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연지, 오뚜기 집안 행사 공개
남편 김재우과 직접 준비한 특별 결혼식 재조명
재산 '311억' 알리고 싶지 않았던 재벌家 3세의 재력
뮤지컬 배우 직업 갖기 위해 고군분투 한 일화·학력 재조명

유튜버이자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최근 사촌 오빠의 결혼식에 참여한 모습을 인스타에 공유했다. 우아한 모습을 뽐낸 함연지의 자태에, 2년 전 그의 결혼식까지 함께 관심을 끌었다. 당시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결혼식은 가족과 손수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현재 직업인 뮤지컬 배우 또한 오뚜기 집안의 반대를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함연지는 현재도 평범한 일상을 추구하며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는 평이다.

유튜버 '함연지', 재벌가 결혼식 공개했다.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사촌 오빠의 결혼식장 모습을 공개했다./함연지 인스타그램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사촌 오빠의 결혼식장 모습을 공개했다./함연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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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함연지는 “평생 동안 날 돌봐주고 예뻐해 준 사촌오빠 결혼한 날 ♥ 고마워”라며 감사의 인사를 남기며 옥빛 고운 한복을 입는 모습을 공개했다.

쪽진 머리에 한복과 세트인 한복 조끼까지 맞춰 입고 겨울 결혼식에도 우아함을 풍긴 함연지는 사촌오빠의 결혼식에 남다른 감정을 드러냈다.

앞서 함연지는 사촌 오빠의 웨딩 파티를 기획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오빠의 결혼 파티를 계획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자신의 결혼 파티를 위해 밤새 온라인 쇼핑으로 소품을 주문하며 애정 넘치는 질문들로 당사자들을 감동시켰다. 또한 사촌의 결혼 파티를 위해 오뚜기 레스토랑인 ‘롤리폴리꼬또’를 대관해 메뉴를 고심해 선정하고 옷 선정과 게임 등을 직접 기획해 파티를 알차게 구성했다.

함연지 결혼식은 어땠나?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유튜브 '함연지' 채널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유튜브 '함연지' 채널

2020년 4월, 뮤지컬 배우 함연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햄연지’를 통해 자신의 결혼식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함연지는 남편과 함께 결혼식을 직접 준비했다며 “웨딩플래너 없이 손 때가 묻은 그런 결혼이 하고 싶었기 때문에 그런 결정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함연지는 본식만 1,2부로 나눈 결혼식장에서 드레스 2벌, 웨딩촬영 때 3벌, 총 5벌의 드레스를 입었다고 밝혔다.

또한 웨딩 플래너가 따로 없었기 때문에 직접 모바일·종이 청첩장을 직접 준비했다며, “저희 아버지랑 남편과 제가 가내 수공업처럼 포장했다”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대학 졸업파티에서 처음 만나, 6년 간의 열애 후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두 사람의 나이는 1992년 생으로, 동갑내기다.

"311억 원", 20대 초반 갑부 반열 등극한 함연지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재벌가와 엃힌 스타들'로 소개됐다./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재벌가와 엃힌 스타들'로 소개됐다./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한편, 뮤지컬 배우 함연지의 재산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29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재벌가와 얽힌 스타들’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해당 방송에서 소개된 스타들 중에 가장 이목을 집중시킨 인물은 함연지. 한 패널은 “함연지는 이수만, 박진영, 양현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굉장히 많은 주식을 갖고 있는 연예인 주식 부자 5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또 다른 패널은 “함연지가 보유한 주식만 311억 원”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당시 20대 초반 뮤지컬 배우로 알려진 인물이 이와 같은 자산을 모았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의 의문을 자아낸 것.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오뚜기 창업주 함태호의 손녀로 소개됐다./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오뚜기 창업주 함태호의 손녀로 소개됐다./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하지만 그녀는 오뚜기 창업주인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함영준 현 회장의 장녀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대중들은 그녀의 재력에 부러움을 표시했다. 하지만 이와 달리, 그녀는 부를 쫓지 않고 평범한 삶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대 티시예술학교를 졸업한 함연지는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했으며 당시 오디션에서 3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뮤지컬 ‘무한동력’과 드라마 ‘빛나라 은수’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재벌 할아버지 반대 무릅쓰고 꿈 이뤄낸 함연지

뮤지컬 배우 '함연지'의 모습/높은 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배우 '함연지'의 모습/높은 엔터테인먼트

함연지는 1992년 생으로 현재 30살이다. 고등학교는 대원외국어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대학교는 뉴욕대학교 티쉬예술학과 연기과 학사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뮤지컬 배우의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할아버지인 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의 반대가 심했지만, 포기하지 않았으며 아버지 함영준 회장의 설득으로 마침내 꿈을 이뤘다.

뮤지컬 배우 '함연지'와 그의 남편 '김재우'의 모습/유튜브 '햄연지 YONJIHAM' 채널
뮤지컬 배우 '함연지'와 그의 남편 '김재우'의 모습/유튜브 '햄연지 YONJIHAM' 채널

2016년에 결혼한 그는 남편으로 알려진 ‘김재우’를 대중들 앞에 공개하는 것을 꺼렸다. 이에 일각에서는 “오뚜기라는 재벌가의 장녀이기 때문에 재벌가끼리 정략 결혼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함연지가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남편 김재우 씨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고, 그의 남편에 대한 의혹은 사그라들었다.

이들은 동갑으로 고등학교 연합 졸업파티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 김재우는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졸업 후 중국에서 대학교를 나왔고, 이후 홍콩에 위치한 금융 회사에 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금융 회사를 그만두고 장인어른의 회사인 오뚜기에 입사해 재무를 담당하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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