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아나테이너로서 아나운서의 한계를 넘어섰던 강수정
에르메스가 강수정 집안에서는 찻잔 받침대
80억 아파트에서 남편 재산으로 고가의 그림 사 모은다
‘오냐오냐’ 아들 키우느라 홍콩 집 놀이터 된 근황

강수정 아나운서 리즈시절 
강수정 아나운서 리즈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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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정 아나운서가 자신이 거주하는 홍콩집을 공개했다. 돈 많은 남편 덕에 6성급 호텔에서 결혼하고 잘사는 연예인으로도 뽑혔던 그는 최근 어렵게 얻은 아들의 버릇 없음에 육아고충이 있음을 전한 바 있다. 강수정의 ‘억’ 소리나는 호화스런 근황을 알아본다.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하던 리즈 시절

강수정은 KBS 간판 아나운서로2002년 2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KBS 부산의 9시 뉴스 진행을 맡았으며 가장 유명한 프로그램은 바로 여걸 파이브(후에 여걸식스로 개명). 지금의 무한걸스 같은 여성 단체 예능이었다.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한 강수정 / 머니 투데이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한 강수정 / 머니 투데이 

여기에서 강수정은 168cm의 훤칠한 키와 아나운서 이미지가 시청자들에게 어필되었고 괜찮은 외모로 당시 MC들 중에선 가장 인기가 있었다. 노현정 이전 KBS에서 아나테이너를 키우려는 시도가 있었을 때 그나마 성공적이었던 케이스 였다.

여걸 6에 출연한 강수정 / KBS2
여걸 6에 출연한 강수정 / KBS2

 

홍콩 부촌집 공개 오션뷰에 그릇은 에르메스

올 초에 강수정은 유튜브를 통해 홍콩의 부촌 리펄스 베이에 있는 자신의 집을 공개한 적이 있다. 그때 강수정은 "미디어에 너무 과대포장 돼 공개하려니까 좀 부끄럽다"면서도 "뷰만 좋다. 뷰를 먼저 자랑하겠다. 자랑할 게 이거밖에 없다."며 탁 트인 바다 전망을 자랑했다.

집안에서 바라본 오션 뷰/ 뉴스1
집안에서 바라본 오션 뷰/ 뉴스1

거실은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물씬 났다. 특히 집안 곳곳에는 고가의 그림과 미술품이 전시돼 있었다. 강수정은 "난 그림에 대해 얄팍한 지식을 갖고 있고, 남편이 그림을 좋아한다"며 "그림을 걸어놓으면 있어 보이더라. 내가 있어 보이는 걸 좋아해서 그런 게 좋다"고 말했다.

강수정 집에서 바라본 전경 / 뉴스1
강수정 집에서 바라본 전경 / 뉴스1

강수정이 가장 힘을 준 인테리어는 그릇장이었다. 평소 그릇을 좋아한다는 그는 그릇장을 소개하며 "꾸미는 데는 소질이 없는데 사 모으는 것만 잘한다"고 말했다. 에르메스 그릇이 계속 나오자 "혼수를 세게 했다. 너무 명품쟁이 같다. 전부 15년 전에 샀던 것"이라며 민망해하기도 했다.

명품으로 모든 예식을 치뤘던 강수정 / 중앙일보 
명품으로 모든 예식을 치뤘던 강수정 / 중앙일보 

 

남편 재력

강수정 남편은 180cm 훤칠한 키에 연예인 못잖은 외모를 지닌 4살 연상 재미교포 매트김으로 하버드대 졸업 후 월스트리트에서 근무한 인재라고. 홍콩 일본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하다 현재 홍콩 증권가에서 일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집안을 소개하고 있는 강수정 / 온라인 커뮤니티 
집안을 소개하고 있는 강수정 / 온라인 커뮤니티 

둘은 홍콩 6성급 초호화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홍콩의 대표 부촌인 빅토리아 파크에 신혼집을 마련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홍콩 배우 성룡과 유덕화가 사는 리펄스 베이로 이사했다. 해당 아파트의 시세는 8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편, 어느 방송매체에서는 잘 나가는 월드클래스 남편 집안 덕에 여왕처럼 사는 여자 연예인 명단 순위에 강수정도 선정한 바 있다.

강수정 남편과 아들 / 온라인 커뮤니티 
강수정 남편과 아들 / 온라인 커뮤니티 

 

유산 3번 힘들게 얻은 아들 사연

작년 여름 강수정은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힘들게 가진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강수정은 2008년 4월 결혼 후 6년 만에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과 한 컷 / 스포티비 뉴스 
아들과 한 컷 / 스포티비 뉴스 

아들 이야기가 나오자 강수정은 "나는 아이를 어렵게 가져 오냐오냐 키우는 편"이라고 고백했다. 실제 강수정은 시험관 시술 6번, 유산 3번 끝에 아들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런데 요즘 더럽게 말을 안 듣는다"고 육아 고충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엑스포츠 뉴스 
엑스포츠 뉴스 

강수정은 남편이 자신을 부르는 별명이 '강포동'이라며 "포동포동 귀엽다는 의미로 포동이"라고 전해 부부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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