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8주년만에 밝혀진 무페이
권진영 녹취록 이승기 살해 예고?
무탈 사주라는 이승기, 지금은?

(좌)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아 대표/(우) kbs '1박 2일' 방송 장면 캡처
(좌)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아 대표/(우) kbs '1박 2일' 방송 장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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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후크의 권진영 대표와 마찰을 빚고 있는 이승기가 다수의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과거 방송 중 이승기의 모습이 지금의 사태를 암시하고 있다고 언급하는 중이다.

가수 겸 배우로 활발히 활동했던 이승기는 그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해 솔직 유쾌한 모습을 보여왔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승기가 출연한 예능 프로 중, 정산을 받지 못해 이리저리 치이는 모습이 나오는 장면들을 캡처, 이와 관련된 글을 올리며 이승기의 과거 모습을 재조명했다.

SBS '집사부일체' 방송 장면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참조
SBS '집사부일체' 방송 장면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참조

방송 중 노예 계약 암시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마다 ‘이승기 사태’를 암시한 이승기의 모습을 재조명 해 네티즌들의 화제를 모았다.

한 네티즌이 올린 글에 의하면,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방영 당시 이승기가 대량의 고기를 굽고 리필까지 시키겠다는 개그맨 문세윤을 걱정하는 모습이 올라왔다.

‘예의 없는 이승기 짤의 진실’ 이라는 제목의 이 글에는 “저 때 당시 이승기가 모든 법카 한도가 200인 줄 알고 제작진을 걱정했던 것” 이라는 내용의 글이 적혀 있다.

JTBC '아는 형님' 방송 장면 캡처
JTBC '아는 형님' 방송 장면 캡처

뿐만 아니라, JTBC ‘아는 형님’ 에 출연해 이승기가 했던 말도 일부 네티즌들에 의해 재조명 됐다.

이승기는 해당 방송에서 “난 일단 출연료 얼마 받는지 몰라” 라고 말했고 이에 대해 이상민은 “자기가 얼마 받는지 모르고 일을 해” 라고 말하며 열을 냈다.

이승기/ KBS 홈페이지 참조
이승기/ KBS 홈페이지 참조

이승기 사태 전말

타 언론에 의하면, 이승기의 노예 계약이 밝혀지게 된 계기는 한 가요계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서다.

지난 해 1월, 이승기는 20년도에 냈던 음원 ‘뻔한 남자’ 에 관한 수입 현황에 대한 문자를 받았고 해당 문자 내역엔 음원과 음반 수익과 이와 관련된 정산 내역이 적혀 있었다.

이는 소속사 직원이 이승기에게 잘못 발송한 문자로, 데뷔한 지 18년이 지나서야 이승기는 이 문자 덕분에 음원 수익 현황에 대해 인지하게 된 것이다.

이후 이승기는 자신이 발매한 음원이 수입을 냈다는 사실에 기뻐, 가요계 선배에게 해당 문자 내용을 공유했다.

이승기와 가요계 선배 대화 내용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참조
이승기와 가요계 선배 대화 내용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참조

그런 다음, 선배에게 “형, 저도 음원으로 돈을 벌긴 버나 봐요. MG 2억을 제하고도 회사가 3300만원을 받았네요.” 라고 말하고 선배는 기가 차다는 듯 답장한다.

이승기는 “내가 받은 저작권료가 얼만데, 너 엄청 벌었어. 그동안 정산 못 받았어?” 라는 선배의 말에 놀라 “늘 마이너스 가수라고 들어서요” 라고 답한다.

이후 그는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에 그동안의 활동에 대한 정산 내역을 공개해달라는 내용 증명을 보내게 됐고 이 사실이 세간에 알려져 대중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승기 측에서 공개한 가요계 선배와의 대화 내용 속 선배가 이승기의 노래‘뻔한 남자’를 작사, 작곡했던 윤종신이라는 추측을 내기도 했다.

이승기 '뻔한남자' 앨범 포스터
이승기 '뻔한남자' 앨범 포스터

이승기 권진영

지난 23일, 보도된 바에 따르면 이승기의 소속사(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이승기를 비롯해 주위 사람들에게 다양한 갑질을 시전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해당 기사에서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소속사 대표 권진영은 그동안 명품매장에 방문해 매장 직원들과 발렛 직원들에게 폭언을 일삼았다는 제보자의 증언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이승기가 최근 소속사로 내용 증명을 보낸 후 권진영 대표와 이승기 매니저가 나눈 대화를 녹음한 녹취록도 함께 밝혔다.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아 대표 /디스패치 캡처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아 대표 /디스패치 캡처

이 녹취록에는 “막 가라는 식으로 내용 증명도 보내고 내 이름을 걸고 이승기 죽여버린다” 라고 소리치는 내용이 담겨 있어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현재 권진아 대표는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고 “현재 저와 관련 된 안 좋은 이야기들이 언론을 통해 나오고 있는데, 사실 여부를 떠나 많은 분께 면목이 없고 죄송스러운 마음” 이라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입대 당시 이승기 /네이버 블로그 참조
입대 당시 이승기 /네이버 블로그 참조

 

이승기 삭발(+근황)

지난 21일, 기타리스트 이병호가 평소 친분이 두텁던 이승기에게 일어난 현 사태에 대한 심경을 개인 SNS를 통해 전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이병호는 “나 역시 6집 앨범 작업 후 작업비를 정산받지 못했으나, 승기를 애정하는 마음에 문제 삼고 싶지 않았다” 라며 과거 후크와 있었던 일을 밝혔다.

SBS '집사부일체' 포스터/ SBS 공식 홈페이지 캡처
SBS '집사부일체' 포스터/ SBS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에 더하여 “이 일을 알게 된 승기가 마음 아파하며 많이 울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라고 전하며 이승기에 대한 애정과 안타까운 심경을 글로써 표현했다.

현재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 중에도 ‘집사부일체2’ 녹화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이다.

이밖에도 그는 영화 ‘대가족’ 배역에 몰입하기 위해 삭발까지 감행한 상태라는 소식을 전하며 소속사와 분쟁이 이어져도 이후 연기 및 방송 활동에는 지장 없을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좌)이승기 (우)윤종신/ SBS '집사부일체'  방송 장면 캡처
(좌)이승기 (우)윤종신/ SBS '집사부일체' 방송 장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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