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후보 측 재검표 소청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 6월29일 인용 결정
제종길 후보 측이 6.1지방선거 안산시장 선거결과에 불복해 재검표 소청을 낸 가운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이 소청을 받아들여 재검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제 후보 측 관계자는 29일 오후 “재검표 소청을 요청한 뒤 경기도선관위 측이 심의를 통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검표 일시는 오는 7월14일 오전 10시다.
이와 관련 제 후보 측은 6월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표 이틀 후인 6월 3일 더불어민주당 제종길 후보 측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재검표를 소청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재검표 배경과 관련해 제종길 후보 측은 “자동검표 기기 개표에서는 제 후보가 이겼으나 잠정무효표를 수작업으로 검표한 결과에선 이민근 후보로 역전한 결과가 나왔다”면서 “이러한 상황 등 이해하기 어려운 특이한 결과와 각 개표소의 잠정무효표가 유효표로 확정되는 과정에 대한 정당 참관인들의 확인 절차가 생략된 점을 들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였던 유권자들로부터 강한 재검표 요구” 등을 받아들여 재검표 소청서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었다.
한편, 올해 6월1일 실시된 경기도 안산시장 선거는 도내 31개 시군 선거 중에 최소표 차인 181표 차이로 국민의힘 이민근 후보가 제종길 후보에게 승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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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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