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후 옮긴 저택의 고급스런 테라스와 잔디 마당
이혼한 전부인과 낳은 첫째, 현 부인과 낳은 딸과 화목한 근황
“처의 재산이 천억이라는 건 루머” 명곡제조기 이승철, 자산 논란에 대해 답하다

(좌) 라이브 하고 있는 이승철 / 온라인 커뮤니티 (우) 과거 이승철이 살던 고가의 저택 / 스카이 데일리 
(좌) 라이브 하고 있는 이승철 / 온라인 커뮤니티 (우) 과거 이승철이 살던 고가의 저택 / 스카이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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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남편들은 부인과 함께도 좋지만, 자기만의 독립적인 공간을 로망하기도 한다. 오래전 지금의 아내 박현정과 재혼한 이승철도 현재 거주하는 77억 상당의 고급 펜트하우스보다 "새로 이사한 집의 작은 침대 하나 있는 방"에 더 애착을 느낀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이승철 2층집, 성북구 초호화 주택

이승철은 연예계의 숨은 부동산 거물로 평가될 정도로 부동산 재테크에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 그가 재작년 6월 24일 자신의 SNS 계정에 새로 이사 간 성북동의 럭셔리 하우스를 공개해 화제가 되었다.

방송매체에서 자신의 새로운 집을 공개했던 이승철 / 채널 A
방송매체에서 자신의 새로운 집을 공개했던 이승철 / 채널 A

이승철은 30년이 넘는 가수 생활 동안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면서 큰 부를 쌓았다. 동시에 서울 노른자 땅의 고급 아파트와 건물 등을 소유해 화려한 부동산 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월 한 언론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승철은 강남구 삼성동, 용산구 한남동에 총 3 개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부동산의 가치는 약 270억 이상으로 추정된다.

77억 상당의 고급 펜트하우스에 거주하던 이승철이 새로운 집으로 선택한 곳은 바로 성북구의 성북동이었다. 100평대의 한남 더 힐을 대신한, 잔디 마당이 있는 성북동의 개인 저택으로 이사했다.

성북동의 이승철 개인 저택 / 온라인 커뮤니티 
성북동의 이승철 개인 저택 /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속에는 이사 간 저택의 넓고 고급스러운 테라스와 잔디 마당이 엿보였다. 또 다른 사진에는 고급 레스토랑의 루프탑을 연상시키는 테라스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혼자 있고 싶다는 이승철

4월 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 이승철은 “이번에 이사를 간 집이 2층집이다. 2층집은 방이 좁다. 부부가 함께 생활할 공간이 작다. 그래서 나는 밑으로 내려갔다”며 “아래층 방을 쓴다. 되게 작은데 그렇게 아늑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아지가 집에 들어간 느낌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이승철 / 채널A
강아지가 집에 들어간 느낌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이승철 / 채널A

패널인 문세윤은 “심신이 편안해지고 힐링되고”라며 이해했고 이승철은 “강아지들이 자기 집에 들어간 느낌이다. 침대 작은 걸 놨는데 편안하다”고 거듭 말했다.

문세윤은 “칼잠을 자도 편안하다”며 자신 역시 “작지만 아늑하고 편안한 곳을 쓰고 있다. 공간이 하나씩 있는 건 좋은 것 같다”고 동의했다.

코믹하게 이승철의 현 상황을 표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코믹하게 이승철의 현 상황을 표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아내 박현정의 재력 “자산 천억?”

2007년 1월 이승철은 재혼한다. 상대는 이승철보다 2살 연상인 박현정이었다. 박현정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온 사업가.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부동산업과 섬유업을 했다.

재혼한 이승철 / 미주 한국일보 
재혼한 이승철 / 미주 한국일보 

아내인 박현정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친구의 과거 직장 상사였기 때문이고 만난 지 6개월 만에 곧바로 결혼하게 되었다.

이승철 부인의 재산이 약 천억 원대에 달한다는 루머가 돌긴 했지만 그건 사실과 달리 부풀려진 이야기라고 한다.

봉사하고 있는 이승철 박현정 부부 / 조선일보 
봉사하고 있는 이승철 박현정 부부 / 조선일보 

이승철은 박현정이 경영을 전공하고 실무를 쌓은만큼 자신이 운영중인 루이 엔터테인먼트와 또 최근 설립한 종합 음향회사인 루이 사운드의 실무적인 경영을 모두 맡길 것이라고 했고 또 그렇게 하고 있다.

이승철과 박현정 부부 / 온라인 커뮤니티 
이승철과 박현정 부부 / 온라인 커뮤니티 

 

처가 낳은 큰딸과 서먹했지만 지금은 잘 지내

박현정 역시 재혼이었고 이승철과 결혼하기 전에 이름이 이진인 딸이 한 명 있었다. 이승철이 재혼하던 당시 중학교 3학년이었다. 이승철의 재혼에 외국에서 지내던 이진은 엄마(박현정)의 결혼을 적극 찬성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승철과의 처음 만남은 엄청 어색했다고 한다.

새롭게 이루어진 이승철 가족 / 온라인 커뮤니티 
새롭게 이루어진 이승철 가족 / 온라인 커뮤니티 

이승철의 말로는 딸(이진)이 대학교에 간 뒤부터 급격히 친해졌다고 한다. 외국에서 혼자 생활하면서 딸아이 스스로도 많이 성숙해졌고, 또 성인이 된 다음에 같이 즐길 수 있는 게 많아져 공감대도 형성되었다고 한다.

이승철 가족 사진(가운데) 큰 딸 '이진' /온라인 커뮤니티 
이승철 가족 사진(가운데) 큰 딸 '이진' /온라인 커뮤니티 

특히 이진이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들을 자주 만나게 해줬더니 아주 좋아했다는 후문. 이승철 박현정 부부는 2008년 7월 4일 둘째딸 이원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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