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행정만이 답.... 앞으로도 더욱더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동장이 될 것"
"사각지대에 계신 주민들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더욱더 발로 뛰겠습니다"

출처 = 경기연합신문 / 송해근 일동 동장
출처 = 경기연합신문 / 송해근 일동 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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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님을 이렇게나 많이 마주치는 동은 아마 안산에서 일동밖에 없을 거예요" 
일동 주민들이 “안산시청 송해근 동장이 어떤 공직자인가?” 라는 물음에 가장 많이 답하는 말이다.
그는 항상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조한다.
"주민을 섬기는 동장이 되겠다. 공직자는 시민들 입장에서 일을 해야 한다" 
그의 의지이자 함께 일하는 직원들에게 전하는 근무 자세다.
더위가 푹푹 찌고, 비가 내리고, 눈이 올 때도 그의 발걸음은 늘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
이러한 그가 일동 동장으로써 1년의 임기를 채워가고 있는 가운데, 일동 현장의 소식들과 여러 에피소드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출처 = 경기연합신문 / 일동장 주민추천제 장면
출처 = 경기연합신문 / 일동장 주민추천제 장면

◆ 안산시 최초로 도입된 '동장 주민추천제'에 의해 주민들의 추천을 통한 일동 동장이 되셨는데, 당시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신다면?

지난 2021년 7월 안산시 최초로 도입된 '동장 주민추천제'는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지역주민들의 소통 증진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동장을 추천하여 선출한다.'라는 취지를 담고 있는데요
당시 100명의 투표인단이 구성되어 '일동장 주민추천제'가 개최되었었는데, 이때 제가 4명의 후보 중 가장 많은 득표로 추천되었고, 이로 인해 일동 동장으로써 우리 주민분들과 소통의 첫걸음을 이어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제 능력이 뛰어나서 또는 제가 잘해서 일동 동장이 되었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자리는 저를 믿어주시고, 선택해 주신 일동 주민분들이 만들어주신 자리이기 때문인데요

출처 = 경기연합신문 / 일동 '내집앞 내가 깨끗이' 활동 장면
출처 = 경기연합신문 / 일동 '내집앞 내가 깨끗이' 활동 장면

이를 잊지 않기 위해, 그 감사함에 보답하기 위해, 항상 일동 주민분들만을 바라보며,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섬겨야 한다."라는 초심을 늘 머릿속으로 되뇌곤 합니다.
아울러 '일동장 주민추천제' 투표 전날 새벽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 일동 구석구석을 둘러본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 이익 선생 묘에 다다라 절을 드리며, "저 또한 이익 선생처럼 청렴하고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인물이 되겠습니다."라고 다짐한 적이 있었는데, 요즘에도 마음이 복잡하거나, 혼란스러울 때면 이익 선생 묘를 찾아 초심을 잃지 않으려 인사를 드리곤 합니다.

출처 = 경기연합신문 / 송해근 일동 동장
출처 = 경기연합신문 / 송해근 일동 동장

◆ 현장복지를 통해 가장 기억에 남았던 에피소드가 있으시다면?

저는 동장으로써의 행정은 탁상행정이 아닌 주민들을 직접 만나 찾아뵙고, 어떠한 문제들에 대해 고충들을 겪고 계신지 파악한 뒤 가장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드리는 게 가장 올바른 행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저는 항상 '현장 중심'의 행정에 아주 큰 힘이 있다고 믿고 있으며, 이러한 태도를 바탕으로 항상 사각지대에 계신 수많은 주민분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출처 = 경기연합신문 / 송해근 일동 동장
출처 = 경기연합신문 / 송해근 일동 동장

앞서 물가 상승으로 인해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어르신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너무나도 마음이 아팠던 적이 있었는데요,
이 당시 호동축구회에서 기부 목적으로 전달해 주신 100만 원을 바탕으로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쌀, 수박, 계란 등 식료품들을 전달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출처 = 경기연합신문 / 송해근 일동 동장
출처 = 경기연합신문 / 송해근 일동 동장

