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미워..." 집안 반대로 7년 남자친구와 헤어진 여배우 - 2편 < 핫이슈 < 기사본문 - 경기연합신문

유튜버 이진호, 윤계상·이하늬 공개 연애 의혹 제기
때아닌 ○○사진 논란에 곤혹 치룬 커플
결별 이유, '로열 패밀리 집안' 때문 의견 분석
서로 다른 사람과 결혼 소식 전해진 근황

배우 이하늬가 임신한 자녀를 순산했다는 소식과 함께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해명하며 근황을 전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또한 연예계 대표 커플로서도 자리매김했던 윤계상과의 연애 스토리도 함께 재조명됐다.

둘은 '알몸 사진' 논란이 불거질 정도로 가까웠던 사이였으나 "연애 관계에서 '갑·을' 관계가 형성됐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한 이후 결별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013년, 이하늬는 그룹 GOD 출신 배우 윤계상과 열애를 인정한 뒤, 연예계 대표 공개 커플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가 윤계상이 ‘갑’이고 이하늬가 ‘을’이었다는 내용의 주장이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퍼졌다.

이에 2018년 8월 11일,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 ‘결별 이유가 갑질? 욕먹는 윤계상이 속터지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진호는 윤계상의 이하늬 갑질 연애 논란에 대해 “주위사람이 본 윤계상은 상대방을 무척 배려를 했다고 한다”며 “오히려 ‘을의 연애’를 한쪽은 윤계상이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계상이 결혼식에 대한 얘기는 외부에는 철저하게 함구했지만, 지인들에게는 결혼에 대한 의중을 종종 드러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 동의하지 않은 쪽은 이하늬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하늬가 “결혼은 혼자 하나요?”라고 말한 것에 대해 “윤계상으로 해석되고 있지만 관계자들은 이하늬가 가족을 두고 한 말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이하늬 집안에서 반대가 상당히 심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로열 패밀리가 요구하는 수준에 못미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이들은 연애 당시 ‘알몸 사진 논란’에 휩싸여 곤욕을 치룬 바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하늬가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삭제된 사진’이라는 제목과 함께 윤계상이 강아지를 목욕시키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언뜻 보면 그저 애견을 목욕시키는 사진이지만, 이를 촬영하고 있는 촬영자가 유리에 비친 실루엣이 마치 알몸을 연상시켜 논란이 됐다.

이하늬 소속사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사진 속 여자는 이하늬가 맞지만, 온라인 상에 퍼지고 있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결국은 이하늬가 찍어준 게 맞네”, “알몸이든 아니든 한 지붕 아래에서 저럴 정도면 가깝구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연애 도중, 이들의 결별설이 돌기 시작했다.

2019년 9월, 이하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건 변하니까. 설령 항상 함께하는 관계라도 그때와 지금, 나도 너도 다르니 달라지는 것이 당연하겠지만”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이로 인해 당시 연인이었던 윤계상과의 결별설이 불거졌다.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며 결별설을 부인했고, 이하늬 역시 “너무 예뻐하는 강아지 사진을 우연히 찾게 됐다”라며 해명에 나섰다.

이하늬는 “5년 전인데 강아지도 어리고, 나도 어리더라”라며 “얼굴은 검은 아이였는데 하얗게 변했다. 다시 그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생각에 그립기도 해서 공유했던 것”이라며 결별설을 부정했다.

이후 공개 열애 당시 공식 석상에서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던 두 사람은 돌연 2020년 6월, 7년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하늬의 집안 반대가 이유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들은 과거 이진호가 한 발언인 “서울대 출신에 정재계에서 정말 난다 긴다 하는 가족들까지 모두 갖춘 이하늬가 ‘철저하게 을의 연애를 했다’고 이야기가 와전됐다”라는 말이 그 근거라고 주장했다.

또한, 소위 ‘로열 패밀리’라고 불리는 정재계 인사들로 이루어진 이하늬 집안이 윤계상을 연애 관계에서 ‘을’로 만들었다는 주장도 이어갔다.

이후 두 배우들은 각자 다른 사람을 만나 결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튜버 이진호의 말에 따르면, 이하늬는 교포 출신 사업가와 결혼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윤계상은 화장품 회사 ‘논픽션’의 대표 차혜영과 결혼했다.

특히 이하늬는 최근 출산과 동시에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최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자신에 관한 루머를 해명했다.

이하늬는 “어디서 ‘다른 사람이 낳은 애를 자기가 낳았다고 뻥친다’라는 루머가 있더라”라며 떠들고 있는 소문을 언급했다.

연이어 그는 배우 박소담과 tvN 주말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해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열정적으로 게임에 임하다 손가락 깁스를 했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