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왕 찐천재 홍진경'에 출연한 최환희-최준희 남매
'공부왕 찐천재 홍진경'에 출연한 최환희-최준희 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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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최근 홍진경이 운영하는 유튜브에 출연해 논란을 빚었다. 최준희는 앞서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홍진경은 20일 유튜브채널 ‘공부왕 찐천재 홍진경’에 ‘홍진경 이모와 최환희, 준희 남매의 조촐 파티’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최환희의 생일을 맞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영상이 게재된 이후 이들 남매가 교육을 다루는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는 것이 부적절 하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비판이 이어지자 해당 영상은 돌연 삭제됐다.

이후 홍진경은 “이번에 업로드 된 환희, 준희와 함께한 영상이 많은 분께 불편함과 실망을 안겨드린 것 같다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환희가 가수로 데뷔하고 벌써 몇 년이 지났지만 뭐 하나 제대로 도와준 적이 없어 늘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번에 환희의 신곡을 제 채널에서 꼭 한번 소개해주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며 “그런 생각에 치중한 채 촬영을 다른 부분을 완전히 망각하고 놓쳤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가 혐오하고 미워하는 그 단어(학교폭력). 나도 그 단어를 혐오한다. 자식을 키우는 엄마로서 모두를 아프게 하는 그러한 단어의 편에 서서 미화시키고 무마시킬 마음은 추호도 없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다. 이번일을 계기로 더욱 신중한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머리를 숙였다.

최준희 에스크
최준희 에스크

최준희는 지난 2016년 같은 학교 동급생인 가수 박상민의 딸 A양을 따돌림 시켰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최준희는 SNS에 A양의 사진을 무단 업로드 하며“ 이렇게 생긴 것도 재주다”, “이렇게 생기면 다른 사람의 눈은 생각 안 해주냐”, “XX라 안된다”, “냄새나게 생겼다” 등의 인신모독을 했다.

해당 사건은 학폭위까지 열렸고, 결국 피해자 A양은 학교를 자퇴했다. 이후 최준희가 2019년 유튜브 활동을 시작하면서 공론화됐고, 최준희는 학폭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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