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듀오 '최자 바지'가 논란 된 이유
설리 첫사랑 최자의 '장례식추모글'
최자 인스타서 결혼근황 전해
다듀 개코 옆에 랩퇴물 최자 프로필

(좌) 최자와 설리의 모습이 합성된 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우) 최자가 결혼소식을 알리기 위해 작성한 인스타 사진/ 최자 인스타그램
(좌) 최자와 설리의 모습이 합성된 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우) 최자가 결혼소식을 알리기 위해 작성한 인스타 사진/ 최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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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듀오 최자가 1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과 근황을 전했다. 그는 ”저를 멈춰세운 한 사람을 만나 화목한 가정이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걸어가려 한다“고 밝혔다.

그가 결혼 소식을 전하자 일각에선 전여자친구 설리를 언급했다. 열애당시 두 사람은 14살의 나이차에도 3년가량 예쁘게 연애했고, 결별 후 설리의 장례식 당시 그는 ”우리는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함께했었는데 무척 보고싶다“라며 추모했었다.

다이나믹듀오 최자 비연예인과 결혼

최자가 결혼 소식을 알리는 글/ 최자 인스타그램
최자가 결혼 소식을 알리는 글/ 최자 인스타그램

다이나믹듀오 최자(43·본명 최재호)가 결혼소식을 전했다. 17일 최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는 화목한 가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둘이 함께 걸어가려고 한다”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최자는 "참 오랜 시간을 혼자 걸어왔고 또 계속 그럴거라고 믿고 살았는데, 이렇게 정처없이 떠돌던 저를 멈춰세운 한 사람을 만났다"라며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자연스럽게 만났고 힘들때나 즐거울때나 절 따뜻하게 바라봐준 순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성이며, 다소 다이나믹한 내 삶에 포근한 안정감을 더해준다"고 말했다.

콘서트 중인 최자의 모습/ 인터넷 커뮤니티
콘서트 중인 최자의 모습/ 인터넷 커뮤니티

이어 그는 "화목한 가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둘이 함께 걸어가려고 한다, 시기는 금년 7월 중이 될 것 같다"라며 "지금처럼 손 꼭 잡고 사랑하며 재미있게 살겠다, 새로 시작하는 저희 둘의 앞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이날 “이번 예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된다”며 “비연예인인 예비신부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기 어렵고 순박한 미소가 닮은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갈 새로운 여정에도 따뜻한 축하와 축복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최자 ♥ 설리 열애당시 모습

최자와 설리의 길거리 데이트 목격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최자와 설리의 길거리 데이트 목격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힙합계의 거장 다이나믹듀오 최자가 결혼 소식을 전하자, 일각에서는 전 여자친구였던 故 '설리'와 최자의 열애당시 모습이 재조명돼 눈길을 끌었다. 최자와 설리는 지난 2013년 9월 26일 손을 잡고 데이트 하는 장면이 포착 돼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기사가 올라왔음에도 두 사람은 14살 차이였기에 네티즌들은 반신반의 하는 반응을 보였고 양측의 소속사도 해당 기사에 대해 “두 사람은 그냥 친한 오빠, 동생 사이”라며 열애설을 부정했다.

최자와 설리의 젓가락 커플 포즈/ 인터넷 커뮤니티
최자와 설리의 젓가락 커플 포즈/ 인터넷 커뮤니티

하지만 2014년 6월 24일, 최자가 잃어버린 지갑을 한 네티즌이 주워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증글을 올렸고, 공개 된 사진은 최자 지갑에 설리와 최자가 다정하게 찍힌 스티커 사진과 설리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쪽지가 발견됐다.

이로인해 당시 갓 스물살이 넘었던 설리에게는 성희롱서 악플이 쏟아져 결국 설리는 fx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두달 뒤 두 사람은 열애를 끝내 인정하고 3년 뒤 2017년 3월 6일 둘의 결별 기사를 끝으로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결별했다.

설리 마지막 기린 최자의 인스타 추모글

열애당시 최자와 설리의 셀카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열애당시 최자와 설리의 셀카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한편 설리는 최자와 결별 후 2년 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그는 자택 2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설리의 마지막은 매니저가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설리가 전날 6시 30분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경찰에 신고해 구급대원이 출동했지만 이미 그는 사망상태였던 것이다.

최진리(설리)의 안타까운 부고 소식이 들리자 애인이었던 최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서로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 했다"고 추모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이토록 안타깝게 널 보내지만, 추억들은 나 눈 감는 날까지 고이 간직할게"라며 "무척 보고 싶다"라고 적었다.

설리의 부고에 추모글을 남긴 최자/ 최자인스타그램
설리의 부고에 추모글을 남긴 최자/ 최자인스타그램

또한 최자가 속한 다이나믹듀오측은 ”3년 만에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어 올해 초부터 많은 준비와 일부 방송 녹화를 마쳤지만 발매 및 콘텐츠 오픈을 모두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최자의 ”전 연인이었던 설리의 사망이 영향을 끼쳤을 것“ 이라고 추측했다.

 힙합씬 속 '최강남자' 최자의 존재감 

다이나믹듀오 앨범 프로필/ 아메바컬쳐
다이나믹듀오 앨범 프로필/ 아메바컬쳐

대한민국의 힙합 수장격인 다이나믹듀오의 최자의 뜻은 선정적인 것으로 알려진져 순화해 표현해 보자면 '최강남자', '최강의자신감' 이며 1980년생이다. 그는 1999년 클럽마스터플랜에서 언더그라운드 4인조 힙합 그룹 K.O.D로 활동하였고 같은 해 절정신운 한아 앨범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2000년부터는 지금의 다이나믹듀오 멤버인 개코 그리고 커빈으로 구성된 3인조 힙합 그룹 CB Mass의 1집 앨범 <Massmediah>으로 데뷔했다. 이후 2003년 멤버 간의 불화로 2004년 2인조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를 결성하여 활동 중이다.

최자 바지짤로 유명한 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최자 바지짤로 유명한 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그는 2013년 벌어진 한국 힙합 최고의 디스전인 ‘컨트롤 디스전’에서 같은 멤버 개코와의 랩 실력차이로 한때 ‘퇴물’로 치부됐지만 최자 특유의 중저음의 안정적인 래핑과 훅을 뱉는 능력은 독보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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