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후보 초청 토론회 참석…제22대 총선 공천과정 불만 토로
“가장 공들인 공약 주차장 문제 ‘주차장 해결사’, ‘주차장 대통령’ 될 것”

안산을에 출마한 홍장표 후보가 3월 26일 오후 1시 경기종합뉴스 주최, 안산시기자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안산을 국회의원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이번 총선과 관련된 공천이 공정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안산을에 출마한 홍장표 후보가 3월 26일 오후 1시 경기종합뉴스 주최, 안산시기자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안산을 국회의원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이번 총선과 관련된 공천이 공정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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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을 탈당한 홍장표 무소속 후보가 제22대 총선 공천과정을 두고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안산을에 출마한 기호 7번 홍장표 후보는 3월 26일 오후 1시 경기종합뉴스 주최, 안산시기자협회 주관으로 안산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안산을 국회의원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이 주장했다.

토론회에서 홍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안산지역에 대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의 공천은 공정하지 않다.”며 “김철민 의원은 저와 선거마다 경쟁한 사이이나, 일 잘하는 정치인이라는 점을 인정한다.”며, “안산을과 안산병, 두 개의 선거구를 합친 민주당의 이번 경선은 전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일반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어 “김철민 의원은 시민들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았지만, 가산점에 밀려 공천받지 못했다.”며, “민주당의 이번 공천은 마치 김철민 의원에게 공천을 주지 않기 위해 의도된 공천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특히 홍 후보는 “국민의힘 공천도 공정하지 않았다.”며,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인 저를 경선에서 배제한 납득할 수 없는 결정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당은 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그러면서 “결국 국민의힘 공관위가 경선 대상에 넣은 한 후보는 안산에 산 지 몇 달에 불과하고, 다른 후보는 2022년 안산시장선거 후보자 선정 경선에서 5명의 후보 중 5위를 했고, 또 다른 후보의 정치 경력은 초선 지방의원이 전부인데, 그마저도 중도 사퇴해 경기도의회 업무에 공백이 생기고, 보궐선거를 위해 국민 세금이 낭비됐다.”며, “국민의힘의 경선후보 선정 기준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안산시의 현안에 관한 질문에서 홍 후보는 “안산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반월국가산단의 기업들은 지방으로 이전하고, 인구는 인근 화성, 시흥 등으로 유출되는 현상이 지속되어 온 탓에 도시의 퇴보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처방으로 장상·신길·사사·본오·반월·대부지구 등에 택지지구를 조성하고 동시에 신안산선 2025년 조기 개통과 상록수역 GTX-C 적기 추진 등 교통망 확충을 통해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홍 후보는 “제가 가장 공을 들여 준비한 공약이 바로 주차장 문제”라며 ‘주차장 해결사’, ‘주차장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홍 후보는 “안산천과 화정천의 일부 구간 상부에 테라스 및 아치형 주차장을, 안산초 운동장과 이동공원 지하에 주차장을, 상록수역-안산역 구간을 지하화하고 상부에 주차장을, 외곽지역에 화물차 전용 주차장을, 성포예술광장, 25시 문화광장, 한대앞역 광장 지하에 대형 주차장 설치 계획을 세워 놓았다.”며, “엔지니어 출신의 도시공학박사이기에 설계와 시공까지 자신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홍장표 안산을 후보는 이번 총선에 출마하며 100만 미래도시-안산특례시 추진, 아파트 및 주택가 주차장 100% 확보,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 전철 4호선 상록수역-안산역 구간 지하화, 신안산선 조기 개통, 상록수역 GTX-C 적기 추진, 아동대상범죄·무고죄 처벌강화, 촉법범죄 처벌강화, 한양대 안산병원 유치 및 고려대 안산병원 확충, 시민건강수영장 설치, 반려동물 쉼터 및 전용 시립보건소 설치 등 시민을 위한 맞춤형 공약을 내걸고 지지를 호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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