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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개된 쿠팡플레이 드라마 '어느 날'을 시청한 와우회원들의 반응이 뜨거운데요.

쿠팡에서 넷플릭스와 같은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제작비 200억을 투자하는 등 심혈을 기울인 드라마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드라마의 주인공인 김수현은 얼마 전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는데요.

여기서 그는, 작품의 원작인 영국드라마 ‘크리미널 저스티스’가 매우 감명 깊었다는 평을 남겼습니다.

김수현은 원작에 대해 "아주 매력 있다. 그걸 할 수만 있다면 다 내 것으로 만들고 싶었다. 작품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이건 기회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작품을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는데요.

과연 쿠팡플레이 ‘어느날’의 원작인 영드 ‘크리미널 저스티스’는 어떤 줄거리와 결말을 가지고 있을까요?

이 작품은 2008년도 영국 BBC에서 방영된 법정 드라마로 영국 형사사법제도와 재판 과정의 모순점을 고발하며 영국 BBC 명작 시리즈 반열에 올랐습니다.

도입부도 ‘어느날’과 흡사한데요.

아버지의 택시를 몰고 나갔다가 우연히 미모의 여성을 태우게 된 주인공 벤은 그녀와 술을 마시고 하룻밤을 보냅니다. 이후 정신을 차려보니 그녀는 시체로 발견되고 벤은 한순간에 살인용의자가 되었는데요.

모든 증거는 벤이 범인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는 결국 교도소에 수감되고 변호사 마저도 범인이 누군지 알아내지 못해 결국 유죄 판정을 받게 됩니다.

원작의 결론에는 범인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또한 주변 등장인물 속에도 범인은 없습니다.

다만 유죄를 선고받았던 벤이 다시 무죄로 밝혀지게 되는데요.

정체모를 누군가의 희생으로 사건이 있던 그날 밤의 CCTV 영상이 발견됩니다.

원작에서의 결말은 이렇게 많은 궁금증을 남기며 끝이 나는데요.

이 작품은 죄 없는 자가 법정에 섰을 때, 그리고 아무도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을 때의 절박감을 아주 극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쿠팡플레이의 작품 ‘어느날’에서도 김수현의 결말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혹시 원작과 다를 수도 있으니, 시리즈의 마지막을 기대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쿠팡플레이에서 와우회원일 경우 무료시청이 가능하다고 하니, 미리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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