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을 둘러싼 반려묘 아내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유투버 김모씨가 명예훼손,모욕,등의 혐의로 경찰에 송치됐다.
박수홍 측은 약 1년간 자신을 둘러싼 거짓 주장과 억측에 대해 허위임을 설명했다.
29일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노종인 변호사 측은 "박수홍이 지난해 8월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을 운영하는 김모씨에 대해 제기한 명예훼손, 강요미수, 업무방해, 모욕 등의 고소사건에 대해 경찰이 27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수사 결과를 통해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 반려묘 다홍이를 향한 그동안의 김용호 주장들이 전부 허위이자 거짓임이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수홍이 전 여자친구를 48시간 동안 감금하여 데이트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가 주장한 제보자는 신원 불상에 성별조차 특정되지 않았기에 허위 주장임이 증명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수홍의 반려묘가 길고양이가 아닌데 돈벌이를 위해서 구조한 길고양이라고 하며 대중을 속였다는 김모씨의 주장"에 대해서도 허위임을 밝혔다.
2019년 9월 28일 구조 당시 영상, 동물 병원 기록, 전문가의 증언 등 피의자의 주장이 허위임을 입증할 수 있는 관련 자료를 토대로 모두 허위사실임이 밝혀졌다”라고 말했다.
앞서 박수홍은 유투버 김모씨의 허위 주장으로 인해 루머에 시달리며 30년간 이어온 방송 활동에 지장이 생기고 생계에 위협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당시 출연 중인 방송에서 하차했고, 오랜시간 진행중이였던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악성루머와 악플로 도배됐다. 광고들도 일방적으로 해지당하면서 금전적으로도 큰 피해를 봤다.
박수홍은 억울한 누명을 쓴 채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서 경찰의 수사결과를 오랜시간 기다려야만 했다.
박수홍 측은 “지난 1년간 아내가 정말 심적으로 큰 고통을 받았다. 박수홍도 진실이 밝혀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모든 주장이 루머임이 밝혀졌으면 좋겠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박수홍은 유투버 김모씨에 대한 추가 고소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박수홍 측은 “피의자는 고소 이후에도 전혀 반성없이 또 다른 허위 주장을 펼쳤으며 막대한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혔다”면서 선처없이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수홍 측은 친형의 횡령사건에 대해서 “역시 처분이 임박해 수사 결과를 전달받은 후 객관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