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한 결혼 상대, 중국서 ‘국민 여동생’ 타이틀
중국 휩쓸은 루한의 현재 수입 및 재산
루한의 엑소 탈퇴 이유와 근황

루한 ,관효동/ 중국포털사이트 바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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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대표 그룹 ‘EXO’ 출신 루한이 중국서 ‘국민 여동생’이라 불리는 여배우와 결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중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루한은 그의 여자친구 배우 관샤오퉁(관효동)과 혼인신고를 해 부부가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둘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결혼식을 내년으로 미뤘지만, 이미 동거 중인 상태로 알려져 누리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루한은 155억에 달하는 베이징의 고급 주택을 신혼집으로 정했고, 관효동에게 수 백억원의 프로포즈 선물을 했다는 사연도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좌)관효동 (우)루한/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좌)관효동 (우)루한/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엑소 출신 루한 , 중국 '국민 여동생' 관효동과 결혼

6일 중시신문망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이 둘은 2017년 10월 공개 연애를 시작으로 5년 연애 끝에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고, 이미 동거 중 인 것으로 전해졌다.

1997년 생인 관샤오통(관효동)은 2003년생 아역배우로 데뷔, 중국에서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고 있다.

좌)관효동 (우)루한 / 중국포털사이트 바이두
좌)관효동 (우)루한 / 중국포털사이트 바이두

관효동은 과거 한 중국 방송에서 "아버지가 25살에 결혼하기를 원한다"고 고백한 적이 있으며, 올해 25세가 된 그녀는 생일 당시 웨이보를 통해 “정말 25세가 됐다. 세 번째 소원은 너”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아직 이 둘은 결혼과 동거 보도 내용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진 않고 있다.

루한은 2012년 그룹 EXO-M의 미니 1집 'MAMA'로 데뷔했다. 2014년 엑소를 탈퇴했고, 이후 현재 중국과 대만에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루한 거주중인 고급주택/ 중국포털사이트 바이두
루한 거주중인 고급주택/ 중국포털사이트 바이두

베이징 신혼집 정보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 검색정보에 따르면, 루한은 지난 2019년 베이징 차오양구에 대저택 수준의 별장을 구입했다.

면적은 총 600㎡로 평수로 환산하면 181.5평으로 알려졌으며 유럽식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루한 베이징 집 / 중국포털사이트 바이두
루한 베이징 집 / 중국포털사이트 바이두

중국 현지 매체들은 루한이 이곳을 ‘신혼집’으로 구입했다고 밝혔으며, 해당 주택의 가격은 8천만 위안으로 약 155억에 달한다.

루한 베이징 집 / 중국포털사이트 바이두
루한 베이징 집 / 중국포털사이트 바이두

그의 주택 내부에는 테라스 정원과 운동시설이 있으며, 유럽 스타일의 원형 고급계단이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수입 스타 순위표/ 중국 매체 인민망 
연간 수입 스타 순위표/ 중국 매체 인민망 

주걸륜, 성룡 제치고 연간 수입 스타 '2위'

2017년 6월 중국 매체 ‘인민망’에 보도에 따르면 루한이 판빙빙에 이어 연간 수입 스타 2위를 기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앞서 루한은 중국 드라마 ‘택천기’에서 그의 특유의 매력으로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어 성공을 거뒀지만,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짜임새가 부족해 팬층이 얇아지고, 시청률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인기가 많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실력을 갖춰 당당히 스타가 되길”이라는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그에게 힘을 실었다.

이렇게 국내 가수 활동을 접고 중국 배우로 성장한 그는,  기성 톱스타 배우들의 수익을 뛰어 넘는 재력가로 변신했다.

‘2017년 중국 유명인 수입 순위’에서 판빙빙은 2.44억 위안(한화 약 407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루한은 1.816억 위안(한화 약 302억 9,000만 원), 배우 주걸륜은 1.815억 위안(한화 약 302억 7,400만 원) 등을 기록했다. 그 밖에 성룡, 그룹‘엑소’ 출신 크리스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루한 /웨이보 캡처
루한 /웨이보 캡처

그룹 'EXO' 탈퇴 이유

한편 엑소 루한이 그룹을 탈퇴하게 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건은 2014년 10월, 루한이 자신의 웨이보에 “나 집에 돌아왔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하면서 부터 시작됐다.

그는 당시 자신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무효소송을 제기했고, 해당 논란으로 인해 2014년 10월 당시 주가가 폭락해 SM엔터테인먼트의 시가총액 1000억원이 증발한 적이 있다.

그가 자진 탈퇴한 이유에 대해 중국 매체인 시나닷컴 보도에 따르면 루한의 소송 첫 번째 이유가 소속사 측이 미래의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어 두 번째는 중국인 멤버 차별 대우, 세 번째는 불합리한 이익 분배, 네 번째는 고강도 스케줄 및 스트레스에 따른 건강 이상이 이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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