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고딩엄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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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2’ 출연자 김다정이 안산 구마교회에서 학대를 당했다고 고백해 충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2’에서는 19세의 나이로 엄마가 된 김다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다정은 6살부터 사이비 종교 시설에 감금 생활을 당한 후 17세에 탈출했다. 이후 독립을 한 김다정은 혼자 살며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와중 한 남성과 깊은 관계로 발전했다. 하지만 이 남자의 외도로 연애는 두 달만에 끝났다.

김다정은 “(아들이) 월요일에 등원해서 금요일에 온다. 주말에는 저랑 함께 있다”고 말하며 “간호조무사를 준비하다 관뒀다. 3개월째 쉬는 중”이라며 유튜브 시청, 게임을 하는 등 무기력한 일상을 보낸다고 밝혔다.

이에 박미선은 “왜 이렇게 애엄마가 늦게 일어나냐. 나 점점 잔소리가 나온다”, “쉬고 있으면 애를 돌봐야하지 않겠냐”며 쓴소리를 했다.

MBN 고딩엄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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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다정이 사회 생활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이른바 ‘안산 구마교회 사건’의 피해자였던 것.

안산 구마교회 사건은 안산에 있는 교회와 대안학교에서 지난 20여년간 아동을 대상으로 감금 및 성착취한 사건이다. 아동 뿐만 아니라 성인을 대상으로도 육체적, 성적인 학대와 감금, 노동착취 등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교회 아이들의 부모에게 ‘영적으로 보살피겠다’고 한 뒤 성착취를 하며 동영상을 찍고 아이들에게 보게 하는 등 엽기적인 행동도 서슴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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