이때 한 어르신께서 "저희 같은 노인들도 생각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말씀해 주셨었는데, 돌아가신 어머니, 아버지가 생각나 아직까지도 너무나도 뿌듯하고 가슴 벅찬 순간으로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선순환적인 경험들과 기억들을 바탕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분들을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출처 = 경기연합신문 / 일동 통장협의회 현장회의 장면
출처 = 경기연합신문 / 일동 통장협의회 현장회의 장면

◆ 일동 동장으로써 1년의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그동안 "이것만큼은 내가 참 잘 해결했다." 하는 활동이 있으시다면?

제가 일동 동장으로써 1년이라는 시간을 돌이켜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아무래도 제가 가장 중요시하는 '현장 중심'의 '현장 복지'와 관련된 활동들입니다.
그중에서도 현재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장애인 및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반찬 나눔 ▲저소득층 복지 사각지대 가정 집수리 ▲사랑의 이웃돕기 후원 활성화 ▲경로당 상시 방문을 통한 의견청취 및 후원 연계 ▲경로당에 가지 않는 어르신들에게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 등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분들이 정말 체감할 수 있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활동들을 이어나감으로써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행복한 일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더 열심히 현장을 뛰어다닐 것입니다.

출처 = 경기연합신문 / 일동 지역봉사 실천 우수 주민 감사장 전달 장면
출처 = 경기연합신문 / 일동 지역봉사 실천 우수 주민 감사장 전달 장면

◆ 앞서 상생경제과에서 근무하실 때 맹활약을 펼치셨다고 들었는데, 당시에는 어떠한 활동들을 펼쳐나가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앞서 안산시청 상생경제과 상권활성화 팀장과 상생경제과 과장으로 재직했습니다.
질문의 '맹활약'은 아마 제가 상권활성화 팀장 때의 일화를 이야기하시는 듯한데요, 저는 당시 다온 카드를 바탕으로 한 안산시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피땀어린 노력을 쏟아 부은 적이 있습니다.
다온 카드 사업 초기 안산시 관내에 이와 관련 전단지와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하여 직접 찾아가는 1대1 맨투맨 홍보전략을 바탕으로 발에 땀이 마를새 없이 뛰어다닌 적이 있었는데요,
결국 저를 포함한 저희 부서의 모든 이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다온 활성화 전국 1위 유공'을 이뤄냈으며, 경기도에서 안산시 지역화폐 성공사례를 유튜브 홍보영상으로 제작·배포하고,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단독 영상 상영 및 경기도 31개 시·군 과장단 회의 우수사례 발표 등 지역화폐 성공사례로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이 당시에는 정말 "안산시의 지역 경제를 살려야 한다."라는 소명의식만이 제 머릿속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출처 = 경기연합신문 / 일동 주민자치회 위원 모집 충원 장면
출처 = 경기연합신문 / 일동 주민자치회 위원 모집 충원 장면

◆ 마지막으로 일동 주민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부족한 저를 일동 동장으로 만들어주신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다 되어 가네요, 돌이켜보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일동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우리 주민분들의 고충과 마음을 헤아리며, 저도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출처 = 경기연합신문 / 일동 1사 1경로당 자매결연 협약식
출처 = 경기연합신문 / 일동 1사 1경로당 자매결연 협약식

이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더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송해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송해근 일동 동장 약력 ]

▲ 출생 : 1964년 7월 24일 만 58세
▲ 고향 : 경상북도 영주시

▲ 공직 재직 이력

- 1991년

선부 1ㆍ2ㆍ3동 근무
일동 근무 (총무과, 감사실, 회계과, 자치행정과)

- 2002년 

사1동 사무장
상록구청 행정지원과 회계팀장
성포도서관장
시청회계과 계약1팀장
시장비서실 민원팀장
상생경제과 상권활성화팀장

- 2020년

안산시청 대중교통과장
안산시청 상생경제과장

- 2021년 

안산시 일동 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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