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노소영 이혼 후 재산분할 금액 얼마?
재벌가 중 재산분할 역대 최고가 찍나
김희영과 딸 사이 주목
최태원 손담비 "저희는 아무 관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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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4년 만에 이혼하게 된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관장의 재산분할 요구 금액이 역대 재벌가 중 가장 최고가로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현재 최태원의 동거인이자, 어마어마한 금액의 재산 분할을 하면서까지 선택한 내연녀, 김희영과 그의 딸에 대해서도 이혼 후, 법적인 부부관계로 맺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태원 노소영 이혼에 쏟아지는 관심.. 재산분할 금액은?

재벌가 SK그룹의 장남인 최태원 회장과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관장은 지난1988년 9월, 청와대 영빈관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2015년, 최회장이 언론사에 공개한 편지 / 온라인 커뮤니티
2015년, 최회장이 언론사에 공개한 편지 /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나 결혼한 지 27년이 지난 2015년 12월, 최 회장이 한 언론사에 “마음의 위로가 되는 한 사람을 만났고 그 사람 사이에서 낳은 혼외자가 있으며, 노소영 관장과 이혼을 계획 중에 있다.”는 사실을 밝혀 큰 충격을 주었다.

결국 2017년 7월부터 두 사람은 법적 절차를 밟게 되었고, 이혼을 반대하던 노 관장은 끝내 2019년, 이혼을 받아들이며 맞소송을 내어 1조 원이 넘는 위자료와 재산분할을 청구했다.

노소영이 요구한 재산분할 금액 중 665억 원만 인정되어 선고됨 / MBC 뉴스 유튜브 화면 캡쳐
노소영이 요구한 재산분할 금액 중 665억 원만 인정되어 선고됨 / MBC 뉴스 유튜브 화면 캡쳐

노 관장이 요구한 재산은 SK의 주식 650만 주 가운데 42% 즉, 1조 3천 700억 원에 달했으나 어제인 22년 12월 6일, 법원은 665억 원의 재산분할을 하라고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먼저 ‘최 회장이 직접적으로 내연녀가 있음을 밝혔던 부분이 가정 평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고 최 회장에게 위자료 1억 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하지만 재산분할에 관해서는 "노 관장이 SK주식회사 주식의 형성과 유지나 가치 상승 등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보기 어려워 재산분할 대상에서 제외했다"며 “일부 계열사 주식이나 부동산, 퇴직금 등을 재산분할 대상으로 두어 선고했다.”고 밝혔다.

최태원이 665억 원을 포기하고 선택한 그녀, 김희영 

좌) 김희영, 우) 최태원 회장과 김희영 / 김희영 인스타그램 캡쳐

최태원 회장의 동거인이자 내연녀인 김희영은 올해 48세로 아름다운 미모로 주목을 받았으며, 미술품 갤러리 포도뮤지엄의 총 책임자와 T&C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희영 또한 2008년 6월, 이혼을 한 전적이 있으며 2002년에 아들을 출산하여 현재 아들은 전 남편이 양육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태원 회장과 김희영 이사장 사이에서 태어난 딸 최시아 양 또한 김희영 인스타그램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어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 회장과 김희영이 거주하고 있는 한남동 집 구조 / 온라인 커뮤니티
최 회장과 김희영이 거주하고 있는 한남동 집 구조 / 온라인 커뮤니티

현재 최 회장과 김희영은 딸과 함께 한남동에서 함께 지내고 있으며 집은 지하 4층에서 지상 2층까지 대지면적 293평형에 연면적 639평형의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최 회장은 김희영을 “자신의 인생을 바꾼 여자”라고 칭하며 “그녀 덕분에 사회적 가치를 생각하는 기업인이 되었다.”고 밝혔으며, 김희영은 공식적인 자리에 최 회장과 등장하거나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최태원과의 사진을 올리는 등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역대 재벌가 이혼 시 재산분할 금액은?

이처럼 재벌가에서 이혼할 때마다 일반인이라면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의 위자료나 재산분할 금액이 오가며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최태원 노소영 부부 외에 다른 재벌가 이혼사례를 보자.

 

이재용 회장과 임세령의 이혼 당시 보도 장면 / 조선일보 2월13일자 9면

법조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역대 최대 이혼 재산분할 사례는 2009년 2월, 삼성전자 회장인 이재용과 대상그룹 부회장인 임세령의 이혼으로 추측된다.

임세령 부회장은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5,000억 원대 재산분할을 요구했으나, 소 제기 일주일만에 두 사람이 합의하면서 이재용이 임세령에게 1,000억 원 가량의 위자료를 지급하고 두 자녀에 대한 친권을 갖는 조건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식으로 약 1조 6천 789억 원대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던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과의 이혼 소송 중 임우재가 이부진을 상대로 1조 2천억 원대의 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주식에 대한 재산 기여도를 인정받지 못한 임우재는 소송가의 1%인 141억 1,300만 원을 재산분할 금액으로 선고받았다.

또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2004년 이혼하면서 회사 지분의 1.76%(35만 6461주, 당시 300억원 규모)를 배우자에게 지급한 사례도 있다.

SK회장 최태원의 재산은 얼마일까

좌) 최태원 SK 회장, 우) 노소영 아트센트 나비 관장 / SBS 뉴스
좌) 최태원 SK 회장, 우) 노소영 아트센트 나비 관장 / SBS 뉴스

최태원 회장은 1960년 12월 3일생 올해 나이 63세로,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에 새로 지은 집에서 동거인 김희영과 그의 자녀 최시아 양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

그는 SK 주식회사와 SK 텔레콤의 대표이사이자 회장이며, 대기업 회장답게 재산은 33억 달러, 한화 약 3조 8,00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태원 회장의 내연녀가 손담비를 닮았다는 목격담이 있어 한 때 손담비와 최태원 회장의 불륜 스캔들이 났으나, 최 회장과 손담비는 아무 관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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