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와골절 부상으로 마스크 착용
지수 열애설 여파인가, 英 매체 혹평
어마어마한 재산 및 주급
득점왕 의구심 생기는 현재 폼

(배경) 월드컵 경기장/인터넷커뮤니티 (좌) 손흥민을 위로하는 가나선수/인터넷커뮤니티 (우) 벤투 감독 /인터넷커뮤니티
(배경) 월드컵 경기장/인터넷커뮤니티 (좌) 손흥민을 위로하는 가나선수/인터넷커뮤니티 (우) 벤투 감독 /인터넷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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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최근 입은 안와골절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부상 투혼을 발휘했지만,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연일 "부진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지난 28일 한국 가나전 월드컵 경기 이후로 "활약 및 존재감이 사라졌다" 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경기 이후 파울로 벤투 감독의 손을 뿌리치는 감정적인 행동이 포착돼 "리더로서의 자질 및 감정조절" 대한 여론의 비판이 빗발치는 상황이다.

 

벤투한테 성질내는 손흥민 / 오르비

손흥민 극심한 부진 결정적인 찬스 날려

손흥민은 이날 왼쪽 공격수로 출전해 90분을 모두 소화했지만, 가나의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턴)에 막혀 끝내 침묵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을 묶은 램프티에 양팀 최고 평점인 8.34를 부여하면서 POT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으로 선정했다.

마스크가 벗겨지는 손흥민 /인터넷커뮤니티
마스크가 벗겨지는 손흥민 /인터넷커뮤니티

손흥민의 평점은 6.68점이다. 멀티 골을 넣은 조규성(7.86), 김민재(6.83), 이강인(6.80)에 이어 팀 내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워스트는 가나에 3골을 내준 골키퍼 김승규(5.78)다.

마스크 낀 손흥민/ sbs
마스크 낀 손흥민/ sbs

경기력도 답답했지만, 벤투 감독에 대한 손흥민의 태도가 논란을 불렀다. 주심의 휘슬로 경기가 끝나자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달래러 다가왔다. 하지만 손흥민은 벤투의 손을 뿌리쳤다.

주장으로서 다소 경솔한 태도 아니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손흥민이 벤투 감독과 패배를 수습하고 선수단을 독려해줄 것을 기대했었다"며 실망감을 표했다. 일부는 손흥민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과격한 악플을 달기도 했다.

슬퍼하는 손흥민/kbs
슬퍼하는 손흥민/kbs

손흥민 부상 아픔 참고 뛰었다.

서울성모병원 안과 양석우 교수는 “뛰다보면 좀 아플 것이다. 안 아플 수가 없는데 참고 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양 교수는 골절 부위에 직접적으로 충격이 가는 헤딩을 하지 않더라도 부상 부위에 아픔이 전달됐을거라고 설명했다.

관중에 손인사하는 손흥민 /인터넷커뮤니티
관중에 손인사하는 손흥민 /인터넷커뮤니티

그는 “보통 상해 등으로 안와골절 수술을 하게 되면 7,8주 정도의 진단서를 받는다”고 전했다. 이에 “손흥민은 3주 정도 밖에 안된 걸로 알고 있는데 당연히 경기를 뛰기엔 무리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광대뼈도 좀 깨졌다고 전해 들었는데 그러면 스크루(금속 고정물)를 박아야 하고 뛰면 울리거나 뻐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학적으로는 경기 출전을 하면 안되는 상태인 것이다.

(좌) 득점왕 손흥민 (우) 블랙핑크 지수
(좌) 득점왕 손흥민 (우) 블랙핑크 지수

지수 열애설 여파로 경기력에 지장 갔나

지난 2021년 손흥민과 그룹 블랙핑크의 지수가 열애설에 휘말린 적 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 손흥민과 지수가 연애를 한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선 최근 같은 날 프랑스에서 귀국, 이 둘이 착용한 팔찌가 비슷하다는 점 그리고 과거 지수가 손흥민 프리미어리그 경기 직관을 인증했다는 사실들을 증거로 열애설을 주장했다.

토트넘 손흥민 /인터넷커뮤니티
토트넘 손흥민 /인터넷커뮤니티

이에 지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지수와 축구선수 손흥민의 열애설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부인했다.

YG는 “루머가 해외에도 확산되면서 아티스트에게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자고 한다”며 “무분별한 억측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포효하는 케인과 손흥민 /인터넷커뮤니티
포효하는 케인과 손흥민 /인터넷커뮤니티

2021-22 PL 득점왕 손흥민의 주급

손흥민의 주급은 14만 파운드(약 2억 2000만원)로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 내에서 주급이 2번째로 높다.

영국 신문사 ‘더 선’은 토트넘 임금 순위를 발표했다. 2022-23시즌 토트넘 내 선수들이다. 지난해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하고 단숨에 2위로 껑충 뛰었다.

이 또한 어마 무시한 액수지만 역시 PL 간판 공격수 ‘해리케인’을 넘진 못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을 상징하는 선수이자 프리미어리그(EPL)를 넘어,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매번 신기록을 경신하는 그는 20만 파운드(약 3억 2232만 원)로 팀 내 최고 주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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