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OPE '잭 인 더 박스' 발매 .. 방탄소년단 솔로황동 본격화
그룹 BTS 제이홉이 신곡 재킷 앨범사진을 공개했다.
27일 가수 제이홉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2 07/15 Open a Box”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재킷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제이홉은 초록색 상자 안에 갇혀 있는 모습이다. 그는 흰색 슈츠와 피에로를 연상시키는 듯한 검은색 모양의 모자를 쓰며 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상자 속 제이홉은 누군가를 바라보며 조용하라는 제스처, 얼굴에 눈물을 나타내는 듯한 손짓, 살려달라고 손을 쭉 뻗은 행동을 보인다.
26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제이홉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7월 15일 오후 1시 솔로 음반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를 발표한다. 빅히트뮤직은 “제목에 함축된 의미처럼 기존의 틀을 깨고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 주겠다는 제이홉의 포부를 담은 솔로 앨범으로 제이홉만의 음악 세계와 색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이홉이 정식으로 솔로 음반을 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제이홉은 2018년 3월 믹스테이프(비정규 음반) ‘호프 월드’(Hope World)를 발표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38위까지 오르며 2주간 차트 진입에 성공한 바 있다.
제이홉은 방탄소년단 래퍼 라인으로서 꾸준히 작곡·작사 작업에 참여해왔다.
지난 2018년 3월에는 자신의 첫 번째 믹스테이프 '호프 월드(Hope World)'를 발표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38위를 차지했다.
2019년 9월엔 미국 가수 겸 배우 베키 지(Becky G)와 협업한 '치킨 누들 수프'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8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곡은 제이홉이 춤을 배우기 시작할 당시 접했던 곡인 웹스타(Webstar)와 영비(Young B)의 '치킨 누들 수프' 후렴구를 자신의 스타일로 재창조해 인용한 곡이다.
제이홉은 '남미의 왕자'로 통하며 남미 지역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등 솔로 가수로서도 존재감을 발휘해온 만큼 이번 앨범도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제이홉은 내달 31일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의 마지막 날 헤드라이너로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방탄소년단 멤버가 음악 축제에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제이홉은 새 음반 발매에 앞서 다음 달 1일 선공개 곡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