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웅인, 대학 시절 ‘악마의 선배’라고 불려
신동엽, 안재욱, 이철민 등 괴롭힘 증언
“후배들 구타는 정웅인이 혼자 했다” 지인 폭로

(좌)정웅인 출연 SBS 드라마 캡쳐, (우) 신동엽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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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연예인들 사이에서 괴롭힘에 대한 증언과 폭로가 끊이지 않는 배우가 있다. 바로 배우 정웅인이다. 대학 후배들에 따르면 정웅인은 가혹행위로 유명했다고 한다. 알려진 바로는 신동엽, 안재욱, 이철민, 서승만 등이 그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최근 정웅인의 근황을 살펴보면 좀 더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아직 악역의 이미지가 강해보인다. "정말 연기로 탄생한 실력인걸까" 그의 과거 인성이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정웅인

'슬기로운 감빵생활' 캡쳐
'슬기로운 감빵생활' 캡쳐

정웅인은 올해 52세로 1996년 SBS 드라마 <천일야화>로 데뷔했다. 그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기황후>,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탄탄한 연기실력을 보여주며 현재까지도 활발히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정웅인은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정웅인, 가혹행위 주도해

놀러와 캡쳐
놀러와 캡쳐

정웅인은 과거에 후배를 괴롭히기로 유명했다고 한다. 여러 후배들이 방송에 출연해 그가 대학 시절 괴롭혔던 얘기를 털어놓았다.

(좌) 정웅인/'힐링캠프' 캡쳐 (우)Pixabay
(좌) 정웅인/'힐링캠프' 캡쳐 (우)Pixabay

이에 정웅인은 한 예능 방송에 출연해 직접 후배를 구타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후배들이 개성이 없고 너무 평범해 구타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영화감독 장항준은 “후배들 구타는 정웅인 혼자했다”며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화신 캡쳐
화신 캡쳐

신동엽은 한 방송에서 정웅인이 대학 시절 ‘악마의 선배’라고 불렸다고 직접 얘기했다. 신동엽은 정웅인이 동아리 첫날부터 강도 높은 스트레칭을 시켰다고 증언했다.

신동엽은 “다리 실핏줄이 다 터져 다음날 걷지도 못했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정웅인은 “뮤지컬은 신체활동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강도 높은 스트레칭을 시켰다”라고 애써 해명했다.

'무릎팍도사' 캡쳐
'무릎팍도사' 캡쳐

배우 안재욱도 정웅인에게 괴롭힘을 당한 사실을 방송에서 밝혔다. 그는 예능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정웅인은 나한테 스트레스를 풀러 다니는 사람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안재욱은 정웅인의 학번을 ‘89학번 개떼’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배우 이철민 또한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정웅인이 학창시절 ‘개89’라는 별명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가장 괴롭힘을 많이 당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이철민은 “내가 제일 많이 맞았다”라고 답했다.

선배가 뭔데? 망언쏟은 정웅인

서승만 유튜브 캡쳐
서승만 유튜브 캡쳐

정웅인은 선배인 서승만에게도 막말을 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MBC 드라마 <홍국영>에게 출연하게 된 서울예대 선배이자 개그맨인 서승만에게 정웅인은 “형이 여기 왜 있냐, 연기가 장난이냐”라는 망언을 했다.

올해도 열일하는 정웅인

'파친코' 스틸컷
'파친코' 스틸컷

현재 정웅인은 활발히 작품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는 <파친코>, <서울대작전> 등에 출연해 활약하고 있다. 또한 그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웅인 연기 너무 기대된다”, “앞으로도 활발히 활동했으면 좋겠다”라고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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