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조경이 한눈에 담기는 아파트
은퇴 후 거주 중인 집 어디?
메이저리그 시절 연봉 규모
수백 억원 대의 누적 연봉

(좌) 달달한 원앙 부부 같은 이대호 부부 (우) 이대호가 현재 거주 중인 부산 자택 (중) 환호하는 이대호 / 인터넷커뮤니티
(좌) 달달한 원앙 부부 같은 이대호 부부 (우) 이대호가 현재 거주 중인 부산 자택 (중) 환호하는 이대호 / 인터넷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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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지난 8일 SBS 예능 '집사부일체'를 통해 으리으리한 대저택을 공개했다.

해운대 오션뷰를 자랑하는 널찍한 집 한 구석에는 트로피들이 가득 찼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이대혼은 동갑내기로 알려진 미모의 아내를 자랑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대호와 부인은 21살 때부터 풋풋한 사랑을 이어오다 8년 연애 끝에 결혼 후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대호 으리으리한 집 공개

이대호 거주중인 부산 동래구 온천동 벽산 아스타 아파트 조경 /인터넷 커뮤니티
이대호 거주중인 부산 동래구 온천동 벽산 아스타 아파트 조경 /인터넷 커뮤니티

공개된 이대호의 집에는 그의 야구인생과 역사를 보여주는 트로피와 상패, 야구공들로 가득했다. 넓찍한 창을 통해 해운대 오션뷰가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대호가 전시해둔 트로피 방 /SBS 집사부일체
이대호가 전시해둔 트로피 방 /SBS 집사부일체

이대호의 집 위치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벽산 아스타 아파트로 밝혀졌다. 현재 그가 거주하는 위치는 옛 늘봄호텔 부지에 건축된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다.

이대호 거주중인 부산 동래구 온천동 벽산 아스타 아파트 위치 /구글
이대호 거주중인 부산 동래구 온천동 벽산 아스타 아파트 위치 /구글

이 아파트는 2008년 2월에 완공됐고 총 648세대, 총 3개동, 최고 5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12m², 154m², 157m², 174m², 176m², 176m², 221m², 293m², 329Am² 등으로 평수로 이루어져 있다.

이대호 럭셔리 하우스 거실  /SBS 집사부일체
이대호 럭셔리 하우스 거실  /SBS 집사부일체

방송에 전파된 이대호의 집은 221m²(66평형), 방4개·화장실2개 구조로 추측된다. 해당 아파트 내에 최대 평수로 매매가 13억원을 자랑한다.

'연봉 1위' 이대호 재산 어느정도? 

이대호 역대 최고 FA 계약 / 인터넷커뮤니티
이대호 역대 최고 FA 계약 / 인터넷커뮤니티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이대호의 과거 연봉 및 재산 등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대호는 2001년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1라운드서 롯데 자이언츠의 부름을 받고 프로 선수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기량을 만개했다.

은퇴 경기 중인 이대호 /인터넷 커뮤니티
은퇴 경기 중인 이대호 /인터넷 커뮤니티

이대호의 친정 팀인 롯데 자이언츠에 4년 150억원에 계약했으며, 연봉 총액은 24억씩 100억원으로 알려졌다. 남은 50억원은 계약금으로 수령했다.

연봉 총액은 25억 원씩 100억 원이었고, 남은 50억 원을 계약금으로 수령했다.

이는 추신수와 김광현 선수가 연봉 기록을 갱신하기 전까지 KBO리그 선수 연봉 1위의 자리를 지켜왔다.

2020 KBO 선수 연봉 순위 /연합뉴스
2020 KBO 선수 연봉 순위 /연합뉴스

이대호는 일본과 미국 팀을 거치면서 수십억대의 계약금을 받았다. 그는 오릭스에서 76억 원, 소프트뱅크에서 90억 원, 시애틀에서 46억 원을 받았다.

이대호가 해외 리그로 진출 전 롯데로부터 받은 금액은 23억 원이고, 롯데에 복귀한 뒤 150억 원을 받았다. 이로서 그가 선수생활 중 벌어들인 총 수입은 약 385억 원에 달한다.

'찐 사랑꾼' 이대호의 가족관계

이대호의 사랑꾼 면모 /SBS 집사부일체
이대호의 사랑꾼 면모 /SBS 집사부일체

한편 이대호는 방송을 통해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다룬 주제는 결혼과 비혼으로 나눠 결혼주의파와 비혼주의파는 첨예한 토론을 통해 서로에 대한 주장을 펼치며 본인의 삶을 공개했다.

이대호는 결혼주의자의 대표로 나서 아내와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다.

하원한 아들과 데이트를 마중 나온 이대호 /SBS 집사부일체
하원한 아들과 데이트를 마중 나온 이대호 /SBS 집사부일체

하원하는 아들과 부자지간 데이트를 즐기는가 하면 엘리베이터 앞까지 마중 나온 아내에게 뽀뽀하는 행복한 일상을 보였다.

앞서 이대호는 힘들었던 유년시절을 겪으며 가족관계에 대한 중요성을 일찍이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과거 이대호는 "아버지는 3살 때 돌아가셨고, 이후 어머니는 재혼하시면서 연락이 끊겼다."고 밝힌 바 있다.

과거 이대호 유년 시절 사진  /KBS

이대호는 "사실상 할머니 손에 자랐다. 당시 할머니는 새벽부터 팔도시장에서 콩잎에 된장을 발라 파시며 내 학비를 대주셨다."며 안타까운 과거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영향을 받았던걸까 이대호는 매년 독거노인을 위해 수년 째 연탄 봉사에 참여하거나 기부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대호 프로필

이대호 신인 시절 /인터넷 커뮤니티
이대호 신인 시절 /인터넷 커뮤니티

이대호는 부산 수영초등학교 3학년 때 전학 온 추신수의 권유로 야구를 시작했다.

유년기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을 겸비하고 있었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운 관계로 충분한 지원을 못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의 재능을 알아본 중학교 시절 신종세 감독의 도움으로 훈련을 받을 수 있었으며, 고등학교 진학 때 스승이 학비를 면제해줘 야구선수의 꿈을 키워왔다.

은퇴 경기 마무리 중인 이대호 가족 /인터넷 커뮤니티
은퇴 경기 마무리 중인 이대호 가족 /인터넷 커뮤니티

당시 이대호는 유년기를 회상하며 “후배에게 밀리면 야구를 못 한다는 생각에 정말 열심히 했다. 내가 회비 등 돈을 내지 못했기 때문에, 시합에 못 나가는 선수의 학부형이 항의한 적도 있다”며 당시 절박한 심정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렇게 그는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프로 선수로 데뷔해 '조선의 4번 타자'로 거듭나 화려한 선수생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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