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최현욱, 설인아 소속된 골드메달리스트
지난해 김새론 전속계약 종료... 서예지도 연장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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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가 4년간 함께하던 연예기획사 골드메달리스트와의 재계약이 불발됐다.

서예지는 같은 소속사인 김수현과 함께 드라마 ‘싸이코지만 괜찮아’의 여주인공으로 활약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나 전 연인인 배우 김정현과 가스라이팅 의혹이 일며 학폭 논란, 스태프 갑질 등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지난 6월 복귀한 서예지는 tvN 드라마 ‘이브’ 이후 별다른 활동 소식이 없었고, 최근 광고주와의 손해배상소송 판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서예지 소속사 떠났다

연예기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30일 입장을 내고 “지난 4년간 당사와 함께한 서예지 전속계약이 2023년 11월 30일부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골드메달리스트와 서예지의 동행은 마치게 됐지만 서예지와 함께했던 소중한 기억들을 오래 간직하겠다”며 “2019년 당사를 믿고 첫걸음을 함께 해준 아름다운 배우 서예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해당 소속사는 지난해 12월 음주운전 물의로 활동을 중단한 배우 김새론과의 전속계약 또한 연장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해배상소송에서 광고료 2억 반환

지난 16일 서예지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앞서 영양제 모델 계약을 체결했던 유한건강생활과의 손배소송에서 2억 반환 판결을 받았다.

서예지는 2020년 7월 유한건생과 모델 계약을 맺고 8월 모델료를 받았다. 그해 8월 26일부터 광고가 공개됐지만 이듬해인 2021년 4월 연인(김정현)에게 서예지가 가스라이팅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또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점, 학력이 실제 학력이 아니라는 점 등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유한건생은 그해 4월 27일 골드메달리스트에 계약 해지와 모델료 반환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청구한 위약금과 손해배상액은 12억 7500만원이었다.

하지만 법원은 계약 위반에 따른 위약금과 손해배상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모델료 4억5000만원의 절반인 2억5000만원만 반환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모델료가 지급된 이후 광고 방영·게재가 취소될 경우 소속사는 모델료의 50%를 현금으로 반환한다’는 계약서 조항에 따른 것이다.

누리꾼 반응

이와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연애를 유별나게 해가지고 인생이 바뀌네”, “손배소송땜에 소속사가 계약유지 했었나봐 이제 깔끔하네”, “김정현은 드라마 영화 잘만 하던데 서예지만 못하고 있는거도 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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