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머리띠 남성 등판했다
이태원 토끼머리띠 죄가 성립되면 처벌 수위가 ?
이태원 참사 이후 정신장애(PTSD) 극복 방법

왼 사건과 관련없는 남 오 사건과 관련없는 남
왼 사건과 관련없는 남 오 사건과 관련없는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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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태원 압사 참사 이후 범인 찾기가 끊이질 않고 있다.  경찰은 당시 밀자고 선동한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토끼머리띠' 를 착용한 남성무리들을 신상과 얼굴 파악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으며 동시에 다른 토끼머리띠를 낀 죄없는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죄 없는 토끼머리띠남 A씨가 자신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 없이 유포한 자들에게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토끼머리띠남 A씨는 11월 4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과 같은 SNS 게시물 8건을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서울 용산 경찰서에 고소 했다. A씨가 허위사실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힌 터라 고소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태원 사건 당일날
이태원 사건 당일날

A씨는 이태원 할로윈 행사 당일 인파가 밀집한 헤밀톤호텔 옆 골목에서 군중을 밀어  참사를 촉발 시켰다는 의혹을 받았다. 경찰 수사 결과 참사 발생 시각인 오후 10시 15분 무렵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경찰은 A씨는 무죄로 결론을 내렸다.

이태원 토끼머리띠 죄가 성립되면 처벌 수위는?

피해자들이 착용했던 신발
피해자들이 착용했던 신발

이번 이태원 참사 사고 원인으로 고의로 밀었다는 증언이 쏟아지는 가운데, 만약 누군가를 의도적으로 밀었다면 수위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럴 경우 여러 형법적 부분이 걸려 있을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고의 상해나 살인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해 등 죄목이 적용될 수 있다. 또한 적극적으로 범죄 혐의를 의율할 경우 미필적 고의에 의해 폭행치사, 행위에 대해 고의가 없었다고 해도 과실치사죄 성립 가능성이 있다.

다만, 현직 부장검사 등은 "행인 중 가해자를 찾는다고 해도 고의나 과실을 인정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결국 경찰청장 입장문 내놓았다.

윤희근 경찰청장
윤희근 경찰청장

윤희근 경찰청장이 이태원 압사 참사 전후 경찰의 미흡한 대응을 인정하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윤 청장은 1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한 입장 발표에서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상을 입은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큰 충격을 받은 국민께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의 진상을 명확히 밝히고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모든 부분에 대해 예외 없이
 강도 높은 감찰과 수사를 신속하고 엄밀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참사 직전 다수의 112 신고를 접수했는데도 부실한 대응으로 사고를 막지 못했다고말했다. 

사과하는 윤희근 경찰청장
사과하는 윤희근 경찰청장

끝으로 윤 청장은 ' 독립적인 특별 기구를 설치해 투명하고 엄중하게 사안의 진상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이태원 참사에 대한 스트레스 장애(PTSD) 극복방법

이태원 추모현장
이태원 추모현장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영향을 준 사건을 경험한 후, 사건이 만든 감정을 계속해서 경험하거나, 평소와는 다른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보이는 상태를말한다. 

이태원 사고 당했던 현장
이태원 사고 당했던 현장

많은 사람들이 현재 이태원 참사로 직간접적인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경험하고 있다. PTSD 극복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안전하다고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사건 이후 두려움이나 긴장에 사로잡혀 있는 상황이라면, '당신이 얼마나 안전한 상황인지'를 알게 해주어야 한다.

특히 현장에 있었던 이들이 죄책감'에 시달리지 않도록 따뜻하게 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PTSD는 정신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사건에 대한 어떤 생각이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증상을 악화시키는지 이해하는 것으로 치료가 시작되며 약물의 도움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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