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사생활 논란 축구팬 실망
전 여자친구 효민부터 낙태설까지 폴폴
벤투호 최다득점 15골 주인공 슬럼프 추락
통역사 마찰에 당황 표정 역력 눈길

(왼)황의조, (오)티아라 효민 열애설과 결별까지 / (왼)마이데일리, (오)bnt
(왼)황의조, (오)티아라 효민 열애설과 결별까지 / (왼)마이데일리, (오)bnt
관련기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통역 논란이 화제가 된 가운데 과거 그의 사생활 논란이 재조명 되고 있다.

황의조가 대표팀의 전력 선수로 활약하기 전 여성편력 문제가 있었고, 아울러 양다리설, 낙태설까지 수면위로 떠올라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던 축구팬들은 대채로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황의조 사생활 논란, 피해 여성 호소

황의조는 공격수로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웅 축구선수로 기록된다.

하지만 공인으로서 짊어져야 할 책임이 높아지는 만큼 황의조 또한 사생활 문제 등으로 곤란을 겪게 된다. 그 중에서도 화두가 된 건 여자친구 논란-여성 문제라는 점이다.

황의조 여성편력 메시지 문제 논란 /네이버 포스트
황의조 여성편력 메시지 문제 논란 /네이버 포스트

과거 2016년 황의조는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양다리 논란에 휩싸이게 된다. 당시 사건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될 정도로 논란과 비판의 강도가 높았다고 일컬어진다.

한편 황의조는 교제 중이던 여성이 있었는데, 여러 심경의 변화 등으로 다른 여성과 만남을 부도덕적으로 이어갔다는 것이다.

특히 문제는 옳지 못한 관계가 지속되는 가운데 잠자리를 가지고, 연락 두절이 되는 등 당시 사례에 대해서 합당한 증거 자료가 나오지 않아 일단락 되는 듯 보였다.

황의조 여성편력 메시지 문제 논란 /네이버 포스트
황의조 여성편력 메시지 문제 논란 /네이버 포스트

하지만 이밖에도 황의조에게 추가로 연락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다른 여성이 나타나며 시선이 모아지게 된다.

이어서, 한 메시지 애플리케이션 캡처화면을 여성이 공개하며 해당 문제의 파급효과가 커지자 황의조는 자신의 SNS 계정을 폐쇄하기에 이른다.

황의조 팬에게 하트 보내는 사진 / MK스포츠
황의조 팬에게 하트 보내는 사진 / MK스포츠

해당 공개된 메시지에서는 황의조가 “6개월 만난 여자친구에게 논 거 다 걸렸다. 운동 집중도 안되고 신경이 너무 쓰인다. 호기심으로 시작해서 결국 이렇게 됐다” 등의 내용으로 여자친구가 아닌 다른 여성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이슈를 모은 바 있다.

황의조의 그녀들, 효민과 채지안

황의조와 티아라 효민의 열애소식 / 네이버 포스트
황의조와 티아라 효민의 열애소식 / 네이버 포스트

황의조의 과거 사생활 논란과 함께 전 여자친구였던 효민과의 관계도 함께 떠오르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부터 친분 사이를 유지하다가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3살 연상, 연하 커플로서 황의조가 프랑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3개월 동안 장거리 연애를 이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황의조와 티아라 효민의 열애소식 / 네이버 포스트
황의조와 티아라 효민의 열애소식 / 네이버 포스트

특히 이들은 핑크빛 열애 소식과 함게 2021년 마지막을 스위스에서 함께 보내 화제를 모았다. 이 둘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게 됐고, 어려운 시기에 위로를 하면서 본격적인 만남을 유지하게 됐다. 

티아라의 효민과 축구스타 황의조는 융프라우와 바젤 등에서 알프스 여행을 함께 하는 등 끈끈한 연인 사이이 면모를 보여주었다는 후문.

황의조와 티아라 효민의 열애소식 / 네이버 포스트
황의조와 티아라 효민의 열애소식 / 네이버 포스트

장거리 연애임에도 행복한 추억을 쌓아가던 이들은 1월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열애 소식에 결별을 선언하게 된다. 이에 대해 효민 측의 공식입장은 “당시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엇지만 부담되는 상황으로 관계가 소원해졌다”라고 설명하며 각자의 길을 선택했다는 것.

그 밖에도 누리꾼들에 의해 황의조가 배우 채지안과 코미디빅리그를 함께 보러갔다는 소식이 떠오르며 추측성 열애설이 떠오른 바 있다.

