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배우 故유주은 인스타그램 캡처
출처 = 배우 故유주은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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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유주은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고가 전해졌다.

유가족은 "주은이가 이곳을 떠나 편한 곳으로 갔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은 주은이 가는 길 인사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빈소는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발인은 오는 31일이다.

출처 = 뉴시스 / 배우 故유주은
출처 = 뉴시스 / 배우 故유주은

유족이 공개한 유서에서 유주은은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너무 분에 넘치는 행복한 삶을 살아왔다"라고 전했다.

또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다. 어쩌면 내 전부였고 내 일부였다. 근데 그 삶을 사는 게 쉽지가 않았다"고도 적혀 있다.

이어 고인은 "사랑하는 내 가족들과 친구들, 그리고 나의 사랑들, 아껴주고 사랑해줘서 너무 고맙다. 그게 나의 힘이었고 내 웃음이었다"며 "나와 맺었던 모든 소중한 인연들 특히 선생님들 너무 감사했고 존경했다. 인생의 수많은 것들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이러한 상황속 그의 마지막 글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맥밀러 Circles 앨범 커버
맥밀러 Circles 앨범 커버

29일 새벽 유주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맥 밀러의 사후 추모앨범 'Circles'를 업로드했다.

이어 그는 'Circles'를 듣고 있는 인증샷을 업로드했으며, 유주은이 들은 노래는 맥 밀러의 사후 앨범으로 알려졌다.

맥 밀러는 지난 2018년 26세 젊은 나이로 사망했고,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추측됐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맥 밀러의 사망 이후 2020년 맥 밀러의 사후앨범'Circles'이 발매됐으며, 그해 타임지가 선정한 최고의 노래 10선에 들었다.

한편 1995년생인 유주은은 2018년 tvN 드라마 '빅 포레스트'로 데뷔했다. 이듬해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 출연했으며, 부고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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