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 사건 책임자지만...
자기 자신 챙기기에 급급하다?
박희영 프로필 관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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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금까지 이태원 참사에 관련된 모든 자리에 불참하는 모습을 내비쳤다.소화하고 있는 일정이 많아 참석하지 못 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모든 게 거짓말로 드러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현장대책회의 당일 귀가하는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돼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참사 2시간 전 '귀가'

tv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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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용산구청장이 현장 대책회의에 불참한 채 귀가하는 정황이 한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11일 박희영 구청장은 지난달 29일 참사 발생 전 이태원 일대를 순찰했다고 주장했지만 CCTV확인 결과 거짓임이 드러났다.

박희영 구청장 측은 경남 의령군 축제에 출장을 다녀오는 길에 구청 근처에서 내려 퀴논길을 걸어갔다고 밝혔지만 영상에서 박 구청장은 이태원 앤틱가구 거리에서 하차 후, 초록색 옷을 입고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걸어가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채널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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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당일 오후 10시 51분 주민으로부터 참사가 발생했다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8분 뒤 현장으로 향한 것이 밝혀졌다. 계속해서 말을 번복하는 박희영 구청장은 “이태원 참사 트라우마로 인해 기억이 불정확하다“라며 핑계를 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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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참사 당일 ‘취임 100일 기념 소통 행보’를 떡하니 업로드해 이태원 참사에 대해 외면하는 모습을 보였다.

흔히 말해 ‘거짓말쟁이’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박희영 구청장을 본 누리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 했다.

"축제 아니라 현상이다" 막말 논란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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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시위 상황이 아니면 경찰이 일반 국민을 통제할 법적·제도적 권한 없다”라는 행정 안전부 장관의 발언으로 국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 용산구청장은 “저희는 전략적인 준비를 다 해왔고요. 역할은 다 했습니다.”라며 “이건 축제가 아닙니다. 축제면 행사의 내용이나 주최 측이 있는데 내용도 없고 그냥 핼러윈 데이에 모이는 일종의 어떤 하나의 ‘현상’이라고 봐야 되겠죠.”라고 덧붙여 국민들의 분노에 기름을 들이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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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합동 분향소에 다녀온 뒤, 그 바로 앞에서 한 발언으로 일말의 양심도 없는 모습을 보여준 것.

재난안전법 4조에는 “국가·지자체는 재난이나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신체 보호해야 …”라는 문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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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참사의 책임에 대해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에게 누리꾼들은 “스스로 자리에서 내려와라”,“정치는 어떻게 할지 불안하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태원 참사에 대해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대책회의 대신 야우회, 바자회를 방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국민들은 또 다시 분노했다.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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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회의가 열린 당일,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자신의 SNS에 야유회와 바자회 등에 참석하며 하루를 보냈다며 글을 올렸다. 심지어 같은 날, 고향인 경남 의령에 다녀온 것이 파악돼 논란을 일으킨 바 “의령에 내려갔던 것도 집안일뿐 아니라 의령군의 한 축제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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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경찰 및 이태원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었을 당시에도 원효1동과 청파2동에서 어르신 물품 후원식과 청사 준공식에 참석하며 개인 일정을 소화했다.

계속해서 논란을 일으킨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국정감사에서 “큰 희생이 난 것에 대한 제 마음의 책임이다”라고 발언하며 사퇴할 뜻은 없음을 내비쳤다.

설렘이 공포로 바뀐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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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9일 오후 10시 15분경, 119의 걸려온 한 통의 신고 전화를 시작으로 서울 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119-3번지 일대 해밀톤호텔 옆 골목에서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모인 다수의 인파가 뒤엉켜 300여명이 넘는 압사 사상자가 발생했다.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라져 제대로 핼러윈을 즐기기위해 많은 이들이 이태원으로 모였고 함성 소리가 넘쳐날 줄 알았던 이태원 거리는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비명 소리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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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4m 안팍의 매우 좁은 골목에서 발생했고 156명이 사망하는 등 3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규모 참사로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사망자는 여성 101명, 남성 55명인 가운데 중국·이란·미국·우주베키스탄·노르웨이·일본·러시아·호주·스리랑카 등 14개국 26명으로 파악됐다. 수많은 인파로 아비규환이 된 현장에서는 사람들을 살려내기 위한 인력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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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과 더불어 다치지 않은 시민들까지 CPR을 시도했지만 계속해서 늘어나는 사상자를 모두 살리기엔 역부족이었다. 가까스로 살아서 나온 시민들은 같이 놀러 나온 일행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절규했다.

용산구청장 박희영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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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지방선거 용산구의원에 당선되어 정치에 입문한 박희영은 이화여대 졸업 이후 미국 유학을 떠나는 남편을 따라 도미하여 캔자스시티 한국학교 교사로 지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했던 오세훈의 선거캠프에서 활동했고,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용산 지역구 국회의원인 권영세의 정책특보 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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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 용산구의회으로 초선, 2018년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회 용산2로 낙선, 2022년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 용산구청장으로 초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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