", "이 정도면 조만간 실명 뜬다. 중립 기어 넣자", "지금 유튜브에 사이버렉카들은 이미 영상 올려버림. 그냥 노빠꾸", "굳이 가수 공연 연기 취소를 강조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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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톱스타 A 씨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일각에선 "추측성 보도로 피해자는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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