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걔'로 불리는 배우 이중성이 베트남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8일 이중성은 유튜버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베트남 다낭에서 4년째 카페 사업을 하고있는 근황을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근황에 대해 "펜데믹 초반 바로 한국으로 돌아갔다. 음식 제품도 만들고, 라이브 커머스도 하고, 직접 팔고 유통도 해봤는데 생각보다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 돌아오니까 생각한 것보다 결과가 잘 나왔다. "고 말했다.
이중성은 카페의 월평균 매출액도 공개했다. "코로나 이전 당시 월 평균 매출이 약 3억원 정도였는데, 올해 목표는 월 30만달러(3억9000만원)이다 ”라고 말했다.
현재 그는 다낭의 최고급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다. 집 안에는 수영장도 있고 월세만 100만원에 이르는 곳이다. 그는 “나에게 좀 더 보상을 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옮겼다”라고 말했다.
또한 "제 꿈은 직원들 월급 많이 주고, 일찍 퇴근시킬 수 있는 사장이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에서도 체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똑같은 물건이어도 더 밝고 긍정적인 사람한테 사고 싶지 않나. 그런 마음으로 장사하고 있다. 선순환의 트리거가 되고 싶다"고 고백했다.
'배우로서 생활이 그립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서프라이즈 걔'라는 말은 나의 일부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지금은 스스로 배우라는 생각을 잘 안 한다. 연기를 하지 않고 언제 다시 연기를 할 수 있을지 모르는데 '나는 배우다'라고 생각하고 있으면 너무 힘들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은 그냥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연기할 기회가 신이 허락해서 다시 닿는다면 좋겠지만 아니어도 불행해지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이중성은 1976년생으로 올해나이 47세이다. 현재는 이수원으로 개명했다. 그는 한국에서 재연배우, 홈쇼핑 쇼호스트 활동을 했다. 특히 MBC'서프라이즈'에서 재연배우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9년 에는 베트남에서 커피사업을 시작해 성공한 모습으로 많이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중성의 근황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오랜만에 보니까 반가워요", "종종 배우활동으로 봤으면 좋겠어요", "보는 사람도 기분 좋아지게 만드는 긍정의 힘이 있으시네요!", "늘 보면 웃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늘 잘 됐으면 하시는 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