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행선지 2곳으로 좁혀져
호날두, 맨유 거센 비판 뒤 방출
포르투갈, 가나 3-2로 진땀 승
호날두 영입 유력팀과 주급 분석

(좌,우) 맨유 소속 선수 및 감독 (가운데) 호날두 / 인터넷 커뮤니티
(좌,우) 맨유 소속 선수 및 감독 (가운데) 호날두 / 인터넷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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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가 포르투갈-가나 경기 시작 전 국가를 부르다 감정이 복받쳤다.

호날두는 지난 22일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상호 합의 하 계약 해지를 했다. 항상 팀의 불화를 만든 호날두는 끝내 인터뷰에서 맨유와, 감독 텐 하흐를 공개 저격하여, 사실상 방출을 당했다.

그는 앞서 맨유와 포르투갈에서도 무시당하는 듯한 모습이 영상에 담겨 왕따설이 제기된 바 있다.

세레모니 중인 호날두/ 인터넷 커뮤니티
세레모니 중인 호날두/ 인터넷 커뮤니티

포르투갈 가나 3-2 승 호날두 전대미문 기록 세우다.

‘우승후보’ 포르투갈은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를 상대로 예상 밖의 혈전 끝에 승리를 가져갔다. 승점 3점을 따낸 포르투갈은 한국, 우루과이(이상 1점)를 제치고 H조 1위로 올라섰다.

포르투갈은 25일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가나와의 카타르월드컵 H조 1차전에서 후반전 엄청난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포르투갈은 전반전 내내 맹공을 퍼부었지만, 가나의 촘촘한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하고 0-0으로 전반을 끝냈다. 전열을 재정비하고 후반전 골 폭주를 시작했다.

반칙당한 호날두/인터넷 커뮤니티
반칙당한 호날두/인터넷 커뮤니티

선제골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열었다. 후반 19분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 가나 수비수 살리수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침착하게 슈팅으로 득점을 했다. 지난 2006독일월드컵에서 본선 무대로 시작해, 호날두는 이후 2010년(남아공), 2014년(브라질), 2018년(러시아)에 이어 2022년(카타르)까지 5번의 대회에서 모두 골 맛을 보며 통산 8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월드컵 역사를 통틀어 5개 대회에서 득점한 최초의 선수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엄지를 치켜세운 호날두/ 인터넷 커뮤니티
엄지를 치켜세운 호날두/ 인터넷 커뮤니티

포르투갈 가나 배당

해외 유명 스포츠 베팅업체들은 이견 없이 포르투갈 승리 가능성이 더 크다고 예상했다.

포르투갈 승리에 벳365와 윌리엄힐 그리고 벳베어는 1.4를, 888스포츠는 1.36을, 스카이벳은 1.33을 배당했다.

포르투갈과 가나가 비길 확률에는 벳365와 스카이벳, 벳베어가 4.75를 걸었다. 윌리엄힐과 888스포츠는 4.5를 배당했다.

가나 승리 가능성은 모든 업체가 희박하다고 내다봤다. 벳365, 스카이벳, 윌리엄힐, 벳베어는 8을 배당했다. 888스포츠는 8.25를 걸어 가나가 이길 확률이 더 낮다고 점쳤다.

호날두 사복/인터넷 커뮤니티
호날두 사복/인터넷 커뮤니티

호날두 왕따 논란

우리나라와 조별리그를 앞둔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 호날두는 최근 자신의 논란으로 인해 대표팀에서도 외면받는 듯한 모습이 있따라 포착되면서 리더십에 의문이 나오고 있다.

맨유의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호날두의 악수 요청에 시큰둥한 표정으로 응했고, 훈련장에서도 칸셀루가 호날두의 손을 뿌리치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연인 조지나와 휴가를 즐기는 호날두/ 인스타
연인 조지나와 휴가를 즐기는 호날두/ 인스타

앞서 호날두는 맨유 소속 시절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맨유를 공개적으로 비판해 사실상 방출을 당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맨유 선수들이 호날두의 인터뷰를 보고 실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맨유 핵심 미드필더 에릭센은 "호날두의 발언은 나에게 어떠한 방해도 되지 않았다. 내 모든 생각은 그저 월드컵에 맞춰져 있다. 지난 몇 주 동안 호날두와 대화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미 왕따 된지 오래라 신경도 안쓰는거 같다”는 반응을 남겼다.

삭발한 호날두/인터넷 커뮤니티
삭발한 호날두/인터넷 커뮤니티

호날두의 주급 감당할수 있는 팀은?

대중들에게 일명 말썽꾸러기 호날두, 레알마드리드부터 팀 분위기 망치는 1등 공신으로 불리우는 호날두 선수의 주급을 감당할 수 있는 팀들의 리스트가 예측되고 있다.

호날두의 주급은 50만 파운드(한화 약 8억)로 차기행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호날두 팀을 놓고 심각하게 고민 중에 있다. 하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다른 하나는 사우디 아라이바의 알 나스르다"고 전했다.

두 구단 모두 자금력이 어마어마하다. 특히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 빈 살만이 구단주로 취임하고 세계 최고 부자 구단 중 하나로 거듭났다. 강력한 ‘오일 머니’를 장착했기 때문에 호날두의 주급을 맞춰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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