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4억→ 100억 건물주…500만원→11억 개미투자자
가치투자 7원칙으로 연 12%만 안전하게 벌자

신상권 교수
신상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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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직원으로 근무하다 중도에 퇴직한 지인이 수중에 남은 전 재산 4억으로 주식투자를 해 100억 건물주가 됐다. 부동산 투자로 큰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듣지만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는 드물다. 2017년 바이오 테마가 지금처럼 뜰 때 배팅을 했다고 한다.

최근에는 500만원으로 11억을 번 개인투자자 이야기가 화제다.

유튜브 구독자 31만 명을 거느린 그는 매일같이 자신의 주식매매 영상을 올려 노하우를 공유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정말 그렇게 잘하면 주식계좌를 공개하라고 하니 정말 지난달에 공개를 했다. 500만원으로 시작한 계좌가 11억 원이 된 것이다. 유튜브 수익만도 월 1천만 원은 족히 될 것이다.

돈이 있어야 행복하다. 돈이 있어도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지만 없는 사람보다 있는 사람이 훨씬 행복할 가능성이 높다. 당연한 이야기다. 돈이 없어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도 있고 너무 많아 감옥에 가는 사람도 있다. 적절히 필요한 만큼 있으면 모든 게 편리하다. 쾌적한 주거 공간, 영양이 풍부한 식생활, 적절한 운동과 건강관리, 풍요로운 문화생활, 그리고 유쾌한 인간관계 등 말이다.

23년 전인 1997년 베스트셀러인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로버트 기요사키는 돈 버는 유형을 월급장이, 전문직 종사자, 기업인, 투자자 등 4가지로 구분했다. 월급생활자는 물론 월급을 받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하고, 의사, 회계사 또는 변호사 등 전문직은 본인이 24시간 직접 뛰어야 하며 아프면 끝이다. 그러나 기업인은 다른 사람들이 나를 위해 8시간 일하고, 투자자는 돈이 24시간 나를 위해 돈을 벌어준다고 했다.

그럼 결국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

투자의 유형은 예금, 부동산, 그리고 주식투자가 있다. 예금을 지금 투자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그 이유는 제로 금리이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0.5%이다.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도 세금 15.4%와 물가상승률을 빼면 마이너스다.

금리가 낮으면 부동산 투자로 몰리게 된다.

낮은 금리로 금융회사로부터 차입을 해 실물자산에 투자를 하게 된다. 소위 시중에 유동성이 넘쳐난다. 우리나라 부동산이 천정부지로 올랐다. 지금 부동산 가격 상승 이야기는 할 필요가 없다.

게다가 금년 1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된 후 경제활동을 위한 모든 활동이 봉쇄되며 정부의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통화정책은 한국은행의 금리정책으로 금리를 인하해 시중에 통화량을 늘이는 것이고 재정정책은 정부의 지출을 늘려 경기를 부양하는 것이다. 저금리로 은행예금이 증권시장으로 머니 무브(money move)’가 진행 중이다.

존 리(John Lee, 이정복)’에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다.

그는 뉴욕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금융회사에서 근무를 하다 2014년부터 메리츠 자산운용 대표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각종 교육과 발송활동을 통해 예금이나 부동산투자가 아닌 주식투자를 하라고 계몽하고 있다.

주린이는 주식어린이로 20203월 이후에 주식시장에 처음 들어간 사람들을 말한다. 존 리는 아이들 과외공부 비용으로 주식을 사주라고 한다. 젊은이들에게 자동차 사지 말고 주식을 사라고 외친다. 3월 폭락장부터 6개월여 대세상승장에서 수익을 맛본 주린이들이 최근 하락장에서 큰 손실을 보고 있다고 한다. 그들의 수업료가 너무 비싸다

12% 수익을 목표로, 여유자금으로, 성장가치주를, 적정비중으로, 저점 매수해, 신뢰하고 인내한 후 고점에서 매도하자. 벤저민 그레이엄, 워런 버핏, 세스 클라먼 등의 가치투자자들의 이야기다.

다음이야기 절대로 돈 날라지 않고 버는 가치투자 7원칙을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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