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위치한 모 중학교에서 한 학생이 교단에 누워 여교사를 조롱하듯이 촬영하는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12초 분량으로 지난 26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6만뷰를 넘기며 화제가 됐다. 영상 속에는 한 남학생이 교단에 올라가 수업을 진행하는 여교사 뒤쪽에 당당하게 드러누워 스마트폰을 들고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촬영을 당하는 교사 또한 학생을 제지하지 못하고 무시한 채 수업을 이어나갔다. 이는 평소 이런 일이 빈번하게 일어났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해당 영상을 올린 틱톡 계정에는 수업 중 남학생이 웃통을 벗고 여교사에게 장난을 치거나, 수업 도중 채팅앱을 즐기는 모습 등이 올라가 있다.
영상을 올린 학생은 한 언론을 통해 “친구가 수업 중에 앞으로 나가서 눕기에 그 상황이 재밌어서 올렸다”라며 “학교에 피해를 준 것 같아 죄송스럽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학교 측은 해당 영상을 내리도록 조치했으며, 충남도 교육청 또한 사건의 경위를 조사 중으로 ‘교권 침해’ 등에 대한 조취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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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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