대표 공격수인데.. 실수 투성이

한편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황의조에게 가혹한 화살이 꽂혔다. 한 번의 실수에도 대중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황의조의 전성기 / SBS뉴스
황의조의 전성기 / SBS뉴스

황의조는 공격수다. 공격수란 자주 찾아오지 않는 기회를 잡아 골문을 흔들 수 있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의조는 우루과이전에서 김문환이 전달한 패스를 문전에서 노마크 했다. 절대적인 찬스를 골대 위로 날려버린 셈이다.

냉혹하다고 평가할 수 있지만, 월드컵은 실력과 결과를 놓고 봐야 하기에 공격수 황의조의 실책에 관계자들은 비난을 더욱 거세게 몰아세울 수 밖에 없다.

황의조 실책 / 뉴스원
황의조 실책 / 뉴스원

이런 황의조에게도 전성기 시대가 있었다. 지난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파워높은 골결정력으로 그를 배제하고서는 경기가 치뤄지지 않을 정도로 입지가 높았다. 또한 파울루 벤투호 출범 이후로 최다골인 15골까지 넣은 주인공이 바로 황의조였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한 번씩 찾아오는 슬럼프와 좌절감. 지금이 황의조에게는 차가운 겨울, 슬럼프의 계절이 아닌지 관측된다.

대표팀의 원톱 황의조는 이번 여름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이적 이후, 좋지 못한 상황에 처해있다. 올림피아코스 데뷔전에서 1도움을 올렸지만 사실상 이뿐이다.

또한 카타르 월드컵 출전 전까지 리그에서 기껏 5경기를 소화했는데, 그 중 3번은 교체 출전이라는 점이다. 그 이후 리그 경기들에서는 일절 교체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는 것.

그후 간간히 유로파 리그 경기에 출전하긴 했지만, 이 또한 득점포 가동에는 실패해 황의조의 입지는 좁아졌다.

황의조 골로 환호하는 모습 /엠케이뉴스
황의조 골로 환호하는 모습 /엠케이뉴스

이와 더불어 황의조의 부진한 활약에 여론에서도 황의조를 제외하고 조규성을 써야한다는 일각의 평들이 많았다. 조규성이 K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상승가도를 올리고 있고, 조규성 보다도 그는 전방 압박이나 활동량도 낮기 때문이다.

한편 황의조에 대한 좁아진 입지 못지 않게 대중적 이미지도 곱지만은 않다. 이번 H조 조별리그 1차전 이후 황의조 인터뷰 통역 거부 논란이 상호 의사소통 부재에 의한 해프닝이라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다.

황의조의 골결정력과 포효 /스포츠서울
황의조의 골결정력과 포효 /스포츠서울

자신의 인터뷰 내용을 통역사가 영어로 해석해 주지 않자 공인임에도 감정을 비췄다는 점에서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다는 것.

소통의 부재와 상황에 대한 인지 부재가 있었다 한들 스포츠 선수는 공인이다.

따라서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중의 시선을 의식하며 감정을 절제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스트라이커 황의조 다시 일어설까

황의조는 K리그로 데뷔를 했을 당시부터 국가대표급 유망주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그 밖에 J리그에서 맹활약하며 2018년 늦여름에 찾아온 기회를 받아 극적인 반전을 이뤄낸 축구선수다.

이동국-박주영의 계보를 잇는 황의조 /파이낸셜뉴스
이동국-박주영의 계보를 잇는 황의조 /파이낸셜뉴스

또한 황선홍과 이동국, 박주영의 계보를 이어 한 시즌 당 10골 이상의 기록을 갖춘 선수로 평가된다. 그의 경기 플레이 스타일은 순간 민첩성과 수준급의 퍼스트 터치, 드리블 등으로 골결정력이 높다는 관계자 측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또한 황의조 하면 발목힘이 센 편에 속하기에 수비진이 침투를 봉쇄하려고 할 때, 라인을 뒤쪽으로 세우면서 좌우를 가리지 않는 슈팅력으로 골문을 흔들 수 있는 기량을 갖추고 있다.

인터뷰에 답하는 황의조 선수 /매일경제
인터뷰에 답하는 황의조 선수 /매일경제

다만 국가대표가 되면서 골 결정력의 기복이 보인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곤 했다. 특히 그의 약점인 느린 발은 수비수에게 가로막히는 등 찬스를 아쉽게 놓치는 경우가 있어 지적 받은 바 있다.

현재 황의조의 골결정력 기복은 어느 공격수든 겪을 수 있는 문제이기에 컨디션 조절과 합당한 공격 활로를 찾아가는 것만이 해결책이라 내다보고 있다.

한편 그의 특유의 장점인 움직임과 슈팅력은 다수의 골 득점으로 결과를 이룩한 바, 16강 좌절 위기에 대한민국에게 활력소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모아진다.

저작권자 © 경기연합신문 | 세상을 바꾸는 젊은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